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벗(세로) 모니터 단점/장점

피벗(세로) 모니터 단점/장점

 

저는 워낙에 컴퓨터로 보는 문서량이 많아요.

그래서 간혹은 어떤 문서를 볼 때 폰에서 세로로 긴 화면으로 보는 게

큰 가로 모니터 화면으로 볼 때보다 나을 때가 있곤 했어요.

 

피벗(세로) 모니터란?

 

보통 'pivot' 의 뜻은 '한 축을 중심으로 회전하다' 란 뜻이에요.

즉 '피봇 모니터'는 말 그대로 화면이 돌아가는 모니터를 말해요.

이게 90도 정도에 고정이 되다보니 한번 고정 해두면

살 때는 가로 모니터지만 쓰는 건 세로 모니터로 영구적으로 쓸 수 있어요.

물론 다시 돌려서 가로로도 사용 가능.

그때 그때마다 필요한 형태로 다양하게 사용 가능하다는 게 가장 큰 강점이에요.

 

모니터 뒷 모습이에요

피벗(세로) 모니터 한달 사용기

 

저는 피벗 세로 모니터를 사용한지 어느덧 한달이 되었어요.

그래서 그동안 이걸 사용하면서 느낀 단점과 장점을 간단히 나열해보고자 해요.

참고로 제가 사용하고 있는 모니터는 2020~2021년에 출시된 27인치형 제품이에요.

 

딱 보기에도 묵직한 느낌!

단점1

 

일단 세로 모니터는 피벗이 안되는 모델들보다 두께나 무게면에서 훨씬 무거워요.

때문에 저처럼 조립형으로 사신 분들은 조립하실 때 특히나 조심.

다행히 설명서가 잘 되어 있어서 따라서만 조립했더니 손상 없이 잘 설치할 수 있었어요.

 

단점2

 

아마 대부분의 많은 분들이 메인 화면 오른쪽에 피봇을 설치하셨을거에요.

 그리고 화면 간의 전환이 좀 더 매끄럽게 하기 위해서 베젤이 얇은 윗면을 메인 모니터와 붙도록 회전하셨을거에요.

이때 전원 버튼의 경우 오른쪽 위로 이동. 만약 화면을 수시로 끄고 켜고 하시는 분이라면 이 위치가 불편하실 수 있어요. 특히 저 같은 27인치 정도 큰 화면의 경우 팔을 정말 높게 들어야 겨우 전원 버튼을 누를 수 있었어요.

 

 

 

 

 

요즘 제품들은 빛반사가 없어 좋음..

장점1

 

좋은 점은 정말 웬만한 문서들이 처음부터 끝까지 한 화면에 담긴다는 거에요.

덕분에 화면을 스크롤하거나 클릭하는 횟수가 2/3 이상은 줄어들었어요.

당연히 손의 무리도 줄어들었고 그 덕인지 지병이었던 어깨 결림, 목 디스크도 훨씬 나아졌어요. 

 

장점2

 

그리고 사실 게임이라던가 기타 여러 많은 창들은 모니터를 기준으로 가로로 길게 나오다보니

세로 모니터를 사용할 때보다 불편할 수 있겠다 했는데 오히려 그 반대였어요.

마치 작은 모니터 2개를 산 효과로 화면을 아래 위로 분할해서 사용할 수 있게 되었는데

그 덕분에 멀티 태스킹은 더욱 빨라지고 작업 효율도 좋아졌어요.

 

장점3

 

 

 

뭔가 많은 후면!

또 기존에는 피벗만 되는 모니터들이 많았는데

요즘엔 USB 충전, 도킹, 웹캠, 스피커 등 뭔가 다양하게 되는 피봇 제품들도 다수.

제 경우엔 웹캠이나 스피커는 이미 따로 있어서 USB 충전만 되는 제품으로 구매했는데

이게 화면이 돌아가있다보니 충전 잭 위치도 돌아가 있어서 옆면에 위치해 있는 게 편리했어요.

그 밖에도 여러 선들을 끼우고 정리하는 데 세로가 훨씬 편리하단걸 깨달았어요.

 


이렇듯 한달 동안 제가 피벗(세로) 모니터를 사용하며 느낀 단점과 장점을 나열해봤는데요. 사실 처음엔 굳이 피봇을 사야할까 싶었어요. 그런데 후기들을 보다보니 이거 딱 내 용도다 싶더라구요. 덕분에 삶의 질이 완전 바뀌었어요. 단점도 솔직히 굳이 꼽자면 싶었던 점들 몇가지를 들었을 뿐. 장점이 훨씬 더 많았어요. 무엇보다 가로로 두개를 쓸 때보다 시선 분산이 줄고 집중력은 늘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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