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트하우스 줄거리 ~13회 총정리 (대사 有)

펜트하우스 줄거리 ~13회 총정리 (대사 有)

수련이 스마트폰 불빛으로 단태의 서재를 뒤져 찾아낸 건 로건리의 신상명세서였다.


"지금 남편이 가장 신경쓰고 있는 사람이야. 
남편도 실제로 만난적이 없어.
이 사람을 접촉하면 널 채용할 수 밖에 없을거야."

 

그렇게 로건의 정보를 윤희에게 건네는 수련.

혹 단태가 정보의 출처를 의심할 수 있으니 규진으로부터 들었다고 하라며

일단 규진을 만나두라고 한다.

 

제갈 공명급 책략을 펼치는 제갈지아

그리고 헤라팰리스의 지하 주차장.

 

윤희는 규진을 기다리고..

마침 술에 잔뜩 취한 규진이 윤희를 발견한다.

 
"뭐야? 나 마중 나온거야? 떽!"

 
그리곤 묻지도 않았건만 로건리 이야기를 술술 부는 규진에 유진은 호기롭게 알리바이를 만들게 되고.


"다음부터는 규진씨~ 아니 규진이 오빠라고 불러~"

"네~ 오빠~? ㅎㅎ"

 

윤희를 상당히 마음에 들어하는 규진에 애교도 실컷 부려주지만.

 

유진의 속마음

'X신 진짜 가지가지하네.'

 

X신 취급만 당할 뿐.

 


이후 수련은 일단 로건리를 만나려면 그의 비서를 먼저 만나야 한다고 해

윤희는 호텔 로비에서 잠복근무를 하는데.

기껏 만난 비서는 미리 약속을 하지 않는 한 그를 만날 수 없다며 그녀를 내보내버린다.  

"이런다고 내가 포기할줄 알구? 나도 목숨 걸었다고!!"

 
그리고 이번엔 다시 고급지게 치장을 한 윤희가 다시 호텔을 찾아와 자리를 잡고

수련과 통화를 한다.


"언니. 나야. 아직 못만났어." 
"고생해서 어떡해." 
"고생은~ 나 완전 오기 만땅이야." 
"좋은 소식있으면 연락해?" 

 

그런데 이때 별안간 수련의 전화를 빼앗아 드는 단태. 


"로나 엄마..?" 
"학교 일로 상의할게 있어서 통화했어요~" 
"당신한테 일부러 접근한 걸수도 있어!"

 

그냥 유진의 모든 게 마음에 들지 않는 엄기준

 그렇게 단태는 더이상 윤희와 만나지 말라고 하지만.


"오늘 중요한 일이 있다고 하지 않았어요?"

 
화제를 돌리는 수련에 단태는 오늘도 로건리에게 퇴짜를 맞았는지 화를 참지 못한다.

 


 "안녕하세요. 저 또 왔어요." 
"따라오시죠. 오윤희씨."

 
한편 웬일인지 이번엔 로건리가 호텔방까지 그녀를 부르지만

주회장이 보냈다는 그녀의 말에 로건리는 더이상 할말이 없다며 그녀를 내보내려 한다.

 
"전 꼭 당신을 주단태 앞으로 데려가야 해요! 제 인생이 걸렸어요!"

 
결국 절박한 모습을 보이며 황급히 명동 소개 프레젠이션을 보여주는 윤희.

갑자기 영어가 막혀서는 급하게 공부한 노트까지 꺼내보이는데

너덜너덜한 노트의 상태에 로건의 마음이 조금 움직인다.

 

"그냥 한국말로 하셔도 됩니다. 리스닝은 가능하십니다."

 

비서가 그녀를 진정시키고.

윤희는 이왕 이렇게 된거 사실대로 다 말하겠다며 그녀의 상황을 설명한다.

 

구호동=로건리 (박은석)

"솔직하게 말해 주단태 회장한테 속아서 큰 돈을 잃었어요. 
다시 찾으려면 제이케이홀딩스에 취직해야 합니다."

