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상회의 장비 아이락스 IRC70 M 숨은 웹캠 마이크 베스트
- 생활
- 2021. 2. 17. 16:25
마이크 기능도 출중한데다 웹캠 기능은 더욱 가성비 갑,
아이락스 'IRC70M' 숨은 웹캠 & 마이크 베스트
시국이 시국이다 보니 평생 방송 장비든 화상회의 장비든 웹캠을 살 일은 없을 줄 알았는데.. 왠걸. 결국 사버렸습니다. 그 이름하야 아이락스 IRC70M! 이미 아시는 분들은 IRC70으로 아시는 분들도 많을텐데 이번에 마이크 기능이 좀 더 업그레이드되어 M이 덧붙은 듯? 합니다. 혹 유튜브나 방송 장비, 화상 회의 장비 웹캠을 찾고 있으신 분이라면, 이처럼 마이크가 함께 탑재된 제품들이 많으니 꼭 함께 알아보셨으면 합니다!
1. 언박싱
일단 박스를 까는 작업부터 소홀히 할 수 없겠습니다. 함께 박스를 뜯는 재미가 조금이나마 전달되었으면 합니다. 더불어 아이락스는 다른 밴더사를 통한다던가 오프라인 매장이 검색되지 않는 걸 보아 아마도 본사에서만 공식 온라인 스토어을 운영하고 있는걸 수 있습니다. 때문에 아마 주문하신 모든 분들이 저와 비슷하게 받으실 듯 합니다. 저 역시 공식 스토어에서 제값주고 구했습니다.
이처럼 아이락스 IRC70 M 웹캠은 예상 만큼이나 작은 박스에 담겨왔습니다. 무게도 매우 가볍. 포장도 깔끔한데다 씌워진 비닐도 좋아하는 비닐(?)이라 마음에 들었습니다. 그럼 이제 제품을 보기 앞서 설명서를 좀 봐둬야겠습니다. 당연히 플러그 앤 플레이(USB 연결 순간 PC에 자동 설치)겠지만 혹시나 간혹 드라이버 설정이나 소프트웨어가 필요한 제품들이 있어 확인이 필요합니다.
마지막 사진에서처럼 아이락스 IRC70 M은 플러그 앤 플레이 자동 설치로 별다른 조정이 필요 없었습니다. 때문에 곧장 화상회의 장비로 활용 가능했습니다. 특히 스카이프 화상 채팅은 대부분의 윈도우에 깔려 있어 웹캠의 성능 확인차 바로 자신의 얼굴을 확인(?)할 수 있으니 사용 해보시기 바랍니다! (※ USB 자동 설치 이후 작업표시줄을 보시면 '지금 모임 시작' 이라는 낯선 아이콘을 발견하실 수 있을 겁니다. 이는 스카이프 아이콘으로 웹캠 성능 확인용으로는 가입이 달리 필요 없습니다. 다만 바로 자기 얼굴이 뜨니 주의.. 바랍니다)
2-1. 제품 외양
이렇게 소프트웨어야 자동 설치라 하더라도 화상회의 장비로 웹캠에다 마이크까지 되다 보니 적절한 위치에 설치하는 게 관건이었습니다. 그럼 일단 설치에 앞서 제품 외양부터 살펴보겠습니다.
전체적으로 한 손에 들어오는 사이즈에 무광택의 재질이 특히 마음에 들었습니다. 마감 처리 역시 깔끔해 장난감 같지 않고 제값 주고 잘 샀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더불어 필름이 카메라 전면부에 하나 붙어있었는데 가리개를 붙여야 해서 미리 떼어냈습니다. 특히 좌우 (상하) 각도 조절이 가능하다고 해 그 부분을 집중적으로 만져봤는데 생각보다 기울기 조정하는 부분들이 헐겁지 않고 딴딴해 만족스러웠습니다.
2-2. 가리개 (프라이빗 커버)
아이락스 IRC70 M 웹캠 가리개는 위와 같이 생겼습니다. 눈꺼풀 마냥 열고 닫을 수 있는 구조. 접착부는 3M 접착부로 대퉁 붙이시면 떨어지니 웹캠 화면부에 꾹꾹 눌러 붙이시기 바랍니다. 아래는 붙인 후의 모습입니다.
참고로 어느 분이 후기에서 말씀하시길 카메라 왼쪽 부분에 작은 구멍이 웹캠 ON 상태에 들어갔을 때 불빛이 들어오는 부분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이 가리개를 정중앙에 맞춰 붙이게 되면 저 부분이 가려집니다. 불빛은 푸른 불빛이고 눈부시거나 강한 불빛이 아니긴 합니다. 때문에 일단 제 생각에도 카메라가 ON 상태인지 OFF 상태인지 쉽게 알려면 저 불빛을 가리는 건 아닌 것 같아 가리개를 살짝 옆으로 비껴 붙였습니다. (※ 흔히 프라이빗 커버를 붙이는 이유는 해킹과도 같은 위험 때문이라고 합니다. 그 밖에도 일시적으로 화면을 꺼야 할 때 신속한 방법으로도 프라이빗 커버는 유용할 듯 합니다)
2-3. 설치 방법 3가지
'무슨 설치 방법에 3가지나 되냐' 하고 되물으시겠지만 그냥저냥 '이렇게 저렇게 쓸 수 있겠더라' 정도로 봐주시면 감사할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사람마다 설치 환경이 제각각일테니 혹 도움이 되셨으면 합니다.
일단 가장 일반적인 방법으로 모니터에 거치하는 방법입니다. 얇은 모니터일수록 상하 각도 조정이 가능. 사실 원래 좌우가 아닌 상하 각도 조정 기능이 상품 설명에 들어가 있진 않았습니다. 다만 어찌저찌 잘 만지면 가능하기도 해 굳이 언급.. 안정적인 상하 각도 조정은 아니니 참고 바랍니다.
두번째는 그냥 컴퓨터 책상 위에 두는 방법입니다. 아래 거치대 부분 각도 조정이 앞서 말씀드렸듯 꽤 단단하기 때문에 가능한 방법입니다. 혹 아래 각도가 좀 더 좋으신 분들께선 이렇게 활용하셔도 무방할 듯 합니다. 더불어 아이락스 IRC70 M 웹캠 자체가 워낙 광각 혹은 어안 같은 왜곡이 적고 보여주는 화면이 넓기 때문에 아래서 찍어도 그렇게 이상해보이지 않습니다.
끝으로 혹 집에 안쓰시는 삼각대가 있으시다면 이것도 활용 가능합니다. 사진에서 보여드리진 못했지만 아이락스 IRC70 M 아래 쪽에 삼각대 나사 구멍이 있습니다. 사람마다 각도에 따라 얼굴이 많이 달라지다 보니 삼각대에 설치하시면 웹캠의 각도나 위치 조정에 매우 유용합니다.
아이락스를 선택한 이유를 들자면 일단 마이크와 웹캠이 둘 다 가능한데 카메라 기능과 더불어 마이크의 성능이 꽤나 좋다는 점이었습니다. 특히 타제품 겸용 마이크들에 비해 노이즈가 적고 음성도 잘 담기는 편이었습니다. 카메라는 앞서 말씀드렸듯 왜곡이 적으면서도 화질도 FULL HD. 선명한 화질에 뒤에 배경을 오토포커싱으로 적절하게 날릴 수도 있었습니다. 더불어 간편한 설치에 깔끔한 디자인도 이유로 들 수 있겠습니다. 혹 화상회의 장비로 마이크와 웹캠의 기능 가성비 제품을 찾으신다면 아이락스 IRC70 M을 추천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