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준호 호암상이란? 예술상 전액 기부 이유 및 차기작 근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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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 4. 7. 16:56
기생충의 영화 감독 봉준호씨가 호암상 예술상의 상금액 3억원을 전액 기부한 소식이 퍼지며 훈훈함을 전했습니다. 참고로 이 호암상이란 삼성전자 고 이건희 회장이 제정한 상으로 학술 및 예술 분야에 공헌한 인사에 시상하는 상입니다. 분야는 과학과 공학, 의학, 예술, 사회봉사로 나뉘는데 봉준호씨는 이번에 예술상을 수상하였습니다.
더불어 호암상은 1991년부터 매년 보통 3~5명 분에게 시상해왔는데 올해는 총 6명이 수상. 과학상 분야의 허준이씨와 강봉균씨, 공학상 분야의 조경현씨, 의학상 이대열씨, 예술상 봉준호씨, 사회봉사상 이석로씨가 수상하셨습니다. 그리고 해당 상의 명칭은 호암상 혹은 삼성호암상(2021년 변경)으로도 불렸습니다.
수상 시 상금 3억원은 물론 187.5g의 순금 메달도 수여됩니다. 이름이 호암인 이유는 1990년 이건희 삼성 회장과 함께 이 상을 제정한 분, 고 이병철 선생의 호가 호암이었기 때문입니다. 고 이병철씨는 고 이건희씨의 아버지, 즉 삼성의 창업주이자 초대 회장이십니다.
예술상 전액 기부 이유
이번 삼성호암상 예술상 수상의 봉준호씨는 상금 3억원을 독립 영화 발전을 위한 지원 사업에 기부. 단편 영화를 포함한 독립영화 감독분들께 분배된다고 합니다. 아무래도 봉준호 감독은 코로나로 인해 직격탄을 맞은 영화 산업계에 조금이라도 힘을 불어넣고자 이 같은 결정을 한 것으로 보였습니다.
차기작 근황
더불어 봉준호 감독님의 차기작으로는 한국 영화, 할리우드 영화가 각 한편씩 있다고 합니다. 한국 영화 장르는 공포이며 할리우드 영화는 영국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라고 합니다. 두 작품 모두 기생충 급 규모의 영화로 제작비는 기생충 제작비 150억 정도에 준할 것으로 보였습니다.
최근 봉준호 감독의 근황 또한 전해졌는데 그는 주로 카페에서 시나리오 작업, 두 작품을 병행하느라 좌뇌와 우뇌가 나뉜 느낌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얼마 전 한 작품은 완성. 오스카 상을 수상 후에도 한국으로 돌아와 조용히 혼자 작업하곤 했다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