 

그러면서 그에게 주단태 회장을 딱 한번만 만나달라 사정하는 윤희.

 

이에 로건리는 바로 내일로 미팅 날짜를 내일로 잡는다.

 


그렇게 다음날.

 

주단태의 사무실로 입사 지원한 윤희와 함께 온 로건리. 


"..로건리?" 
"어떠세요? 이제 면접 볼 마음이 생기셨나요?"

 

 하지만 이내 코웃음을 치는 단태.


"하마터면 오윤희 당신한테 완벽하게 속을 뻔했네요."

 

단태는 그를 로건 리라고 믿지 않는데.

기준씨 그 분 로건 리 맞아요..

"방금 하신 말씀 진짜 후회하실텐데."

 

이에 윤희는 로건리에게 그를 증명해달라고 한다. 
덕분에 호탕하게 웃어보이는 로건리.

 
"As you wish. (원하신다면야)"


그렇게 로건리는 바로 주단태에게 전화를 걸고.

주단태의 폰에는 그동안 숱하게 통화해온 '로건 리'라는 이름이 뜬다. 
 
"이제 사업 얘기를 해볼까요?" 

 

 

 


한편 서진에게 몰래 꽃다발과 반지 선물을 보내놓았던 수련은 모르는 척 그녀의 레슨실을 방문한다.

 
"예쁘네요. 사랑받는 여자 모습." 
"그래보여요?
꽃선물은 언제나 기분 좋죠." 

 

그리곤 선물도 있는거 같다며 반지 상자부터 열어보라하는데.

이에 서진은 보란듯이 반지를 꺼내어 보이고.. 곧장 놀라 자빠진다. 

 

많이.. 놀라셨죠?

'역시 너였어.. 내 딸을 죽인 범인.'

 
소리까지 지르며 반지를 던져버리는 그녀의 모습에 수련은 그녀가 범인일거라 확신한다.

하지만 그 반지는 민설아가 죽던 날 그녀에게 싸대기를 날리는 바람에 그녀의 피가 묻어있던 반지였을 뿐.. 살인의 증거는 되지 못했는데. 이를 알리 없던 수련은 그녀를 몰아붙이기 시작한다.

 
"서진씨 왜 그래요? 그거 서진씨가 그 날 꼈던 반지 아니에요?

똑같은 반지를 또 선물받은거에요?" 

 

매섭게 물어보는 수련에 서진은 혼란스러워하고.. 수련이 집은 반지를 뺏으려 하다 반지에 손을 긁히기까지 한다.

이에 수련은 그녀의 손을 감싸며 걱정하는 척 하는데.

 

"얼굴이라도 긁혔으면 어떡할 뻔 했어요.. 
서진씨 근데 왜 이렇게 떨어요? 잃어버린 반지를 찾았으면 기쁠텐데?"

 

그런 그녀의 질문공세에 서진은 저런 반지 가진 적 없다고 항변하지만.

 
"서진씨 왜 이렇게 예민해요.. 무슨 사연이라도 있는 반지예요?"

 

대답을 피하던 서진은 그녀에게 찾아온 이유나 말하라 한다.

"이번 주말에 헤라 클럽 식구들과 파티하려구요."

 

그렇게 서진이 파티 전문이라며 수련은 도와달라고 하지만

서진은 그정도는 알아서 하라며 자리를 박차고 나간다.

 

표독한 표정의 이지아

'그래. 달려가. 주단태한테로.'

 


"역시 말이 잘 통할 줄 알았습니다."

 

같은 시각. 주단태는 오윤희와 로건 리 미팅에 바빠 서진의 전화를 받지 않았다.

 놀랍게도 썬글라스까지 벗은 로건, 즉 호동을 알아보지 못한 단태는 그를 주말 헤라 클럽 파티에 초대하기 이르고.

미팅이 끝나 자리를 벗어나는 그들의 뒤로 사무실을 나가지 않던 윤희는 웬 도청장치를 단태의 사무실에 숨긴다. 

