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핑크 지수 로제 논란 안타까운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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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 10. 13. 18:31
그룹 블랙핑크가 연일 논란이라며 기사 헤드라인을 장식하고 있습니다. 다만 그 내용이 다소 억까(억지로 까내리다). 그도 그럴게 최근 지수는 삼성 갤럭시 폰에서 아이폰으로 바꾼 바 있었습니다. 이에 SNS 게시글, 즉 자랑글을 하나를 올렸는데 그 내용에 '겨우 바꿨다' 란 문구가 눈길을 끌며 네티즌들에 지적을 당하였습니다.
사실 블랙핑크는 과거 삼성 갤럭시 스마트폰의 모델이었습니다. 더불어 삼성은 갤럭시 A80 을 '블랙핑크 에디션' 으로 따로 출시할만큼 공을 들인 바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는 작년 8월 계약 종료. 지수 입장에선 1여년 정도 나름 상도덕을 지켰다고 생각했을지도 모르겠으나 워낙에 큰 반향의 모델이었던지 사람들 기억에 이토록 오래토록 남아 문제시되고 말았습니다.
사실 폰을 바꾼 것 자체는 별 문제가 아닐런지 모르겠으나 이를 SNS 에 게재한 것은 문제가 될만도 해보였습니다. 애초에 바꾸더라도 굳이 SNS 글을 안올렸다면 이러한 일이 없었을텐데 아이폰이 너무나도 가지고 싶었던 지수는 이를 게재하며 '겨우 바꿨다' 라는 문구까지 남겨 삼성을 저격한 꼴이 되어버렸습니다.
물론 어린 마음에 단순히 폰을 바꿔서 기쁜, 순수한 마음에 올린 글이라고 생각은 되나 워낙에 많은 주목을 받는 연예인이다 보니 그 행동, 말씨 하나하나가 꼬투리 잡으려면 한도 끝도 없는 것이 사실이기도 하였습니다.
한편 이 와중 로제는 스트릿 우먼 파이터, 일명 스우파에서 리정을 응원해 눈총. 보통 연예인이 누굴 응원한다고 하면 훈훈한 분위기가 조성되어야 하는데 이건 경우가 조금 달랐습니다. 승부 자체가 조회수로 갈리다보니 타 팀을 응원하는 팬들 입장에선 로제의 응원이 상당히 거슬렸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애초에 경연이 조회수랑 좋아요 수로 승부가 갈린다는 사실 자체가 조금 의아한 부분이긴 했는데 아니나 다를까 그렇게 되면 당연히 참가자 입장에선 주변 지인이나 유명인들 모아다 홍보를 하게될 수 밖에 없는 노릇. 다만 로제의 경우 이를 공개적으로 SNS 로 해 문제시되었습니다.
즉 이번 로제, 지수의 논란 모두 SNS 가 기반. 그냥 20대의 순수하고 귀여운 행동으로 넘기기엔 그들의 팔로워 수가 너무나도 막강했습니다. SNS 계정 10만만 되도 계정을 못 팔아 안달인 요즘 연예인이 직업인 입장에선 그 무게를 좀 더 생각해봐야 할 시점이 아닌가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