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8 사전예약 출시일 가격 디자인 불호 이유
- 생활
- 2021. 2. 21. 10:49
기아의 새 엠블럼까지 단 K8이 오는 3월 생산에 들어가며, 3월 16일 사전예약을 시작한다고 합니다. 더불어 실질적 출시일이라고도 볼 수 있는 고객 신차 인도 시기는 4월인 한편 K8 하이브리드형은 4월부터 생산을 시작해 5월쯤이나 되어야 실제 인도가 가능할 것으로 보여졌습니다.
더불어 이번 기아 K8의 가격은 3,500만원 이상으로 예상되었습니다. 혹 정말로 3,500만원선에서 출시가 된다면 2017년부터 눈에 불을 켜고 준비한 신차 가격으로는 다소 저렴해 보였습니다. 거기다 일단 실내, 외부 디자인을 봤을 땐 고급화 전략이 분명. 차후 있을 옵션 공개까지 보자면 실가격은 3,500만원 훨씬 이상, 4,000~5,000 까지도 어림잡아 봐야겠습니다.
한편 이번 K8 외부 디자인은 진심으로 파격적이었습니다. 약간 여성용 가방이라 치면 샤넬과 같은 명품백 다이아몬드 퀄팅이 들어가며 몰딩에 상당히 힘을 준 모양새를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내부였습니다. 여기에 실내 우드 디자인이 가미되어 뭔가 외부와는 따로 노는 듯한 느낌을 주었습니다.
↓공개된 외형 주요 체크 포인트↓
사실 실내 우드 디자인 전략은 정통적인 고급화 전략 중의 하나로 덕분에 이것이 진짜 우드냐 아니냐는 말도 많았는데 그에 앞서 일단 전체적인 아이덴티티와 따로 노는 점 때문에 호불호가 갈렸습니다. 물론 일부인데다 약간 실내의 아늑한 분위기 조성상 넣은 느낌이었으나 그 전략이 성공한 것인지는 미지수. 거기다 우드는 실출시시 패턴 문제도 있고 해서 기아측 입장에서도 아마 심사숙고해 결정을 내렸던 부분이었을 것 같습니다.
한편 이처럼 기아 K8의 실내 외부 디자인은 다이아몬트 퀄팅 + 우드의 조합으로 요약할 수 있겠습니다. 실내의 의자 역시 다이아몬드 퀄팅이 들어갔기에 그 미적 아이덴티티는 명확해 보였습니다. 그렇담 혹 이러한 컨셉을 좋아할 타겟층은 누구일까요. 아마 중장년 여성들이 될 확률이 높아보였습니다. 아무래도 그 가격대와 더불어 섬세한 패턴 디자인이 대표 이유였습니다.
↓K8 내부 외부 컨셉 이미지(추정)과 공개된 제원↓
끝으로 무엇보다 이번 K8의 사전예약 출시일 발표는 기아로 하여금 전에 없던 화려한 디자인의 자동차에 옵션의 순차적 공개라는 카드까지 쓰며 그 기대감을 증폭시켰습니다. 이는 마치 결코 그 가격이 낮아서는 안된다 라고 주장하는 것으로도 보였습니다. 그럼에도 차량 측면 디자인을 보면 흔하디 흔한 중저가형 차량 모양새가 남아 있기에 완벽한 고급화 같진 않았습니다. 다만 후면부는 기아의 새 엠블럼과 조화가 상당해 정말 예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