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트하우스 줄거리 ~14회 총정리 (대사 有)

펜트하우스 줄거리 ~14회 총정리 (대사 有)

 

"분명 설아 운동화야 대체 누가...!"

 

엉망이 된 파티장. 수련은 떨어진 마네킹의 발에 설아의 운동화가 신겨져 있는 걸 알아본다.
한편 로건은 파티를 여기서 마쳐야 할거 같다며 자리를 뜬다. 

그리고 지하주차장.

전 날 미리 설치해둔 파티장 몰래 카메라를 보며

수련에게 문자를 보내는 로건.

 

이제까지 없던 성대한 파티를 열어준 박은석(구호동이자 로건리) 

"내가 보낸 선물은 마음에 들었나?"

 

그리곤 수련에게 빨리 민설아의 친엄마임을 사람들에게 말하라며

카운트 다운을 내린다.

 
"50초.. 40초...!"

 

결국 수련이 입을 떼려는 찰나

갑자기 천서진이 그녀를 잡아챈다. 

 

"이 모든걸 꾸민 것이 당신 짓이지?

심수련 당신이 분명해!"

 

촉이 좋은 소연씨

그녀의 발언에 모두들 의아해하는 와중

서진은 증거가 있다며 수련의 그림을 가져온다. 

 

"이 그림.. 오늘 아침에 당신의 사무실에서 가져온거야. 이 애플 목걸이 어디서 봤나했더니 역시 민설아였어!"

 

이에 단태 역시 반색하며 묻는데.

 

"이 아이 정말 민설아야? 이 그림 당신이 그렸냐고!"

 

다시 사과모양으로 바뀐 그림. 수련의 그림 실력이 대단하다

 게다가 서진은 민설아가 심수련의 딸이라고 까지 확신하던 중. 수련이 입을 뗀다.

 

"그래요. 맞아요. 
이 그림 내가 그렸어요. 
내가 봤어요. 그날 밤 민설아가 여기 헤라팰리스에서 떨어지는걸."

 

그리곤 그 날 이후로 매일밤 악몽에 시달렸다 고백하는 수련. 

"민설아 자살 아니에요. 
그 아이가 발버둥치던 손을 분명히 봤어요."

 

또한 그녀가 자살이 아닌 타살이라고까지 하는데..

 
"민설아가 자살이 아니고 타살이라고?" 
"살인사건을 우리가 동조한거야?" 
"그런데 왜 입 다물고 있었어?"

 

놀라는 사람들에 수련은 더 충격적인 사실을 꺼낸다.

 
"제 남편과 서진씨가 범인이라고 생각했으니까.." 
"그게 무슨.." 
"서진씨와 제 남편.. 불륜 관계에요. 
민설아가 그걸 알고 협박하고 있었어요" 
'알고 있었구나...' (규진의 속마음)


하지만 다들 믿지 않자 수련은 둘의 키스 사진을 보여주기까지 한다. 

 

 

 

꼭 그렇게까지 했어야 했어.. 여보?

"민설아한테 약점 잡혀서 그 아이 기계실에 가둔거죠?" 수련

"난 아니야! 내가 왜?" 단태
"그럼 서진씨가 밀었나요?" 수련

 

 계속 밀어붙이는 수련에 서진은 민설아와 무슨 사이인지나 불라며 소리치지만.


"내가 봤어.. 그 아이를 밀던 손. 
빨간색 루비 반지. 
그거까진 말하지 않을게."

 
수련은 서진의 귀에 속삭이며 그녀의 입을 막는다. 

 


한편 정신을 잃은 배로나에 EDM 공격이 한창이던 그 때

하은별이 로나의 빰따귀를 때리며 그녀를 깨운다. 

 

아기자기한 고문실

"이 꼴을 석현이가 봐야되는데." 

"너네들 다 정말 가만안둬! 이런식으로 민설아도 괴롭힌거야?" 
"난 너랑 네 엄마가 죽을만큼 싫어."

 

그리고 하은별은 그녀의 엄마가 자신의 아빠에게 꼬리를 쳐

집이 풍비박산이 되었다고 소리치는데..

