우리나라 주택은 사실상 날림 공사들이 많습니다. 워낙 급격히 발전한 탓도 있고, 법이나 여러 규칙들이 제대로 생기기도 채 전에 건물부터 올린 식이라 제대로 시공된 건물들보단 그렇지 않은 건물들이 더 많은 게 기정 사실이죠. 하지만 이런 건물들을 다 허물수도 없는 노릇이고(실제 그 시공수준이 일반적인 수준보다 떨어지는 경우는 많지 않음) 한편으론 이렇게 급하게라도(?) 건물들을 쌓아올렸기에 지금의 발전된 형국이 있을 수 있었으니 마냥 불평을 할 수 있는 부분도 못 됩니다. 쨌든 그러나 저러나 중요한 사실은 오직 하나뿐. 이 곳에 우리가 살고 있다는 사실이지요. 근래까지도 층간소음으로 인한 뉴스들이 심심찮게 들려오고 있습니다. 보복소음부터 살인까지. 듣기론 층간소음이 주는 스트레스가 2시간 간격으로 울어대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