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유리 슈돌 출연 이유와 자발적 비혼모 반대

자발적 비혼모 사유리가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합니다. 그녀는 나홀로 출산을 위해 일본의 한 정자은행에서 서양인 유전자를 선택, 파란 눈의 아들 젠을 낳았습니다. 이에 몇몇 네티즌들은 그녀가 일부러 우성의 유전자인 서양 유전자를 선택했다며 문제 삼았고 이는 사유리 슈돌 출연 반대 청원으로까지 이어졌습니다.

 

 

결국 이에 KBS는 다양한 가족의 형태를 보여주는 것이 프로그램의 취지라며 입장을 발표. 그녀의 슈돌 촬영이 본격화되었습니다. 한편 사유리 역시 슈돌 출연 이유에 대해 젠의 커가는 모습을 담을 수 있는 동시에 추억도 같이 만들 수 있어서 결정하게 되었다고 전했습니다.

 

 

 

 

 

사실 사유리의 이 같은 자발적 비혼모 선택은 초기에만 하여도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냈습니다. 하지만 아이를 낳는 과정은 물론 자라는 과정까지 모두 철저히 유튜브 채널 소재로 소비되며 마치 준비되어있던 계획인 마냥 아이가 돈벌이 수단이 된 모습은 그 임신과 출산에 대해 의문을 남기는 지점이 되었습니다.

 

 

거기다 이미 슈돌의 경우 일전부터 샘 해밍턴네와 같은 혼혈 아이들 이야기로 크게 화제된 바, 사실 사유리 입장에서 슈퍼맨이 돌아왔다 출연은 애초에 예정된 일정 혹은 계획이었을 것으로도 추측되었습니다. 때문에 네티즌들은 그 뻔히 보이는 '목적'에 비판의 소리를 높였고 그녀의 출연을 반대했습니다.

 

 

 

무엇보다 본래 슈돌은 외부 활동으로 아이와 함께 할 시간이 적은 아빠와 아이의 시간이 프로그램의 주 내용이었는데 사유리네의 경우 아빠가 따로 없기에 현재 도우미를 써가며 젠을 키우고 있는 상황. 더불어 슈돌 출연이 확정 지어지며 유튜브 채널은 업로드를 중단, 웬 1시간짜리 모아보기를 올리고 있는데 이는 전형적인 유튜브 수익 창출 의도로 보여졌습니다.

 

 

그럼에도 사실 아이를 낳는다는 것은 환경만 갖춰진다면 인간으로써 특히 여성으로써 일생의 과업이라 생각하는 저로써는 그녀의 결정이 한편으론 매우 똑똑하다 생각. 비혼 출산을 할 수 있었던 그녀의 국적이, 한국에선 불가능해 더욱 희귀한 그 업적이 오늘날의 이 같은 상황을 만들어 낸 것도 같았습니다. 

 

하지만 우리나라 자발적 비혼모 제도에 대해선 여전히 반대. 사유리야 연예인이기 때문에 그 직업 특성상 감시의 눈이 많지만 일반인의 경우 여자 혼자 남편도 없는 상황에 아이를 마구 낳든 버리든 이를 제지할 방도가 없습니다. 때문에 만약에라도 이것이 합법화될 경우 자격과 사후 관리 자체를 매우 엄격하게 정해두어야 하는데 현재로썬 국가가 그렇게까지 신경 쓸 이유도 예산도 없는 상황. 혹 출산율 방비 대책으로 언젠가 비혼모 제도가 떠올를지는 모르겠습니다.

Designed by JB FACTORY

load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