"너네 엄마 때문에 우리집은 엉망이 됐어. 
얼마전에 너네 아빠가 너네 집에서 자고 온걸 알아?"

 

그리고 떠올리는 기억.

로나는 수련의 집에서 자고 온 날

집에 와보니 술병이 너브러져있던 기억을 끄집어낸다.

  
"말도 안돼..
못믿겠으면 너가 직접 확인해봐
앞으로 내 말 잘듣게 좋을걸?
너네 엄마가 한 짓 세상 사람들한테 다 까발릴거야."

 

그렇게 은별이 사라지고 난 뒤

석훈이 로나를 찾아오는데.

이미 진실을 알아버린 로나는 냉랭하기만 하다.

 

 

 

14회까지 여지껏 가장 큰 눈의 김영대

"로나야 괜찮아?" 
"..비켜. 내말 안들려? 쇼 그만해."

 

그렇게 집에 온 로나는 침대에 누워 눈물을 터뜨리고 만다. 


"하은별.. 아니기만 해봐. 내가 가만안둬."

 


한편 강마리와 이규진 고상아는 대책 회의에 들어갔는데.

  
"교육자로써 완전 자격 없는거 아니에요?!" 
"거기다 살인을 했어요!" 
"정말 천샘이 민거에요?"

 

의견이 분분한 가운데 
규진은 제대로 똥물 뒤집어 썼다며 분통을 터뜨린다.

 
"우리까지 끌어들여 사체 유기 시킨거야!" 
"우리 지금이라도 신고할까? 정상 참작 그거 되지 않을까?" 
"우리 두 손 두발 꽁꽁 묶였다고!! 공범! 모르니?!"

 
이에 강마리는 보고만 있을거냐며 호통치는데.. 
이규진의 눈이 번뜩이고.

 


"언제부터 알고 있었지?" 
"몇달 됐어요."

 

한편 수련의 집. 단태는 자초지종을 묻는다.

 
"왜 나한테 한번도 묻지 않았어?" 
"곧 정리될거라고 생각했어요. 
당신 스스로 가정으로 돌아올길 기다렸어요."

 

그리고 수련은 이혼을 요구하지만.

 

 

 

[펜트하우스 14회] 이혼을 요구하는 이지아

"이혼해야죠." 
"안돼. 이혼은 절대 안돼." 
"당신이 원하던거 아니었어요?"

 

단태는 자신에겐 당신 뿐이라며 결사코 반대한다.

 
"변한건 아무것도 없어. 나한텐 당신 뿐이야." 
"내 생각 변함없어요." 
"시간을 좀 줘. 내가 알아서 정리할테니까."

 

그렇게 자리를 뜨려는 찰나. 단태는 마지막으로 한번 묻는다.

 
"확인할게 있는데.. 
오늘 일 꾸민거 정말 당신 아니야?"

 
수련이 차갑게 바라보고.

 
"누군가 그런 짓을 꾸몄다면.. 
그건 당신이겠죠?"

 
이때 울리는 단태의 문자음.

 
'별장이야.'  
'오늘 안되겠어. 다음에.' 
'내가 펜트하우스로 쳐들어가길 원해?'

 

바로 서진의 문자였다. 
그렇게 단태가 자리를 뜬 직후 수련은 황급히 어딘가로 전화를 건다. 

"저예요. 지금 상태 좀 어때요?
제가 지금 바로 갈게요!"

 


단태와 서진의 별장.

 
"다음에 보자고 했잖아?" 
"당신 와이프 때문에 내 치부가 만천하에 드러났어!" 

그렇게 둘은 침대에서 몸의 대화를 나누고(???). 

 

이번 회는 키스없이 이거로 떼운다

"아무것도 잃을게 없는 사람처럼 왜 이렇게 막무가내야?" 
"나는 내 가장 중요한걸 잃었어.. 내 자존심..!

난 아버지 외에 그 누구한테도 고개 숙이적 없어! 
그런 내가 그들에게 약점을 잡혔다고... 
당신까지 돌아선다면 미쳐버릴거야.." 