 


로건을 배웅하는 길. 
그를 보내고 나서야 단태는 윤희에게 입사 지원 이유를 묻는데.


"자 이게 그럼 얘기해볼까요? 굳이 입사하려는 이유?" 
"돈이 필요해서요. 구인광고를 뒤지다가 서치를 좀 했어요."

 
그리고 펜트하우스 제이케이홀딩스 회장님이 원하는게 뭔지 알아내기 위해 이변호사에게 먼저 접근했다고도 말하는 윤희.

 
"이변(이변호사=이규진)한테서 들었다? 원래 그렇게 누구한테 잘 엉기나?"

"그 특기를 살려서 로건리가 온건데요?

 

지지 않는 오윤희는 그에게 앞으로 자신이 있어야 한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명심시키고.


"좋아요. 그럼 계약서에 도장찍는 거까지 성사시키세요."

 

그렇게 단태는 이번 계약까지만 함께 하겠다고 미리 예고하지만. 

"어쩌면 그때는 회장님이 절 붙잡을지도 모르죠."

 
라며 자신만만한 태도를 보이는 윤희.

 

 

 


이후 단태가 사무실로 올라가고 주차장에 남은 윤희는 주차장에 황급히 들어서는 차 한대를 목격하는데.

 

차의 주인은 바로 서진. 
급하게 엘레베이터를 타는 그녀의 모습에 윤희는 수련에게 전화한다.

 
"어, 언니. 천서진이 왔어." 
"그래? 부탁한건?" 
"걱정마. 잘 숨겨놨지."

 


"무슨 일이야? 사무실엔 오지 말랬잖아." 

 

한편 갑작스레 그의 사무실을 찾은 서진에 단태 역시 당황함을 내비치고.


"이거 당신이 보낸거야? 무슨 생각으로 이걸 보냈어?"

 

서진은 단태가 보낸 꽃바구니라 믿고 그를 몰아세운다.

 
"꽃이랑 이 반지가 당신 이름으로 왔어. 
이 반지 민설아가 죽은 다음날 내가 우리집 쓰레기통에 버린거야."

 

하지만 단태는 절대 그런 일이 없다고 한다.

이에 서진은 그들이 협박을 당하고 있는거라며 더욱 흥분한다.

 
"겁낼거 없어. 민설아는 자살이야." 
"자살 아닌거 당신도 알잖아. 
눈동자가 그려진 협박편지.. 그 자가 우릴 노리고 있어." 
"민원장은 죽었잖아." 
"민원장이 아니야.. 심수련. 당신 와이프가 보낸거야." 
"대체 뭐 때문에 의심하는거야?"

 

이지아를 끈질기게 의심하는 김소연

단태는 결코 수련이 그랬을 리 없다 하는데.

서진은 민설아가 혹 심수련의 숨겨둔 딸일지도 모른다고 하기까지 이른다.

 
"분명 당신 와이프.. 민설아가 숨겨진 딸일지도..!" 
"무슨 그런 말도 안되는 소릴! 그 여자 딸은 이미 죽었어!"

 

이에 단태는 혜인의 이야기를 꺼내며

그녀의 숨겨진 딸이 일찌감치 예전에 죽었다고 말한다. 

 
"결혼 전에 그 사람도 나도 다른 상대가 있었어. 석훈이 석경이는 그 사람이 낳은 자식이 아니야. 
애들도 그 사람을 친엄마로 알고 자랐어." 
"난 상상도 못했어. 친자식이 아니라니.. 심수련 전남편은?" 
"죽었어. 아이가 태어내기 전에."

 

그렇게 감춰둔 가정사까지 밝힌 주단태는 오히려 하윤철이 의심스럽다고 하는데.


"난 오히려 당신 남편이 의심스러운데?" 
"무슨 뜻이야?" 
"이 반지 당신 집 휴지통에 버렸다며?" 
"못나긴 했어도 그 정도로 후진 사람은 아니야."

