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T 촬영 dcm 파일 여는 법 (irfanview 설치 및 사용 방법)
- 생활
- 2021. 3. 26. 14:47
병원에 가면 엑스레이(X-ray), CT, MRI 등의 사진을 찍게 됩니다. 그런데 나름 비용을 들여 한번 찍고 마는 이 사진. 사실 이는 한번 찍고 버릴 게 아니라 개인이 소장할 수 있습니다. 물론 얼마 정도의 돈을 주고 말입니다. 그런데 그렇게 가져서 뭐하냐구요? 개인적으론 이를 찍을 때마다 CD로 복사해서 받아두는데 이게 몇년이 지나 저 스스로 변화 양상, 상태 등을 파악하기 용이합니다. 예를 들어 저는 비염 때문에 얼굴 CT를 자주 찍곤 하는데 몇년 단위로 보니 얼굴 비대칭이 해가 다르게 심해지더랍니다. 더불어 비염, 축농증도 심해진 걸 보니 아무래도 확실히 비염을 일으키는 비중격만곡증과 같은 비대칭 상태는 우리 얼굴 혹은 몸의 비대칭에 영향을 주기도, 받기도 하다는 결론에 도달한 것이지요.
또한 이 CT 촬영 파일은 한번 받아두면 다른 병원에 가져가서도 상담 자료로 쓸 수 있으니 혹 여러 곳을 도실 작정이시라면 시간 절약 차 받아두는 것도 좋습니다.
보통 CD에 복사해주며 용량은 사진 수에 따라 다르겠지만 제 경우 200메가 정도. 비용은 2만원이었습니다.
다만 문제는 이걸 열 때 해당 CT 파일을 열 줄 모르는 곳들이 꽤 있다는 것. 거기다 이들 병원에선 그냥 "안 열리면 어쩔 수 없습니다~" 라는 입장을 취하곤 하는데 솔직히 좀 귀찮아 하는 게 눈에 보입니다. 사실 CT 촬영 파일을 여는 방법은 매우 쉽기에 누구나 집에서든 어디서든 열어볼 수 있습니다.
CT 촬영 파일 여는 법
참고로 해당 파일명은 대부분 dcm 파일입니다. 이 dcm 파일의 경우 irfanview 라는 프로그램을 설치. irfanview 프로그램은 dcm 파일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그 비슷한 그래픽 파일들을 열 수 있는 프로그램이라 한번 설치해두면 여러모로 유용합니다.
irfanview
그럼 이게 설치법이 쉽기는 하지만 해외 프로그램이다보니 궁금증 해소를 위해 설치 방법에 대해 간단히 설명드리겠습니다. 일단 아래는 설치를 위한 다운로드 공식 사이트 링크입니다.
IRFANVIEW 공식 사이트 주소 (다운로드) www.irfanview.com/
사이트에 들어가보시면 아래 사진과 같은 부분이 중앙부에 보이실 것입니다. 다운은 32bit, 64bit 이렇게 두가지가 있는데 본인 PC 비트 수에 맞춰 다운해주시면 됩니다. (내 PC 비트 보는 방법: '내 컴퓨터' 혹은 '내 PC' 아이콘에서 마우스 오른쪽 버튼을 눌러 속성에 들어가면 확인 가능)
그리고 다운을 받으면 자동으로 어떤 페이지로 넘어가게 되는데 거기에 플러그인 파일 다운로드도 있습니다. 이것도 32bit용, 64bit용 따로 맞춰 받아주시면 되는데 저는 64bit 이기 때문에 아래 형광펜 칠한 파일을 받아주었습니다.
참고로 플러그인의 경우 설치가 그냥 더블 클릭 후 '다음' 한번 누르면 자동으로 되기에 넘기고 이제 아까 받은 IRFANVIEW 설치 파일을 실행시켜 봅니다.
사실 이 또한 뭔가 말이 많아 보이지만 우리가 누를 건 그냥 '다음' 뿐... 그냥 애초에 설정되어 있는대로 받으시면 됩니다. 그렇게 설치를 완료하셨다면 이제 IRFANVIEW를 열어봅니다.
위에 제가 노랗게 칠해진 폴더 부분을 클릭. 이제 DCM 파일들을 불러올 수 있습니다. 특히 irfanview 아이콘으로 표시된 dcm 파일에만 사진이 있을테니 참고. 빈 파일 모양으로 된 파일을 열어봤자 그냥 흰 화면만 나오실 것입니다. 그리고 보통 병원에서 받으시는 DCM 파일은 한두장이 아닌 수십장이 될텐데 infanview 에서 키보드 좌우 화살표 키를 길게 누르면 이 사진들이 자동으로 다음 순번 사진으로 넘어가 보기가 편합니다.
끝으로 이렇듯 오늘은 CT 촬영 dcm 파일 여는 법과 irfanview 설치 방법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사실 우리가 우리 몸의 사진을 찍는 데 있어서 누군가 찍어주기는 하겠으나 어느 누구도 그 경과를 몇년이고, 몇십년이고 챙겨주진 않기에 이들을 스스로 챙겨두시고 소장, 몇 해 단위로 비교해보시기 바랍니다. 의외로 저처럼 생각지 못한 새로운 문제점들을 발견하실 수 있을지도 모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