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린세스메이커, 고전명작게임 파헤치기!①


사실 저는 고전게임을 좋아합니다.

요즘 간간히 TV에도, 일명 '레트로게이머'라 해서 고전게임을 즐겨하는 연예인들이 등장하곤 하는데요.


(나 혼자 사시는 이시언 회원님)


이처럼 분명 아직까지도 

옛날 게임의 향수를 잊지 못하시는 분들이 많으실거라 생각됩니다.

물론 이 같은 게임들이 이제는 점점 사라지고 있다는 슬픈 사실도.. 철저히 체감하면서요.. ㅜ

이대로라면 어려서부터 3D온라인게임을 먼저 접한 세대들이

과거 도스나 오락기 게임의 그로테스크함(?)을 접할일도 없거려니와 이해하기도 힘들겠죠?

점점 사라져가는 오랜 추억들이 슬프네요..



하지만.... 

마냥 슬퍼할수도 없는 노릇!

앞으로 저의 애정하는 고전게임들에 대해 이야기들을 풀텐데요.

 특히 고전 게임이나 옛날 게임의 매력 중엔 그 안의 숨겨진 이야기들을 재발견하는 맛도 있어서요.

그런 점들을 더불어 파헤쳐볼까 합니다.



그럼 시작해볼까요 호우호우!





그렇담..

일단 첫번째 고전명작게임은 다름아닌 

'프린세스 메이커'입니다!





정확히.. 제가 초등학교 5학년 때 쯤?

저는 이 게임을 접하고 안경 o-o 이란걸 쓰게 되었습니다.

저희 어머니께선 제가 책을 많이 봐서 안경을 쓰신줄로 (지금까지도) 알고 계시지만..

저는 기억합니다. 이 게임만 아니었다면 저는 시력을 잃지 않았을거예요!



하지만..

저에게 그런 슬픔 과거를 선물함에도 불구..

프린세스 시리즈들은 고전게임 띵작 중에서도 갓띵작입니다.

특히 가장 호평받았던 프메3는 2,1까지 해보지 않고는 못베기게 하는 마성의 매력을 선사합니다..



특히나 2나1은 

당시 프린세스 메이커를 만든 회사의 종특(종족 특성)에 힘입어

야한 부분들이 꽤 많이 있었는데요. 

그것을 탐구하러 유입된 남성분들도 꽤 계십니다.

그래서 모셔본 당시 그 분들.......은 불가.

다만 'dd파일..'이란 메아리같은 말만 남기고서 떠나셨습니다.


*프린세스 메이커 게임 회사 '가이낙스'는 본래 야한 게임을 만들기도 했었습니다.



특히 1의 경우는 가장 노골적이었습니다.

되도록 줄이고자 노력한 흔적은 보이나 역시 배제할 수 없었던 부분이었던 듯 하네요.

덕분에? 프메1은 그 이후 시리즈들에 비해 다소 지루한 러닝타임을 제외하곤

남녀노소 가장 흥미로운 작품일수도 있겠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는 2가 가장 재밌었습니다.

사실 딸이 가장 정상적이기도 했고.. ㅋㅋ

특히 각종 이벤트들이 쉴 틈 없는 재미를 선사해주었습니다.

무사수행이라는 요소 덕택에도 3에 비해선 좀 더 다채롭고 복잡했구요.

난이도를 본다면 3<2<1 순이 되겠네요.

(1은 역시 너무 길어서요..ㅜ)



그리고 오랜 숙고(?) 끝에 발매된 프린세스메이커4는 

지금까지의 시리즈나 이후 발매된 5에 비해서도 가장 현대적인 그림체를 보여주었습니다.

그래서 '좀 더 대중적이었다'라고 혹자들은 평하지만..

저처럼 낡은 것을 선호하는 사람들에게는 '너 참 낯설다..?ㅜ' 였습니다..






호..혹시.. 이 아이를 아시나요?

어쩌면 프메4의 발매를 기다린 팬들만 알수도 있는 인물로..


실은 바로 4의 원래 주인공, 

'카렌'입니다.

제작이 무산되고 원화가가 회사를 이탈하면서

홍보만 열심히 하다가 사장된 비운의 캐릭터이죠.

(앞서 '카렌'을 주인공으로 프메Q라는 퀴즈게임도 출시되었는데 

이는 4의 프롤로그적 홍보용 게임이었습니다.)


당시 4는 꽤 획기적인 시도들에 대해 이미 공개한 바 있었고,

홍보도 매우 공격적으로 잘했었기에 많은 팬들의 기대를 받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 기대가 무색하게도 '카렌'은 영영 그 빛을 보지 못한 것 입니다.

(제작자들간의 갈등이라고 항간에는..그러하답니다.)



다행히

당시 기획하였던 많은 부분들이 5로 계승되었습니다.

프린세스 메이커의 원화가였던 '아카이 타카미'도 돌아왔습니다.

히든스탯이라 하여 시력이나 충치와 같은 요소들도 생기고 

딸의 기분이나 취미에 따라서도 행동이 변했습니다.


약간의 문제라면.. 플레이타임이 1보다도 길다는 것..?



하지만! 


수치에 따라 같은 직업 엔딩이라도 다르게 나오는 등..

좀 더 세세해진 퀄리티만큼 기존보다 훨씬 더 다양한 결말들이 가능하게 되었습니다.



;)





쓰다보니 또 다시 하고 싶어지는 게임, 프린세스 메이커!

또 다른 썰들로 찾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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