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마트 배달 후기 (단점 장점)

 마트 배달의 혁신 요기요 요마트. 마트 장보기를 일반 음식점 배달처럼 1시간 안에 해준다니, 처음엔 듣고도 믿지 못했습니다. 그렇게 설령 배달이 1시간이 넘어가더라도 이건 꿀이라는 생각에 곧장 주문을 시켜보았습니다. 하지만 하고나서 보니 확실히 유용한 부분이 있고 아닌 부분이 있었습니다.

 

 

 일단 과일의 상태는 싼 가격만큼 했습니다. 전통 시장이나 이런 곳에서 간혹 정말 저렴하게 떨이로 나온 과일들이 있습니다. 딱 그 정도 상태입니다. 대형 마트, 예를 들어 국산 야채 과일을 주로 취급하는 농협 하나로와 비교하면 가격이 그 절반 수준인데 품질도 딱 절반 수준이라 볼 수 있습니다. (멍이나 곰팡이, 벌레 등 제거하고 먹으면 상관 없는 부분이긴 합니다)

 

 

 

 

 

 다만 맛은 맛있었습니다. 맛까지 없었다면 이 가격에 사겠느냐 싶은데 정말 급하게 먹고 싶을 때, 밖에는 나가기 싫을 때 주문하면 꿀일 것 같습니다. 요즘 같은 날씨에 추천드립니다. 일단 할인 쿠폰이 요기요에서 거의 매일 나오다시피 하니 유용합니다. 참고로 요기패스와는 중복 할인이 안되었습니다.

 

 

 다음으로는 가공 식품, 유제품 및 음료입니다. 가장 궁금하실 부분이 유통기한이실 것 같은데 남은 기간이 3~4일 정도입니다. 마트에서 직접 사는 것보단 기대 수명(?)이 반절 정도라 아쉽지만 밖에 나가지 않고도 곧장 장을 볼 수 있다는 점이 역시 후하게 작용했습니다. 

 

 

 

 밀키트의 경우 편의점 전자레인지 제품들 만큼이나 겉 포장이 화려한데 품질은 최소한 편의점 이상일 것이라 기대하고 있습니다. 일단 진작에 시중에서 잘 유통되는 제품들만을 선별해 올려놓은 것 같긴 해 걱정하지 않고 있습니다.

 

 

  한편 12일부로 주문 즉시 조리하는 요델리도 요기요 요마트를 통해 출시한다고 하는데 이는 약간 편의점의 치킨, 소떡소떡, 군고구마 같은 개념인 것 같습니다. 즉 요식업자는 아니지만 간단하게 조리하여 판매할 수 있는 즉석 제품을 따끈따끈하게 조리해주는 서비스로 보입니다.

 

 #정리 혹 아이스크림이나 커피, 과자 등 유통기한에 크게 구애를 받지 않는 제품이라면 언제든지 주문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운영시간 오전 10시 ~ 오후 23시) 다만 이들 제품들이 요즘 같은 날씨에 적절히 관리되고 있는것인지에 대해선 의문이 있습니다. 냉동, 냉장고 등의 상태나 유통 과정 등이 조금이나마 투명하게 공개된다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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