단태는 그녀를 안아주는데.


"흥분하지마. 내가 당신 사랑하는거 알지?
아무도 당신을 건드릴수없게 해줄게."

 

그러면서 심수련과 이혼하라는 서진의 말에

그는 수련에게 받아낼 게 있다며 기다려 달라한다. 

"그 사람한테 마지막으로 받아내야 될게 있어." 단태
"그게 뭔데?" 서진
"나중에..
그보다 당신.  
민설아와 정말 아무 일 없단 거지?" 단태

 

(섬뜩)

"..그러는 당신은?" 서진

 

 

 


한편 도대체 몇회만에 보는건지 모르겠는 주혜인의 병실.
갓난아기때부터 거의 마비상태였던 혜인이 이제는 눈을 떠 수련이 마주보고 있다.

 
"나..는.... 주혜인....입..니다.."

 

어쩐지 조수민(민설아)과 닮은 인상의 나소예(주혜인)

어물어물 힘겹게 단어를 뱉어내는 혜인의 모습에 엄마는 눈물이 터지고.

 
"..혜인아! 정말 잘했어!" 
"엄마.... 울지마..." 

친 딸은 아니었지만 키운 정이 뭔지. 수련은 깨어난 혜인이를 안고 엉엉 운다.

 


윤희네 집.

로나가 윤희의 침실을 찾고
그녀의 폰을 몰래 훔쳐 열어본다. 

 

그리고 그날.

소파에서 잠들었던 윤철의 사진을 발견한다. 


거기다 윤철의 문자까지 발견하고

엄마의 불륜을 오해하는데..

 

매너있게 이혼 상담하는 윤종훈(하윤철)

"어떻게 엄마가.."

 


그리고 다음날 등교길.

하은별이 배로나에게 아침부터 시비를 건다.

 
"얼굴을 보니 이제 좀 내 말을 믿는거 같다?"

 

그러면서 과거 천서진이 하윤철의 뒤를 밟으며 

찍은 하윤철과 오윤희의 사진을 보여준다.

 
"우리 엄마 서랍에 이런 사진이 있더라?" 

 

엄마보다 더 악독한 최예빈(하은별)

그리곤 계속 그녀의 엄마 때문에 자신의 집이 박살났다며 협박을 하는 하은별에

로나는 시키는 건 다하겠다며 제발 엄마만은 건들지 말아달라고 한다.


"우리 엄마 건드리지마.. 내가.. 뭘 어떻게 하면 돼?
너가 하라는거 다할게. 제발.."

 


한편 이규진이 주단태를 찾아왔다.

 

"마네킹쇼 범인 찾았나요?"

 

마네킹 쇼 범인을 찾았냐는 규진의 물음에

단태는 찾고 있다고만 하는데..

이에 규진이 갑자기 반말을 하며 희번득하게 웃는다.

  
"민설아를 죽인 사람 너지?
규진이가 엄청난 걸 찾아버렸지 뭐야~?"

 

그러면서 민설아의 폰을 보여준다.

 
"아니?! 우리 주회장님 빠이팅있더라고~! 좋은걸 먹나..?" 

 

 

 

조커가 연상되는 표정의 봉태규

그리곤 폰에 녹음된 민설아의 음성을 들려주는 규진.

"오늘은 11월 14일.
저에게 무슨 일이 생긴다면... 제가 죽는다면..! 
그건 석경이 아버지 짓일거에요. 100프로."

 
이에 기세등등해진 규진은

변호사로써 드리는 조언이라며 단태에게 

명동 투자건 300억을 돌려달라고 한다.

그러지 않으면 이 폰을 경찰에 넘긴다고도 협박하는 이규진에

단태는 그렇게 하겠다고 한다.

 


"청아예고에 정식으로 진정서 넣을 생각이에요." 
"교육자가 불륜이라니.."

 

한편 상아와 마리가 서진을 찾아왔다.

 

환불원정대 뺨치는 두 언니의 당당한 자태

"그래서요?" 
"당연히 사표 써야죠." 
"고작 그 말하려고 아침부터 쫓아온거에요?"