 

이에 서진은 그래도 남편이라고 그를 감싸지만 단태는 의심을 거두지 않는다.

 
"아직도 하윤철을 믿는거야?
그럼 확인해볼까? 퀵서비스를 보낸 사람이 누군지.."

 


한편 마치 경찰서의 사건 조사팀 사무실에서나 볼 수 있는 인테리어에 로건리가 방을 민설아 사건의 자료를 가득채워놓고 있다.


"오윤희씨 역시 분수대 점등식이 있던 날 밤, 헤라팰리스에 있었습니다."

 

더불어 그의 비서는 오윤희에 관한 뒷조사를 마친건지 그녀 역시 민설아가 떨어져 죽던 날 밤 그녀 역시 헤라팰리스에 있었다고 알리고..

 
"딸은 설아 대신 청아예고에 합격했고.. 
설아가 살던 보송마을 아파트로까지 이사했다..?"

 
그렇게 로건 히는 오윤희 사진을 다시 보는데.

 

 

 


다시 헤라팰리스. 은별이 복도에서 걸으면서까지 공부를 하고 있다.

윤철은 조심하라며 딸을 걱정하고. 이 때 은별이 실수로 자신의 코트를 떨어뜨린다. 

"아픈건 좀 나았어?"

 

그 때 로나가 나타나 그녀의 코트를 주워주며 말을 건다.

 
"누가 내 물건에 손대랬어!"

 

눈에 핏기가 서린 최예빈

그렇게 로나를 밀쳐버리는 은별에 윤철이 놀라 로나를 챙기고.

그 모습에 은별은 아빠를 둔 채 먼저 엘레베이터를 닫고 가버린다.

 


'어떤 남자가 꽃집에 퀵배달을 주문했답니다. 그런데 핸드폰 번호가 하박사였다고 합니다.'

 
한편 서진은 비서로부터 꽃배달을 보낸 게 하박사였다는 소식을 듣고.

그가 범인임을 확신하는데.

 
"은별아 왜그래! 아빠랑 얘기 좀 해!"

"말하기 싫어!!"

 

이 때 집으로 들어오는 윤철 은별.

방문을 쾅 닫고 들어가는 은별에 윤철은 서진에게 은별을 그만 닦달하라고 한다.

 
"시험 준비로 정신 없는데 들쑤시지 좀 마. 다른 아빠들 흉내라도 내라고." 

 

그렇게 냉랭한 반응의 서진을 뒤로 한 채.
참고서를 찾는 은별에 윤철은 도와주려는지 다가가는데.

 
"은별아.." 
"참고서 어딨어? 아빠가 버린거야? 
아빤 내가 로나한테 지길 바래? 왜 걔한데 말 섞고 친절하게 굴어? 
엄마가 다 말했어. 아빠 배로나 엄마 만난다며."

 

은별아..? 딸의 폭언에 눈물이 그렁그렁 맺힌 윤종훈

충격적인 이야기를 꺼내고 마는 은별에 윤철은 놀라 은별의 귀를 막는다.

 
"엄마 말 듣지마! 아빠가 제일 사랑하는 사람은 은별이 너야!"

"아니! 나한텐 엄마밖에 없어! 엄마가 날 위해 무슨 짓까지 했는데.. 민설아를..!"

 

그리고 잠시 말을 멈추던 은별은 자신도 민설아처럼 죽어버릴거라며 아빠에 대한 증오심을 제대로 내보인다.

이에 울먹이는 윤철.


"언제부터 이렇게 망가진거야? 어?" 
"아빤 비겁하고 가장으로서도 빵점이야!"

 
그렇게 은별은 지 엄마를 쏙 빼닮아서 온 방안을 쑥대밭으로 만들며 자신의 분노를 표현한다.

 


"애한테 오윤희 얘기는 왜 했어?!" 
"은별이도 배로나를 상대하려면 진실을 알아야지."  
"너 설마 경쟁심 부추기려고..?"

