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폴더블폰 출시는? 탈모 디자인 버린다

아이폰X부터 12까지 4년 연속 애플이 유지해온 디자인 노치. Notch Design 에서 Notch 란 '파여진 홈'을 뜻합니다. 즉 이는 아이폰에서 화면 상단부 카메라와 스피커를 위해 까맣게 라운드 진 부분을 말하는데요. 이것이 마치 사람 머리, 특히 탈모난 사람의 머리 디자인과도 비슷해 일명 '탈모폰'이라 불리곤 하였습니다.

 

노치 디자인

 

하지만 내년부터는 이 탈모 '노치 디자인'이 배제되며 뉴 인피니티 디자인 혹은 펀치 홀 디자인으로 변경될 것이라 이야기가 돌기 시작했습니다. 참고로 뉴 인피니티 디자인이란 카메라를 디스플레이 아래에 숨겨 전혀 보이지 않게 하는 기술. 더불어 펀치 홀이란 우리가 삼성 갤럭시 스마트폰에서 익히 보아왔던 동그란 카메라 홀이 있는 디자인을 말합니다.

 

뉴 인피니티와 펀치홀

 

 

 

 

 

이 같은 소식과 더불어 삼성 지플립(Z flip)과 같은 애플 폴더블폰 출시일은 2023년으로 점쳐졌습니다. 그 크기란 7.5~8인치가 될 것으로 전망되었으며 지플립 스펙 크기인 6.7인치보다는 훨씬 크게, 7.6인치 지폴드2 크기와 비슷하게 나올 것으로 전망되었습니다.

 

(좌) 아이폰 폴더블 컨셉 디자인 (우) 삼성 지플립

지폴드2 (가격 약 240만원)

 

하지만 일각에선 애플이 아예 폴더블폰을 개발하지 않을 것이란 시선도 있었습니다. 그도 그럴것이 삼성 Z flip 은 우리가 과거 늘 바라왔던 폴더블폰의 그 실체였지만 생각보다 기대만큼 실사용면에선 그다지 편리하지 않았다는 결론에 도달하기도 했기 때문입니다. (물론 이후 얇고 커진 폴드2는 좀 더 좋은 반응을 얻긴 했지만)

 

 

 

또다른 아이폰 컨셉 이미지

삼성의 폴더블 고급화 전략, 톰브라운 에디션 패키지 (가격 400~500만원, 각각 지플립과 지폴드2)

 

하지만 분명 수요는 존재. 폰을 좀 더 작게 들고 다니고 그러면서도 크게 쓰고 싶은 이들의 욕구는 존재합니다. 평균 대비 폰 사용이 적으면서도 고급진 것을 좋아하는 분들 말입니다. 다만 그 타겟층이 너무나도 적기에 이미 충분히 고급화되어진 애플 아이폰이 폴더블폰을 선택할 것인지에 대해선 의아한 부분들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2023년 정도가 되면 폴더블 기술 자체가 보편화되며 애플 역시 이를 선택, 출시할 가능성이 높아져 이 같은 분석이 나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