 

하지만 서진의 반응은 냉랭하기만 한데.

마리는 그럼 이사장님이나 교육청에 직접 꼰지르겠다고까지 하지만

서진은 "얼마든지요" 라며 당당하다.

그리고 서진은 금고에서 왠 서류 봉투를 꺼내 그들 앞에 내보이는데. 


"민혁이와 제니의 성적표에요. 
그 성적으로 어떻게 청아예고에 들어올 수 있었을까요? 누구 덕인지.. 벌써 잊었어요?"

 
이에 꼬았던 다리를 푸는 상아와 마리.

서진은 그동안의 뇌물 내역을 줄줄이 읊는다. 


"그게 다 우리가 한 배를 탄 사이여서 그런거 아니었나요?
원하신다면 제가 청아예고에서 물러나드리죠.. 
하지만 잊지마세요. 내가 없으면 당신 아이들 인생도 끝난다는거. 
서울음대 보내기 싫으세요?"

 
그녀의 발언에 결국 마리는 수련이 종용한 거라며 수련 탓을 돌린다.


"곧 중간고사 실기시험이 시작될텐데... 제니와 민혁이한테 큰 힘이 되주죠." 

 

이에 마리와 상아의 허리가 절로 굽혀진다.

 

 

 


청아예고 운동장. 

로나가 또 아이들의 부름에 불려왔다.

 
"그동안 민설아처럼 군거 사과할게. 내가 한거 맞어." 
"배로나 ..너 왜이래?"

 

갑자기 로나는 그동안 자신이 한 짓이 맞다며 거짓고백을 하는데.

이에 석훈은 믿을 수 없다는 눈치다.

 

[14회] '정말 너였어?' 지들이 몰아가놓고 믿을 수 없다는 듯한 표정의 아이들

알고보니 그날 오전.

하은별은 배로나에 그녀가 시키는 일은 모두 다 한다는 각서까지 쓰게하며

그녀의 자퇴를 계획했다. 

 

아이들 앞에서 자신이 민설아인 척 했다고 거짓 고백을 시킨 것도

하은별의 요구였던 것.

 


한편 규진의 사무실. 
규진은 민설아의 폰을 금고에 숨기며 미소 지었다. 

"야! 너 덕분에 내가 살았다..! 
내 돈 300억이 들어왔나 볼까~?"

 
폰을 보는데.. 어쩐지 입금이 되어 있지 않은 통장.

이때 규진의 엄마가 부리나케 그의 사무실로 들어와 그에게 싸대기를 날리는데.

 

"미친놈아! 그동안 우리 로펌 이름 팔아서 투기하고 다녔니?!"

 
이에 규진이 설명하려는차 마저 싸대기를 날리고. 

 

화려한 액션씬의 미자씨

"이걸 어떻게 수습할거냐고!!!"

 

알고보니 단태가 그의 불법 투자 내역을 공개해 당장 세금 조사가 들어오게 될 판이었던 것.

 
"왜 내가 총알받이가 되냐고?!"

 

이에 규진은 바로 단태를 찾아가지만..

 
"이변이 먼저 내 손을 놨잖아요. 
곧 로펌에 세금 조사 들어갈 겁니다. 당연히 모든 자료에 내 이름은 빠져있을겁니다." 
"꼭 이렇게까지 해야겠어...?"

 
규진은 자학까지 하며 용서를 구하는데.

 
"그래도.. 우리가 어떤 사이인데.."

 
결국 손을 내미는 규진에 단태는 민설아의 핸드폰을 당장 가져오라며 호통친다.

 

화가 단단히 난 엄기준

 


"구호동이란 사람. 병원에 있다고요."

 

한편 수련은 다시 흥신소 사장을 찾았다.

알고보니 진짜 구호동이란 체육교사는 5년 전 교통사고가 나서 지금까지 병상에 누워있던 사람이었다.

 
"신분을 사서 위장 취업한 경우라고 봐야죠."

