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절을 위한 바른 자세 vs 나쁜 자세

잘못된 자세는 얼굴을 삐뚤게도 하고 척추가 뒤틀릴 수 있게도 합니다. 하지만.. 이렇게 온갖 나쁜 얘길 들어도 내 몸인데 고치기가 여간 쉽지 않습니다. 왜냐면 사실 지금 이 자세가 너무 편하기 때입니다. 몇십년간 몸에 익어버린 자세를 고치는 일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닙니다. 그럼에도 우리는 좀 더 좋은 자세, 개선된 자세로 기존의 나쁜 습관들을 하나하나 고쳐내야만 합니다. 그것이 디스크건, 협착증이건.. 이미 관절에 문제가 일어난 순간, 돌이키기란 너무나도 어렵기 때문입니다.


관절을 위한 바른 자세 vs 나쁜 자세

고치기 너무 어려워요! 해결안은?




[바닥에 앉기?]

양반 다리 vs 양 발은 바닥에

양반 다리는 허리에 무게를 실어주어 허리 건강이 좋지 않으신 분들에겐 특히 조심하셔야 하는 자세입니다. 휜 다리, 무릎 관절 이상을 유발할 뿐만 아니라 혈액 순환 마저 저해합니다. 다만 양반 다리가 되지 않는다면 이는 고관절 문제일수도 있기 때문에 병원을 방문해야 합니다. 

좌식으로 앉으실 때는 양반 다리 대신 양 발이 바닥으로 향하게 앉는 습관을 들이셔야 합니다. 그렇다고 쪼그리고 앉으시란 말이 아니고, 다리를 펴서 스트레칭을 한다는 느낌으로 앉으시는 편이 낫습니다. 사실 바닥에 앉는 방식 자체가 척추에 좋지 않으므로 바닥에 앉으실 땐 허리를 곧게 펴고 혈액 순환이 잘 되실 수 있도록 앉으신 상태에서 발이나 다리를 움직여 주시는 편이 좋습니다.


[누워서 TV 보기?]

비스듬히 누워.. vs 허리 쿠션, 등받이 쿠션, 좌식 의자

누워서 TV보는 자세는 목은 물론, 허리, 척추건강에 까지 영향을 끼칩니다. 목을 꺽어서 본다거나 옆으로 비스듬히 누워 장시간 허리와 척추를 비틀고 있는 자세는 결코 좋을 수가 없습니다. 그럼에도 이미 몸에 익어버려 고치기가 어려운 분들은 허리 및 등받이 쿠션을 이용해 눕기보단 차츰 앉는 습관을 들이시도록 합니다.

일단 소파에 누워 TV 보시는 분들은 등에 허리 쿠션을 대 허리가 굽어지는 굴곡을 줄여주도록 합니다. 침대에서 누워 보시는 분들은 허리뿐만 아니라 목까지 받쳐주는 대형 등받이 쿠션을 추천드립니다. 바닥에서 누워 보시는 분들은 어느 정도 기울기가 있는 좌식 의자를 이용해 몸을 편하게, 하지만 완전히 눕지는 않도록 합니다.


[올바른 식사 자세?]

상체를 숙인다 vs 상체를 세운다 

식사할 때 한쪽 팔을 괸다던가, 한쪽 다리를 의자 위로 올린다던가 하는 자세는 자연스럽게 상체를 숙이게 만듭니다. 하지만 이렇게 숙여진 상체는 위장 운동을 방해할 뿐 아니라 척추와 어깨에도 무리를 줍니다. 더더군다나 한쪽에만 무게 중심을 두게 되어 자연스럽게 몸의 중심이 삐뚤어진 상태에서 식사를 하게 됩니다.

올바른 식사를 위해서도 허리를 바르게 펴고 상체가 너무 숙여지지 않도록 합니다. 손은 무릎을 짚는다던가, 몸의 균형을 잡아주는 역할을 하도록 합니다.


이렇게 우리가 일상생활 속 자주 범하는 몇가지 나쁜 자세와 이를 개선할 수 있는 바른 자세들을 비교해 소개해드렸습니다. 끝으로 이미 몸에 익은 나쁜 자세 만큼 편안한 자세는 없음을 말씀드리며 오늘의 지식 허브를 마칩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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