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담실장 피해야 하는 유형

성형외과에 가면 거쳐야 하는 관문(?) 중 하나로 바로 상담실장이 있습니다. 그런데 이 상담실장들 때문에 빈정 상해 기분 상해 결국 병원을 달리 선택하는 분들이 많은데요. 오늘은 이 상담 실장들 중 몇몇 피해야 하는 유형에 대해 이야길 해보고 싶습니다. 

 

 

1. 환자를 걱정충으로 모는

일단 첫째로 방문한 고객의 질문에 대답할 언변이나 전문 지식이 없어 이를 걱정충으로만 치부하는 상담실장입니다. "고객님~ 걱정이 너무 많으시다~"며 자꾸 궁시렁대는데 덕분에 환자는 '진짜 내가 걱정이 많은가?' 이런 생각이 들기도 하겠습니다만 실제론 궁금한 부분을 제대로 해소시켜주면 아무 문제가 없음에도 이들은 그럴 생각도 그럴 수도 없어 상담이 난항에 빠지곤 합니다.

 

 

 

 

 

2. 싸우고자 하는

사실 상담실장이라는 직장 자체가 높은 초기 연봉에 비해 실적에 의해 크게 좌우되는 면이 돈 말곤 없는 의외의 꿀 직장임에도 대부분이 예쁜 얼굴, 젊은 나이에 무대포로 일을 시작한 이들이 많아서인지 기본적인 직업 의식, 윤리 없이 일하시는 분들이 있을 수 있습니다. 때문에 뭔가 이유없이 늘 날이 서있는 이들도 있는데 이런 분들은 그냥 피하시는 게 상책. 기본적인 직원 교육 자체도 없는 곳이 많아 더 그렇습니다.

 

 

3. 인센티브에 미친

분명 이벤트 예약으로 상담을 갔는데 먼저 정가부터 들이미는 상담실장들이 있습니다. 이벤트 예약으로 왔다고 하니 불쾌하다며 내보내는 이들도 적잖이 있죠. 그럼에도 이들을 제지할 이가 아무도 없다는 게 더욱 문제. 상담 실장이란 자리 자체가 고객과 따로 통화를 한다거나 상담실에 들어가면 그냥 자기 세상입니다.

 

 

 

무엇보다 고객 입장에선 이를 고발한들 혹 그 병원에서 수술할 예정인 경우 괜한 해코지의 대상이 될까 우려하는 마음에 쉬쉬. 이처럼 칼은 의사 선생님이 쥐었는데 오히려 갑질은 몇몇 상담실장들이 하곤 합니다.

 

4. 나이가 어린 & 경험이 적은

끝으로 확실히 경험이 적고 나이가 어리면 시술 전엔 몰라도 후에 불편한 점이 다소 있을 수 있습니다. 특히 뭔가 잘못된 경우, 예외적인 경우가 생겼을 때가 문제. 의학적인 지식이 전혀 없는 애들을 데려다가 대응하라고 1:1 전담을 시키는 구조 자체가 잘못이긴 한데 대부분이 그런 구조라 참 어쩔 수가 없습니다. 예를 들어 AS 전담팀을 만들든 해야 하나 그러기엔 애매한 인력이다 보니 이를 모두 상담실장에 시키지만 어린 친구들이 할 수 있는거라곤 "우리 잘못 없음 ㄴㄴ" 뿐인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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