 

이로써 구호동이 그의 진짜 이름이 아닌 걸 알게 된 수련.

 


 구호동은 체육관에서 아이들을 가르치고 있는 동안

홍비서로부터 전화를 받는다.


"무슨 일이야?"

"민설아 핸드폰이 켜졌습니다."

 

 

 


규진은 설아의 휴대폰을 킨채 단태의 사무실로 향하고 있었다.

 
"잘가.. 내 돈 줄.."

 
규진이 폰을 들고 사무실에서 나서는데..

왠 택배기사가 그와 일부러 부딪혀 설아의 폰을 훔쳤다.

 

펜트하우스 이전 화부터 눈에 띄던 봉태규의 가방 (강아지 모양임)

이를 알리없는 규진은 단태에게 또 한번 된통 혼이 나고..

"지금 장난하는겁니까?" 
"분명히 있었는데..! 진짜 억울해요!!"

 

단태는 조비서에게 의문의 고개짓을 한다.

 

엄기준의 말 한마디에 5G 속도로 살기 충전하는 김동규(조비서)

 


 한편 수련은 모처럼 캐주얼한 옷을 입고

한 호텔을 찾았다.

 

[펜트하우스 14회] 캐주얼한 차림새도 예쁜 지아씨

이는 바로 구호동이 묵고 있다는 호텔이었다.  
호텔 방이 청소중인 틈을 타 그의 방에 입성한 그녀는 
고급 슈트들과 가발, 안경을 발견한다. 
그리고 발견한 과거 그와 설아의 다정한 사진에 
그제야 로건과 호동이 같은 사람인걸 깨닫는다.

 
"구호동이 로건리였어?!" 

 

그리곤 설아의 일기를 기억해내며 그가 설아가 미국에서 파양당했던 집의 아들이란 사실도 알아차린다. 

"그 인간이 설아의 양오빠였어..!"

 

이제부터 박은석과 이지아의 본격적인 싸움이 시작된다

 


다시 단태의 사무실.

 
"누군가 가져간게 확실해요!" 


규진은 조비서에게 한껏 두들겨맞고 피투성이가 되어서야 아까 부딪힌 택배기사를 의심한다. 
그리곤 마네킹쇼 범인도 그 기사라며 확신한다. 
그런데 이때 그의 사무실로 들어오는 윤희.

"방금 로건리씨랑 연락이 되서요." 
"차 대기시켜."

 

규진은 피투성이가 된 얼굴을 감싸며 쪽팔림에 몸서리친다.

 

이규진(봉태규)

 


한편 로건은 가발을 벗고 호텔에 방에 와 앉는데

그런 그를 수련이 흉기를 들고 급습한다.


"너였어? 설아 양오빠가? 
그런 짓을 해놓고 나를 협박해?
내가 널 얼마나 찾았는데!"

 

이지아에 제압당한 박은석

이에 로건은 자신도 뒤늦게 사실을 알았다며 용서를 구하지만.

이미 수련의 눈은 돌대로 돌아버린 상태.

그를 죽여버리겠다며 흉기를 휘두르며 난동을 피운다.

 
"그래요. 죽여요."

 

그리고 그의 말에 정말로 흉기를 그의 가슴팍에 꽂는데.

 
"그 전에 주단태 먼저 죽이고."

 

가슴에 칼빵을 맞은채 로건은 협심하자며 제안한다.

하지만 수련은 이미 복수심에 뵈는 것이 없고..

 

그녀의 눈에는 살기가 그득하다

"주단태도 천서진도 내가 죽여! 
너도 마찬가지고!"

 

이에 로건은 최후의 카드로 설아의 음성 녹음을 들려준다.

그 음성은 이전에 들려주었던 내용의 뒷부분이었다.

 

핏대를 세우며 지지않는 로건리(박은석)

"엄마도 나처럼 불행하게 살았으면 좋겠어..
어릴때 그렇게 생각한 적 있었는데. 
엄마가 진짜 행복했으면 좋겠어. 
아주 많이 행복하게 살았으면 좋겠어. 
오빠 우리 엄마 꼭 찾아서 행복하게 잘살고 있는지 확인해줘. 
그럼 나 엄마 평생 안 만나도 괜찮아."

