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임씬 시즌3, 기획되는 것일까

크라임씬 시즌3, 기획되는 것일까



지난 2015년 6월24일, 크라임씬 시즌2가 12부를 끝으로 성황리에 종영하였습니다. 다소 위험이 있을 수 있는 장르 예능임에도 불구 종편 1%대의 시청률을 유지, 1.5%까지 상승시키며 화제를 이끌었습니다. 


특히 시즌1의 박지윤, 홍진호의 추리 케미에 하니, 장진, 장동민 새로운 브레인들이 합류하며 시즌1보다 더 높은 인기와 웰메이드 예능이란 호평까지 받았습니다. SNS의 호재까지 겹쳐 시청자들의 사랑도 듬뿍받은 시즌이었지요.




크라임씬 시즌2는 시즌1과 마찬가지로

추리 예능으로 그 포맷이 추리물을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한번쯤은 꿈꿔봤을 방식이었는데요.

우리가 흔히 하는 마피아 게임처럼, 각자가 역할을 정하고 그 중의 범인을 맞추면 됩니다.

하지만 각자의 역할이 좀 더 구체적이고, 출연진 모두가 그 역할에 완벽히 이입되어 게임을 이끌어나가는 식이라

때론 현실감까지 느껴지고, 예능적인 재미도 아주 쏠쏠합니다.



특히 작은 소품까지도 섬세하게 차려놓은 세트장은 그러한 현실감을 더욱 증폭시킵니다.

그 속에서 단서들을 찾아가며, 유의미한 증거들을 수집, 완벽한 추리에 도달하는 것이 출연진들의 역할이구요.



그리고 크라임씬은 매회 게스트들이 있는데요. 시즌2에는 시즌1의 NS윤지, 전현무부터 해서

강민혁, 김지훈, 오현경, 보아, EXO의 시우민 그리고 우리나라 최고의 프로파일러 표창원교수님까지

다양한 두뇌 강자들이 등장합니다.



저는 특히 크라임씬에서 박지윤씨를 가장 좋아하는데요.

무엇보다 역할들을 재밌게 이끌어나가는 주축! 그리고 추리에는 장동민. 직관력에는 장진 감독님이 정말 최고였습니다.

시즌3에 지금 멤버들이 다 나온다고 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사진출처:오센]


다만 크라임씬의 CP이신 윤현준 PD님은 크라임씬 시즌3의 제작의 여러 문제점들에 대해 밝혔습니다.

일단 투자 대비 효과, 경제적인 측면 관련의 이슈가 있습니다.

크라임씬의 제작 준비기간은 최소 6개월에서 1년이 걸린다고 합니다.

단지 퍼포먼스만을 보여주는 예능이 아닌, 거시적으로는 새로운 문화를 이끄는 독특한 콘셉트의 프로그램이고

이것을 제작하는 구조는 사실상 쉽지 않습니다.




[↑크라임씬2 TV 프로그램 정보↑ 출처:네이버]


시청률만으로 판단하게 된다면 시즌3 제작은 더욱 어렵습니다.

낮지않은 시청률임에도 제작기간, 투자 소요시간에 비해서는 다소 부족합니다.



하지만 그러에도 윤현준 CP는 시청률을 떠나서 시청자들이 SNS를 통해 보내준 많은 사랑과 관심도로 미루어 보아
시즌3를 할 생각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더욱이 나아가 포맷 자체를 업그레이드 시켜서 프로그램으로 정착시키고 싶다는 포부도 드러내었습니다.
무엇보다 독자적인 장르 예능으로써 이와 같은 프로그램은 시청자를 위해서 지속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시청자들의 관심과 독려가 아마 시즌3의 제작 여부를 판가르게 될 것 같습니다.


저 역시도 크라임씬의 열혈 팬으로써 크라임씬이 프로그램으로 정착된다면 무조건 본방사수입니다.


[다시보기는 JTBC 홈페이지에서 보실 수 있으며
명장면 클립뿐만 아니라, 미공개 영상도 즐기실 수 있습니다.
혹 IP TV를 이용하시는 분들은 VOD 서비스를 통해 시즌2와 시즌1은 물론, 
전 영상을 TV로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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