 

이에 서진은 오히려 윤철이 뒤에서 지저분한 짓을 하고 다닌다며

이혼때까지만 납작 엎드려 있으라 경고하는데.

 

"우리 제발 이혼때까지 페어플레이하자? 응?"

"나도 더는 못 봐줘."

 

그렇게 김소연의 머리채를 곱게 잡은 윤종훈

윤철이 그녀의 머리채까지 잡아가며 분노를 표현하지만

서진은 그 손을 내팽겨쳐버리고 자리를 뜬다.

 


한편 단태는 평화로이 집에서 음악을 듣고 있는데. 

 
"이 정도면 되겠어요? 더 초대할 사람 있어요?"

 

수련은 마침 주말 헤라 클럽 파티 초대장을 만들던 중이었다.

단태는 로건리와 윤희의 초대장을 만들어달라고 하고.

 

"내키지 않지만 그 여자가 로건리랑 연결되어 있어."

 

수련은 기뻐하며 초대장을 만들기 시작한다.

 
"초대장은 내가 전해줄게요." 

 

더불어 설레하는 수련에 단태는 드레스를 맞추러 가자고 하는데. 
이때 갑자기 자리를 뜨는 집사 양미옥.

 

극 중 스파이로 다시 태어난 양 집사

몰래 주방에서 그들이 내일 드레스샵에 쇼핑을 간다는 사실을 로건리, 구호동에 알린다.

 


드레스 샵.

 

수련이 깔끔한 투톤 드레스를 입고 나타난다. 

 

"역시 우리 와이프는 뭘 입어도 멋지다니까." 

단태는 무조건 그 날 수련이 가장 눈에 띄어야 한다며 그녀에게 이것저것 입어보라 한다. 
이 때 그녀의 눈에 들어온 한 스카프.

바로 별장에서 단태가 서진에게 선물한 스카프와 같은 것이었다. 

 

"저 스카프도 계산해주세요."

 

남편 몰래 그 스카프를 계산하고 탈의실로 향하는 수련.

 

옷을 벗으려는 찰나 구호동이 탈의실에서 나타났다. 

 

좀 만 더 늦게 나타났다면...

"억수로 아름다우시네요. 민설아 어머님.
내 경고 무시하고 남편이랑 파티 준비하느라 신났네..
내가 생각이 좀 바뀌었어요. 내일 당장 파티때 얘기합시다."

 

그렇게 호동은 서프라이즈로 내일 파티에서 그녀가 민설아 엄마라는 걸 폭로하겠다 경고하고.

 
"때가 되면 내가 다 말할거야. 
내 일에 방해되면 가만두지 않겠다고 말했을텐데.

나 벌 받고 있단 말야! 행복하지 않아..!"

 

그녀 역시 속마음을 내비치지만 이내 들려오는 단태의 발걸음에 구호동은 자리를 피해버린다.

 
"잊지 마이소. 내일 입니데이." 

 

이제 겨우 13회.. 박은석 때문에 골이 아픈 이지아

 


한편 청아예고에선 은별이 헤라 클럽 아이들을 모으고.

 

"아무래도 민설아 흉내를 내고 있는 사람. 배로나 같아. 
학교에 민설아가 죽고 대신 들어온 것도 그렇고.."

 

그간의 일들을 꺼내며 루머를 조작하기 시작하는데.

 
"그만해! 좀." 

 

로나가 그랬다는 증거도 없지 않냐며 석훈이 화를 내지만 

석경은 증거야 찾아내면 되는거 아니냐며 일을 계획하기 시작한다.

 


교실 안. 제니는 로나의 어깨 너머로 그녀의 스마트폰 잠금 패턴을 확인한다. 그리고 민혁이 그녀의 관심을 돌리는 사이. 석경이 그녀의 폰을 훔친다.

 
"단톡방 같은 건 없는데?"

 

하지만 훔친 로나의 폰에는 민설아 단톡방이 없다?

그런데 이내 사진첩을 뒤지는 은별. 설탕이의 사진을 발견하는데.