 

설아의 따뜻한 마음씨에 수련은 오열하고.

 
"엄마는... 행복할 자격이 없어.." 
"우리 같이해요. 설아의 복수. 내 벌은 그 다음에 받을게요." 

 

로건은 수련의 진심을 알아차리고 그녀에게 다시 한번 협조를 요청하지만

수련은 "너 같은 놈이랑 손 잡을 생각 없어." 라며 거절한다.

 

"난 이 일에 목숨을 걸었어! 우리 설아 억울한 죽음 내가 풀어줄거야.. 
이 일에 반대되는 사람 모조리 쓸어버릴거야!"

 

그렇게 그의 방을 나서는 수련 앞에

갑자기 단태와 윤희가 나타나고.

 
"당신이 여긴 왠일이야?"

 
너무나도 갑작스러운 마주침에 수련은 말을 잇지 못한다.


"당신이 왜 로건리 방에서 나오냐고!" 


그때 단태의 큰 소리에 로건도 복도로 나오고.

 
"어떻게 된건지 설명을 해주시겠습니까?
내 와이프가 왜 당신 방에서 나오는지?"

 
단태의 물음에 로건은 그가 훌륭한 와이프를 두었다며

수련이 어제의 파티에서 불미스런 일을 사과했다며 그녀를 칭찬했다.

 
"이런걸 내조라고 하죠."

 

윤희 역시 거들며 분위기를 누그러뜨리고

덕분에 수련 역시 웃으며 자리를 뜬다. 

 

 

 


한편 서진의 사무실.

윤철이 돈을 빌렸는지 왠 빚쟁이들이 그녀를 찾아왔다.


"서진씨 보고 빌려준거죠." 

 

이때 윤철 역시 그녀의 사무실을 들이닥치는데.

 

이번 회 유진만큼 분량이 없는 윤종훈

"여긴 왜 찾아왔어?!"

 

그의 호령에 빚쟁이들이 먼저 선빵을 날리고.

이에 서진은 또 발끈한다.

 
"고향친구라더니 5부 이자가 말이 돼요?"

 

그리고 반말로 대꾸하는 그들에 더욱 열받아한다.

 
"뭘 봐! 나한테 돈 빌려줬니?? 왜 반말이야?!"

 

결국 이번에도 서진의 활약(?)에 빚쟁이들은 물러나고

윤철은 쪽팔려서인지 고개도 돌리지 못하고 서있다. 

 

"나랑 살더니 간이 커졌더라? 그 돈으로 뭐했어?" 
"신경꺼."
"70억이라며? 친구들 주머니 턴게.. 
내가 해결해줄게."

 

그리곤 그 돈이 이혼합의금이라며 은별이 양육권 외 모든 재산을 포기하는 조건을 내건다.

또한 그녀가 이사장이 되기까지 무조건 협조하기까지 요구하는 천서진.

하지만 이를 받아들일리 없는 윤철에 서진은 더욱 분노한다.

 

"우리 잠자리 안한 지 10년도 넘었어.. 
난 당신한테 돈이든! 사랑이든! 받은 적 없고. 
난 17년 동안 내내 외로웠고... 
그 흔한 월급 통장 받아본적 한번 없었어.. 
내가 딴 남자를 만난건 당신 때문이야! 
그런데도 70억이나 위자료 주겠다는데... 솔깃하지 않아?"

 

이에 윤철은 서진이 여전히 자기밖에 모른다며 자리를 박차고 나가버린다.

 

 

 


윤희네 집. 
로나의 등교길에 윤희가 선물이라며 상자를 내민다.

거기에는 예쁜 명품 반지갑이 들어있었는데.. 
어쩐지 로나의 표정이 좋지 않다.

"누가 명품 지갑 필요하댔냐고.. 
지겨워. 왜 헤라팰리스는 들어와서... 
짜증나! 진짜!"

 

그렇게 갑자기 자리를 박차고 나가는 로나는 영문을 몰라한다. 


