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류성식도염 원인? 증상 발생시 치료법(습관, 음식)

역류성식도염 원인? 증상 발생시 치료법


스트레스가 많은 때. 가장 조심해야하는 병이 무엇일까요? 바로 역류성 식도염입니다. 이는 한번 걸리면 만성적으로 재발하기도 쉬운 병이지만 그렇다고 평생 안 걸리기도 어려운 병입니다. 인생의 고난과 함께 찾아오는 병.

가뜩이나 힘든데 엎친 데 덮친격. 대체 왜 이런 병에 걸리는걸까요?


원인, 이유


병원에 가서 이유를 물으면 무슨 소화가 안되서 그렇다느니, 위산이 역류해서 그렇다느니 이름 그대로의 내용만 말해줍니다. 하지만 역시 역류성 식도염의 대부분의 가장 큰 원인은 바로 스트레스입니다. 스트레스는 위를 과민하게 반응케 만들어 스스로 위산을 뿜어내면서 위벽에 상처를 냅니다. 흔히 역류성 식도염 환자들이 위염을 동반하는 이유도 이와 같습니다. 그들의 위를 들여다보면, 위벽은 여기저기 상처가 나있고 피를 흘리고 있습니다.



그리고 염증이 생기기 시작하면서 식도와 위의 근육이 제대로 움직이질 못합니다. 이는 우리 몸의 어느 한 부분만 다쳐도 몸 전체의 거동이 힘들어지는 것과도 같습니다. 그러면서 이들의 리듬조차 깨져버립니다. 밥을 먹지도 않았는데 헛구역질이 나고 계속 목으로 신물이 올라오죠. 위 장 기능이 제 정신을 잃어버린 것입니다. 그리고 이 리듬은 계속 잔상처럼 남아 회복되고도 얼마 지나지 않아 재발하곤 합니다. 이 기간이 최소 6개월 최대 3년까지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더불어 잘못된 식습관이 겹치면 이 증상은 더더욱 회복되기가 어렵습니다. 하지만 잘못된 식습관만으로 역류성 식도염이 생기기란 또 어렵습니다. 식습관뿐만 아니고 여러 인자들이 있으나 스트레스 다음으로 대표적인 원인을 꼽으라면 식습관을 들 수 있겠습니다. 그 예로 특히 "잠자기 직전에 과자를 먹는" 것과 같은 습관은 역류성 식도염으로의 직행열차, 슈퍼 패스의 기회를 제공합니다.



증상 및 치료법

※ 기본적으로 병원에 가서 약 처방을 받은 후의 이야기입니다.


1. 신물, 역류 vs 먹지 말아야 하는 음식


가장 고통스런 증상은 목에서 계속 왠 물이 올라온다는 것입니다. 이는 많은 환자들의 일상 생활, 전체의 질을 저해합니다. 또한 목에 계속 뭔가 걸려있는 느낌도 들곤 하는데 아무리 뭘 먹어서 이것을 삼키려, 뱉어내려 한들 사라지지가 않습니다. 괜한 답답함을 해소해보려 양치질을 수없이 해보지만 소용 없습니다.


"이 때 가장 생각나는 쫀득쫀득 초콜릿은 역류성 식도염을 악화시키는 주범입니다."


[ 역류성 식도염에 걸렸을 때 먹으면 안되는 음식 - 대체로 단짠단짠 음식 ]


초콜릿, 술, 피자, 빵, 돈까스, 치킨, 오렌지 주스(각종 과일 주스), 뜨거운 커피, 우유, 라면 등.


※ 솔직히 먹을 수 있는 게 죽과 물렁한 채소 반찬 말곤 없습니다.


식사 직후 음식물이 역류할 수도 있습니다. 최대한 급한 식사는 자제하셔야 하며 꼭꼭 씹어 먹되, 부드러운 음식을 위주로 드셔야 합니다. 라면과 같은 자극적인 음식은 위벽을 더욱 손상시킵니다. 대체로 편의점 음식은 자제해주세요. 달고 짜고 맵고. 모두 자제하셔야 합니다.


[ 역류성 식도염에 좋은 음식 - 대체로 맛 없는 음식 ]


마, 양배추, 우유 보다 두유, 감자, 브로콜리 등. 하지만 이보다 좋은 건 내가 먹고 싶은 음식 꼽꼽 씹어서 먹기.


※ 혹자는 안 먹는 게 최선이라고도 합니다. 

   발병 초기엔 억지로 식사하려 하지 말고 스스로 소화시킬 준비가 되었을 때, 입맛이 당길 때 

   즐거운 마음으로 하는 식사가 오히려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사실 역류성 식도염에 좋다는 음식들만 먹는다 해도 즉각적인 효과를 바라기란 어렵습니다. 왜냐면 대체로 맛이 없는데다 태반이 우리가 평소 자주 먹는 음식들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혹 평소 맛있게 먹었던 음식이 있다면 먹는 것을 추천드리지만 그게 아니라면 헛구역질을 해가며 싫어하는 음식은 드시지 말아주십시오. 


보통 좋다는 음식들의 역할은 위의 상처를 치료하고 감싸주는 역할일 뿐, 근본적인 해결책이 되지 못합니다. 그렇다고 아픈 내내 '반드시 먹어야하는' 음식만 먹을 수도 없을 것입니다. 적당히 본인이 좋아하는, 맛있는 음식도 먹어가며 스트레스 받지 않고 그 기간을 이겨내시는 게 가장 중요합니다.


2. 답답함, 통증 vs 합병증 재발 주의


가슴의 타는 듯한 통증도 한몫을 합니다. 목의 이물감과 답답함에 기침, 구토와 같은 증상들이 반복할 경우엔 이는 후두염까지 일으킬 수 있습니다. 목을 과하게 사용하는 일은 최대한 줄이셔야 합니다.



재발이 쉬운 것은 발병기간이 긴데다 어느 정도 나았다고 하더라도 환자에게 여전히 그 스트레스 리듬이 남아있기 때문입니다. 어느 정도 치료가 되신 후, 약도 더이상 복용하지 않는 시점부터가 사실 실질적인 치료입니다. 


1) 스트레스로 한껏 긴장되어 있던 몸을 스스로 완화시키는 훈련을 하신다 생각하셔야 합니다. 느린 호흡, 복식 호흡으로 수시로 몸에 힘을 쭈욱 빼 줍니다. 특히 가슴이나 복부의 긴장감을 푸시려 노력하셔야 합니다. 그리고 어느 순간 몸을 푸는 법을 익히고 역류성 식도염의 고통에서 스스로 벗어났다 판단되는 시점에 꾸준한 운동까지 해주신다면 어느 순간 야식을 먹을 수 있는 수준으로까지 돌아가실 수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이 운동 역시 본인이 좋을 때 하셔야 하며 억지로 해서 스트레스를 받는다면 결국 도돌이표입니다. 


2) 또한 중요한 것은 규칙적인 식사입니다. 하루 세끼 최대한 비슷한 시간에 적절한 식사를 해주십시오. 밤 늦게, 잠자기 직전 식사는 좋지 않습니다. 최대한 본래 리듬을 찾아가는 과정이니 몸이 기억할 수 있는 규치적인 생활을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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