"이 강아지.."

 
자신의 폰에 있던 민설아의 사진 속 설탕이 사진을 꺼내며 동일견임을 확인한다. 

 

설탕이♡

"내가 뭐랬어! 배로나가 확실하다고 했잖아!" 
"배로나.. 사람 대접 좀 해줬더니 진짜 재밌는 애네?" 

 


 한편 와인바에서 따로 만난 로건 리와 윤희.

일 얘기를 하다 이야기가 설아의 이야기까지 흘러가는데.


"부모만 있었어도 그렇게 죽지 않았을텐데.." 

 

설아의 죽음을 진심으로 안타까워하는 윤희에 로건은 혼란스러워하고.


"당신.. 정말 우리 설아한테 진심이었어?" 

 

용의자 한명이 빠지게 되어 당황한 박은석

 


그렇게 술자리가 끝난 오윤희는 비틀거리며 헤라팰리스에 도착.

그런데 엘레베이터 버튼을 누르는 문득 그 날도 술에 취해 민설아를 만났던 기억을 되살리게 된다. 

 

"너 얼굴이 왜그러니?? 무슨 일 있어?" 
"헤라팰리스 사람들이 저를 죽이려고 해요! 살려주세요 아줌마!"

 


한편 파티를 앞두고.

서진은 파티 준비에 쉐딩으로 얼굴 깎느라 바쁜데.

거기에 단태가 준 스카프까지 매어가며 자신의 미모에 매우 흡족해한다.

 
'내가 이 스카프를 매면 당신을 갖겠다는 싸인..'

 

시그널 보내~ 시그널 보내~ 찌릿찌릿찌릿찌릿

같은 시각.

 

윤희 역시 연신 팩트를 두드리며 파티 준비를 하고 있지만 어쩐지 집중을 하지 못한다.

 
'민설아가 왜 그날 헤라팰리스에 있었을까. 설마 자살이 아니고 누가 죽인건..?
말도 안돼..'

 
이 때 로나가 수련이 뭘 잔뜩 보냈다며 종이백을 한가득 들고 들어오고.

그 안에는 수련의 메세지도 함께 있었다.


'당당하게 들어와. 기죽지 말고.'

 

바로 곧 있을 파티에서 윤희를 위해 드레스며, 백, 장신구를 보낸 수련의 선물이었다.

 

"부와 명예를 다 가진 헤라신 같아! 울 엄마!"

 

어쩐지 딸인 로나가 더 기뻐보이는 와중. 로나의 카톡 수신음이 울린다.

바로 펜트하우스 커뮤니티룸에서 만나자는 석훈의 카톡.

 

역시 너도 날..? 김영대의 카톡에 환하게 웃는 김현수

 


 하지만 이는 알고보니 석경이 석훈의 폰으로 몰래 보낸 문자.

그렇게 석경은 석훈을 뺀 나머지 아이들을 모으기 시작했다.

 

한편

 

파티장에선 헤라 클럽 부모들이 한껏 꾸미고선 모였다.

그중에서도 단연 돋보이는 아름다움으로 등장하는 수련. 수련은 머리에 스카프를 맨 신비한 센스마저 보여주었다.

 

원래 스카프는 머리에 묵는거라고 있는거에요 소연씨

이때 서진 역시 파티장에 들어오는데..
수련의 흰 드레스와 대비되는 검은 드레스에 같은 스카프. 일동 당황한 기색을 보였다.

 
"똑같은 스카프.. 수련씨랑 같은거네요?" 
"천샘이 직접 고르신거에요? 왜 하필 그런.."

 

이에 수련은 서진이 네거 내거 안가리는 쿨한 성격 아니었냐며 괜찮으니 하고 있으라 하지만.

서진은 당황함을 감추지 못한 채 화장실로 향했다.

 
그리곤 화장실에 오자마자 스카프를 쓰레기통에 처박는데.

 

나는 할 수 있다..!