"쟤가 왜저래? 진짜?"

 


한편 윤철은 왠 사투리로 부모님 전화를 받고 있었다.

이를 듣고 있던 천서진이 한마디 거드는데.


"빚쟁이들이 과수원까지 찾아갔나봐?"

 

해당 안마의자는 바디프렌드 렉스엘 2020 이라고 한다 [펜트하우스 14회]

그리곤 태연히 안마의자에 앉아 이혼서류를 챙긴다.

 
"싸인해. 바로 입금해줄게. 더 시달려봤자 답은 없다?"

 

그녀의 당당함에 윤철은 허탈하게 웃기만 한다.

 

 

 


청아예고의 중간 실기시험. 
은별이 유려하게 노래를 부르고 있다. 
모두의 박수를 받는 와중 마두기 역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다음 배로나. 나와."

 

다음 로나의 차례가 되어 나와 노래를 부르려는데. 
이번엔 은별이 실기시험 때 일부러 노래를 못부르라며 지시했다. 
하지만 그럼에도 로나는 어려운 노래를 잘 해내고.

마음이 급했던 은별은 그녀에게 보란듯이 '배로나 엄마는 불륜녀'라며 스케치북에서 써보인다.

 이에 놀란 로나가 삑사리를 내고 만다.

 


"배로나는 꼴찌를 했습니다." 
"마선생 아이들 눈도 있는데 뭘 그렇게까지~" 

 

한편 시험이 끝난 뒤 교무실에서 마두기가 천서진에 보고를 하고 있다.

 

오늘도 리드미컬하게 보고드리는 마두기(하도권)

"음이탈을 했습니다. 
왜 그런 실수를 했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이때 배로나가 교무실로 찾아 오고. 천서진은 기다렸다는 듯이 자리에서 일어선다.

 
"얘기 들었어? 최하점을 받았다고?"

 
그리고 그런 그녀가 학업분위기를 망쳤다며 또 벌점을 주려는가 싶었는데.

  
"그래서 그만두려구요. 이 학교."

 

로나가 먼저 자퇴서를 내버렸다. 

"뭐..?" 
"선생님이 맞았어요. 저 같은건 애초에 청아예고에 어울리지 않았어요.
그동안 재수없게 해드려서 죄송합니다."

 

 라며 교무실을 나가는 배로나. 아이들의 조롱을 받으며 학교를 떠나는데.. 
석훈만이 그녀를 찾지만 이미 그녀가 학교를 떠난 뒤였다.

 

맨날 늦어!

 


다시 로건의 호텔.
수련이 찾아오고. 

 

"물어볼 게 있어요. 내가 설아 엄마인건 어떻게 알았죠?"

 

가운도 아니고 옷도 아니고 애매한 걸 걸치고 있는 박은석

알고보니 그는 민형식 원장이 죽기 전 그를 찾아 그 사실을 들었다고 한다.

 
"우리 설아를 위해서 잠깐 참는거 뿐이에요. 그 다음은 뭐죠?"

 

그리곤 다음 계획을 묻는 수련에

로건은 명동 땅 거래로 어떻게 승부를 볼 참인 것 같았다.

 
"명동 땅 거래로는 모두 오윤희를 통하세요. 

오윤희 내 사람이에요."

 


 "규진이가 찾았다니까~!"

 

한편 규진은 설아의 폰을 훔쳐간 택배기사를 찾았다며

씨씨티비 영상을 단태에게 보여준다. 

"핸드폰 훔쳐갔던 놈 얼굴이 짜잔~ 나왔다구요~!" 

 

건물 밖의 씨씨티비. 
거기엔 바로 구호동의 모습이 찍혀있었다.

 

펜트하우스 줄거리 ~14회 총정리 (대사 有) 끝

< 15회 예고 > 
"정리하자. 원하는대로 해줄게." 
"내 인생에서 가장 멋진 일이 일어났어." 
"자퇴 취소해주세요." 
"너 민설아 알고 있지?" (단태와 호동이 서로에게 총을 겨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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