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의 역사 돌이켜보기.. "그동안 고생했어요, 무한도전!" ※ 개인적인 의미부여 주의, 따뜻한 내용 반, 차가운 내용 반 농담조로 예언하던, 무한도전이 아침방송으로 편성되는 일은 없었다.무한도전도 어느 예능 프로그램처럼 종영을 맞았다. 그것이 잠정적인 것이든, 아니든 우리가 알고 기억하던 그들의 도전이 '끝'인것만은 확실하다. 참고로 나는 운좋게도 이 역사적인 예능 프로그램을 1회부터 지켜본 골수팬이다. 초기엔 정말 20회로 끝나는줄 당시엔 SBS 예능이 대세였다. 가족들이 거실에서 SBS를 볼 때 나 혼자 안방에서 MBC를 봤다.인기도 없던 프로그램이 나한테는 왜 그렇게 웃겼던지. 돌이켜보니 일종의 반항심으로, 대세는 별로 따르고 싶지 않았던 특이취향이 빛을 발한 순간이었다. (내 기억이 맞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