"서진아... 넌 한번도 네가 원하는걸 못가진적이 없었어.. 
주단태도 마찬가지야... 심수련... 펜트하우스가 영원히 네거 일거 같아?"

 

그렇게 자기 주문을 외우며 불륜의 의지를 다지는 천서진.

 


 한편 단태가 로건을 데리고 파티장에 들어서지만 놀랍게도 아무도 그를 호동인 줄 꿈에도 못 알아보고. 
이후 로건의 파트너 윤희 역시 화려하게 등장하니 서진은 더욱 당혹스러워 한다.

 
"헤라 클럽 멤버들 허락도 없이 파티에 초대하다니요??" 
"제이케이 홀딩스 직원으로 참석한 겁니다."

 

단태에 서브에 서진은 더 어이없어 하고.

수련은 윤희가 로건과의 미팅까지 주선해주었다며 일동을 놀라게 했다.

 


같은 시각. 로나가 예쁘게 차려입고 펜트하우스 커뮤니티 룸에 들어선다.

이때 들어닥치는 아이들.  

 

"뭐야. 너네들. 석훈이는 어딨어?" 
"석훈 오빠 불러줄까?" 
"석경이 너까지 왜이러는데?" 
"내가 너 친구라도 되는줄 알았어?"

 

그리곤 석훈이와 내기한 이야기까지 꺼내는 석경.


"오빠가 널 진짜 좋아한줄 착각한거야?"

 
그러면서 그녀가 민설아 흉내를 내고 있다며 몰아세우기 시작하는데..

 
"결론만 말할게. 너같은 애하고 같이 학교 못다니겠어. 자퇴해."

 

한편 이 사실을 알리 없는 석훈이 태평하게 석경을 찾는다.

 

"곧 과외샘 오시는데.."

 

 

 


"윤희씨는 진짜 볼수록 놀랍다니까?" 
"대단해요. 어떻게 한거에요?" 


한편 윤희의 영웅담으로 화기애애한 마리와 상아, 윤희.
그 모습을 지켜보던 서진이 단태에게 다가가는데.. 응~ 안돼~ 그 사이를 수련이 비집고 들어온다.

 
"오늘 호스트인데 술 너무 과하게 하지 말아요~"

 
수련의 애교에 멋쩍이며 서진은 다시 자리로 돌아가지만 수련은 이를 놓칠세라 또 한방 먹인다.

 
"하박사님 안오세요? 제가 따로 초대했는데.." 
"오겠어요? 지금 집안이 개판 오분전인데."

 

이에 규진이 눈치없이 한마디 더하고. 

 

"부부 사이에 싸우기도 하고 속이기도 하는거죠." 

 

위로하는 척 수련이 꼽을 주지만. 여기에 주단태가 한 수 더 거든다.

 

"난 모르겠는데? 당신한테 속이는게 없어서."

 

그렇게 뻔뻔하게도 수련의 이마에 키스하는 쇼맨십을 보이는 단태에 
로건이 코웃음을 치며 자리를 피한다. 
서진 역시 술병을 까서 술만 연신 들이키는데..

 


"브라보~"

 
갑자기 박수를 치며 기분 좋은(척하는) 서진이 사람들을 큰소리로 모았다.


"진짜 대단한거 같아요~ 수련씨는.

알죠? 내가 수련씨를 얼마나 존경하는지.
최고의 아내이자.. 엄마 잖아요? 얼마나 부러운지 몰라요~ 
친.자.식.도 아닌 아이들을..."

 

그렇게 그녀의 발언에 일동 얼어붙고.

수련의 표정 역시 흔들린다.

 

살기를 띠는 김소연

"모르셨어요? 어머? 나는 다들 아시는 줄 알고.. 미안해요~ 수련씨.

근데 요즘 세상에 그게 비밀일 것도 없지 않아요?" 
"석훈이 석경이가 내 아이가 아니라고 생각한 적 단 한번도 없어요." 
"뭐든 은밀하고 숨기는 건 좋은게 아니에요..

