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권 광역철도 진행상황.. 완공은 언제? (북삼역과 원대역)

무려 2007년도부터 회자되었던 대구권 광역철도..

 

 2019년 3월 초 사곡역이 착공에 들어가면서 여객 취급이 중단되었고 철도 공사가 빠르게 진행될 것으로 보였는데요. 최근 당초 완공 예상 2021년을 뒤엎고 북삼역이 새로히 신설역으로 끼며 완공년도가 미뤄지게 되었습니다. 

완공시 신설역인 사곡역과 서대구역의 조감도 (북삼역은 아직)

 사실 해당 사업은 광역철도 사업으로 지정된 바, 국비 70%로 진행하고 있으며 완료시 시티열차로 이용될 계획이라고도 하는데요. 이는 흔히 일본에서 도시와 도시를 잇는 열차로 대구권 광역철도가 우리나라 시티열차의 최초가 될 듯 예상했었습니다. 하지만 최근 기사에 따르면 부산~울산을 잇는 송정역 광역전철이 2022년 완공을 목표로 하면서 어쩌면 최초의 시티열차는 울산쪽이 될 수도 있을 것도 같습니다.

현재 진행상황

도시와 도시를 잇는 광역철도의 규모

 상당한 규모를 자랑하는 대구권 광역철도는 현재 38% 정도의 공정률을 거쳐 북삼역 착공이 2022년 3월, 총 완공년도 2023년을 목표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 사업은 철도를 완전히 새로히 짓는 것이 아닌 기존의 경부선을 활용하여 철도망을 구축하는 사업임에도 새로운 역 신설에 새 노선 설계로 이래저래 연기되고 있는 듯 한데요. 최근 보고에 따르면 일단 열차 발주만 그 가격이 1량당 27억원 정도, 18량을 계획하고 있다고 합니다. 

완공되면?

노선도 (북삼역은 사곡과 왜관 사이)

 익히 아시겠지만 혹 모두의 바람대로 완공만 된다면 대구권 광역철도 예상 노선도에 따라 구미에서 경산까지 이제 거의 40분 정도로 왔다갔다 할 수 있게 되는데요. 이는 구미의 입장에선 구미, 왜관 공단의 일자리 취업 인구를 대구, 경산까지 확대할 수 있는 기회가 되겠습니다. 한편 경산은 동대구역, 대구역까지 약 10분만에 도달할 수 있게 되는데 이는 서울로 치면 강남에서 잠실까지 지하철로 갈 수 있는 시간입니다. (그만큼 짧아진단 이야기) 또한 서대구에서도 왜관 공단까지 12분이면 도달. 대구 입장에서는 이제 구미, 경산까지 각 10분 정도의 시간밖에 소요되지 않게 됩니다. (요금은 당시 결정으로 전구간 1500원 단일 요금 예정이라고 합니다.)

 

북삼역 신설?

북삼역 위치

 북삼역에 대해 잠시 설명드리자면 이는 사곡역와 왜관역 사이에 생길 역입니다. 정확한 위치는 칠곡군 북삼읍 율리에 위치할 예정이라네요. 칠곡북삼도시개발지구와 인접하여 칠곡 개발의 중심지가 될 듯 합니다. 구미시와는 임오동, 오태동과 인접해있으며 직접 가본 바 꽤 깔끔한 동네였습니다. 

원대역 백지화? 

 반면.. 북삼역과 마찬가지로 신설 예정역이었던 원대역은 위기를 맞았습니다. 바로 예산안이 초과되면서 원대역의 위치가 광역 철도 건설의 취지와 어긋난다는 의견이 나왔기 때문이었습니다. 즉 대구 입장에서는 이미 서대구, 대구, 동대구역만으로도 충분하다는 결론. 하지만 역 신설 소식을 듣고 인근 입주를 결정한 입주예정자들은 반발에 나섰습니다. 그러나 원대역에만 300억 정도 예산안을 짰던 대구시는 결국 2023년으로 원대역 신설을 미루며 차후 검토 건으로 남겨두게 되었습니다. 중간에 원대역이 달성공원역으로 바뀐다 하는 소리도 어쩌면 이 같은 논의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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