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청약 센터 신청 폰으로 해보았다.. (준비물, 방법, 주의사항 등)
- 생활
- 2021. 7. 12. 15:19
대한민국 사람들이 사회초년생때부터 꿈을 안고 드는 적금 같은 것이 있죠. 바로 청약입니다. 저 역시 어린 나이에 아무 생각없이 오랜기간 들고 있는 것이 있었는데요. 사실 임대 주택 이런 것은 별로 생각지 않아보아서 지금까지 넣고만 있었고 쓴 적은 없었습니다.
그런데 LH에서 행복 주택이란 것을 시행하고 있던 와중 한 공고가 저의 눈을 문득 사로잡았던 바 너무나도 가고 싶었던 타지역이기도 했고 새로운 꿈을 펼치고자 늘 호시탐탐 노리고 있던 동네였는데 이를 당시 '다방' 어플을 통해 우연히 확인. 그래서 다른 곳은 보지도 않고 혼자 신청을 기약했고 신청 날이 되기 전 LH 고객센터에 전화하여 필요한 준비물에 무엇이 있는지 여쭈어보게 되었습니다.
그러자 상담원은 '준비물은 딱히 없다 다만 로그인을 위한 공동인증서가 필요하다', '원하는 지역에 국민 임대 및 행복주택 알리미 문자가 필요하다면 해주겠다 (유효기간 1년)', '행복주택은 운이지만 국민임대는 심사 배점 영향이 크다' 와 같은 답변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문제는.. 이는 반은 맞고 반은 다소 오해의 소지가 있는 답변이라는 점이었습니다.
공동인증서
일단 신청을 하는데 있어서 공동인증서가 필요한 것은 맞았습니다. 이는 폰 뱅킹 어플을 통해 요즘 쉽게 구할 수 있습니다만 주민등록초본 또한 필요한데 이건 제가 상담 중에도 말씀드렸으나 2순위 지역인 타지역 사람이라 그런 것인지 뭔지 현재 살고 있는 곳의 전입일을 기입하기 위해 필요. 다행히도 등본의 경우 요즘 온라인 정부 24에서 곧장 무료로 발급 가능해 폰으로 LH 청약 센터 로그인을 해둔 상태로 따로 컴퓨터를 켜 초본을 확인, 기입할 수 있었습니다.
등본 확인 방법
포털에서 주민등록초본 검색, 로그인 후 '본인 확인용' 으로 출력하겠다고 하면 굳이 출력하지 않더라도 내용 확인이 가능합니다
알리미 문자
더불어 상담원은 원하는 지역에 임대가 뜨면 문자를 주겠다고 하는데 이게 실은 '공고가 새로 떴을때' 만 주는 문자로 '신청 시작일' 기준은 아니기에 이미 뜬 공고문의 경우 알리미 문자가 오지 않았습니다. 즉 그것도 모르고 전 마냥 기다렸던.. 당시 고객센터 직원의 경우 제가 본 공고문을 찾지도 못해 안절부절 못하기도 하였습니다.
공고 검색 방법
참고로 혹 저처럼 다른 곳에서 공고문을 보고 LH 청약센터를 검색하시는 분이라면 꼭 검색할때 '신청 시작일' 기준으로 검색. 보통 검색을 할때 자동으로 오늘 날짜가 찍히는데 그래선 미래에 있을 신청 공고들이 검색되지 않습니다
LH 청약 센터 폰으로 신청하기 (방법)
그렇게, 어쨌든 저는 청약 신청일이 되어 LH 센터에 들어가보았습니다. 다만 아무래도 이것이 한두번만에 될 일은 아닌 것 같아서 가장 쉽고 빠르게 할 수 있는 방법인 폰으로 신청하는 방법을 터득. 그러기 위해선 앞서 말씀드렸듯 공동인증서가 필요하며 주민등록등본의 현재 거주지 전입일만 미리 알아두시면 되겠습니다.
① 임대주택 청약신청에 들어간다
② 인증서 로그인
③ 봐두었던 공고 검색
④ 오른쪽으로 화면 스크롤하여 '신청' 을 누른다
이렇듯 '신청' 을 누르면 이제 아래와 같은 화면이 뜨는데 결코 어렵지 않은 내용들. 먼저 자신의 공급 구분을 선택하고, 상세 공급의 경우 저는 해당 지역과는 멀리 위치한 타지역이기에 2순위를 체크. '이용약관', '제공동의' 등은 '상세 내용 보기' 를 선택 후 스크롤하여 확인, 아래에 '동의' 를 선택해주었습니다.
전입일 기입
그리고 신청서 작성으로 넘어가면 아까 말씀드렸던 '전입일' 이 등장. 년월일을 기입해주고 넘어가주시면 되겠습니다.
신청인 정보
다음은 청약 신청 정보인데 여기선 저축 가입 은행을 선택. 그 아래 현재 거주하고 계시는 세대주와의 관계 부분에선 '선택' 을 터치. 배우자면 배우자, 형제 자매면 형제 자매, 자녀면 자, 동거인이면 동거인, 기타 까지도 선택이 가능하니 눌러주시면 됩니다.
가구원수
그리고 다음은 가구원 수인데 만약 본인이 기존 세대의 세대주인 경우 신청자 본인, 주민등록표에 등재된 사람 수를 기록, 세대원이거나 단독 세대주인 경우 신청자 본인만 가구원수에 해당합니다. 더불어 만약 태아를 품고 있다면 태아수 입력은 따로 기입하는 란이 아래에. 이는 신혼부부 주택 우선공급 당천자로 선정되는 경우 제반 서류를 제출할 것임을 확약하며 기입해주시면 되겠습니다.
그렇게 마지막으로 본인 인적사항을 기입, 최종 확인하는 화면을 검토 후 청약 신청서를 제출하시면 끝. 제 경우 신청 중 SMS 문자 수신 동의를 해두어서인지 뭔지 바로 '접수 되었다' 는 문자가 '접수 번호' 와 함께 날아온 바 이후 LH 청약 센터 신청 내역을 보면 해당 임대 주택 신청 내역 확인이 가능, 추후 수정 및 취소도 할 수 있었습니다.
그럼 이제 서류 제출 대상자 발표 일시만 기다리면 되는 상태.. 발표는 신청 마감 일주일 정도 후로 만약 패스가 된다면 서류제출 기한 역시 일주일 정도 주어지는데 제출이 끝나고 다면 두달여 뒤 당첨자가 발표되고 내달 계약이 이루어지는 순이었습니다.
끝으로, 주의사항은 공고문 별로 아파트 선택에 있어서 어찌 보면 다 비슷해 보이지만 이왕이면 팸플릿을 미리 확인하시는 걸 추천. 세대 평면도나 전용 면적, 조감도 등이 의외로 선택에 지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으니 꼭 봐두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