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8 사전예약 출시일 가격 디자인 불호 이유

기아의 새 엠블럼까지 단 K8이 오는 3월 생산에 들어가며, 3월 16일 사전예약을 시작한다고 합니다. 더불어 실질적 출시일이라고도 볼 수 있는 고객 신차 인도 시기는 4월인 한편 K8 하이브리드형은 4월부터 생산을 시작해 5월쯤이나 되어야 실제 인도가 가능할 것으로 보여졌습니다.

 

2021 기아 새 엠블럼(로고)

 

더불어 이번 기아 K8의 가격은 3,500만원 이상으로 예상되었습니다. 혹 정말로 3,500만원선에서 출시가 된다면 2017년부터 눈에 불을 켜고 준비한 신차 가격으로는 다소 저렴해 보였습니다. 거기다 일단 실내, 외부 디자인을 봤을 땐 고급화 전략이 분명. 차후 있을 옵션 공개까지 보자면 실가격은 3,500만원 훨씬 이상, 4,000~5,000 까지도 어림잡아 봐야겠습니다.

 

 

 

한편 이번 K8 외부 디자인은 진심으로 파격적이었습니다. 약간 여성용 가방이라 치면 샤넬과 같은 명품백 다이아몬드 퀄팅이 들어가며 몰딩에 상당히 힘을 준 모양새를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내부였습니다. 여기에 실내 우드 디자인이 가미되어 뭔가 외부와는 따로 노는 듯한 느낌을 주었습니다.

 

↓공개된 외형 주요 체크 포인트↓

 

1. 스포티함이 강조된 후면
2. 여성스러움이 강조된 전면
3. 중저가형(?)이 강조된 측면

 

사실 실내 우드 디자인 전략은 정통적인 고급화 전략 중의 하나로 덕분에 이것이 진짜 우드냐 아니냐는 말도 많았는데 그에 앞서 일단 전체적인 아이덴티티와 따로 노는 점 때문에 호불호가 갈렸습니다. 물론 일부인데다 약간 실내의 아늑한 분위기 조성상 넣은 느낌이었으나 그 전략이 성공한 것인지는 미지수. 거기다 우드는 실출시시 패턴 문제도 있고 해서 기아측 입장에서도 아마 심사숙고해 결정을 내렸던 부분이었을 것 같습니다.

 

 

한편 이처럼 기아 K8의 실내 외부 디자인은 다이아몬트 퀄팅 + 우드의 조합으로 요약할 수 있겠습니다. 실내의 의자 역시 다이아몬드 퀄팅이 들어갔기에 그 미적 아이덴티티는 명확해 보였습니다. 그렇담 혹 이러한 컨셉을 좋아할 타겟층은 누구일까요. 아마 중장년 여성들이 될 확률이 높아보였습니다. 아무래도 그 가격대와 더불어 섬세한 패턴 디자인이 대표 이유였습니다.

 

↓K8 내부 외부 컨셉 이미지(추정)과 공개된 제원↓

 

1. 명품백의 다이아몬드 퀄팅
2. 실제 K8 실내 우드 패턴과 가장 유사한 패턴
3. 제원

 

끝으로 무엇보다 이번 K8의 사전예약 출시일 발표는 기아로 하여금 전에 없던 화려한 디자인의 자동차에 옵션의 순차적 공개라는 카드까지 쓰며 그 기대감을 증폭시켰습니다. 이는 마치 결코 그 가격이 낮아서는 안된다 라고 주장하는 것으로도 보였습니다. 그럼에도 차량 측면 디자인을 보면 흔하디 흔한 중저가형 차량 모양새가 남아 있기에 완벽한 고급화 같진 않았습니다. 다만 후면부는 기아의 새 엠블럼과 조화가 상당해 정말 예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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