사실 친엄마가 아닌게 티는 좀 났거든요." 
"그래요? 부모는 늘 부족하기 마련이죠. 더 노력해야겠네요." 
"그거.. 노력한다고 되는게 아니에요. 그냥.. 본능적으로 자식을 사랑하는거지.."

 
이 때 수련의 폰이 울리고.

 

엎친데 덮친격으로 구호동은 문자로 그녀가 민설아의 엄마라는 걸 큰 소리로 또박또박 밝히라고 한다. 

 


한편 복도에서 단태가 서진을 부르고. 


"지금 뭐하는 짓이야? 하필 이런 자리에서!" 
"와이프를 그렇게 사랑하면서 나는 왜 만나?!" 


그렇게 강제로 단태에게 1회 1키스를 하는 서진. 그 모습을 또 로건이 보고 마는데.

 
"당신이 갑자기 다른 사람이 된 거 같아..
말해줘.. 날 얼마나 사랑하는지!" 

 

그녀의 외침에 단태 역시 그녀에게 키스로 화답하고. 로건은 낯뜨거운 장면에 고개를 돌리고 만다.

 

 

 

그리곤 서진을 자신의 별장으로 돌려보내고 한숨을 쉬는 단태에 

윤철이 갑자기 나타나 그를 습격한다.

 

"야! 여기서까지 그딴 짓을 해?"

 

결국 윤종훈에 멱살까지 잡히는 엄기준

반격하는 단태에 싸움은 걷잡을 수 없이 커지고..


"열등감에 쩔어있는 X끼! 이제라도 그 여자를 놔줘!"

 
그렇게 육탄전이 벌어지는 와중 규진까지 와서 말리지만. 
  
"로건리 와있다고!! 투자 잘못되면 어떡할거야!"

 
하지만 이런 외침에도 멈추지 않는 둘의 싸움에 규진까지 머리가 쥐어뜯긴다.

 


 "미안해.. 미리 말하지 못해서." 
"언니가 왜 미안해. 지가 뭔데 남의 사생활을 까발려?
꼭 낳아야만 부모인가?"

 

한편 수련은 호동의 문자에 서진의 폭로에 정신이 없는 와중

윤희에게 석훈이 석경이가 친자식이 아니었다는 사실을 미리 얘기하지 못했다며 사과한다.

 
"난 괜찮아. 정말이야." 
"그동안 마음고생 많았겠다.."

 


같은 시각.

 

로나를 묶어놓고 소음공격에 영상공격(?)을 하는 아이들.. 이는 마치 민설아를 괴롭히던 모습과도 비슷했는데.

 

괴로워하는 김현수

 


다시 파티장.

 

윤철, 단태, 규진은 얼굴이 상처투성이가 되어선 파티장에 나타나고.

서진을 발견한 윤철은 모두가 보는 앞에서 그녀에게 강제로 입맞춤을 한다.

 
"나 생각이 바뀌었어. 당신이랑 이혼 안해. 
딴 남자 만나도 상관없어. 대신 내 마누라로 평생 불행하게 살다가 죽어."

 

물귀신 작전을 선택한 윤종훈

그렇게 윤철은 호탕하게 웃으며 급한 일이 생겼다고 자리를 뜬다.

 

 윤철이 떠나고 난 뒤.

 

단태는 로건에게 점등식을 직접할 수 있게 준비해뒀다며 준비한 자리로 이동하고. 
버튼을 누르는 로건에 모두 환호와 박수를 치는데..
불꽃놀이 역시 성대하게 펼쳐지는 와중

단태는 특별한 선물을 준비했다며 리모컨을 누르는 카운트를 시작한다.

 

"3, 2, 1, 0..!"

 

못 버려! 펜트하우스 혈흔체!

그렇게 단태의 원격 조종에 미러볼이 터지며

거꾸로 매달린 시체 모형이 '민설아를 죽인 범인이 이 안에 있다'는 플랜카드와 함께 내걸렸다. 

 

펜트하우스 줄거리 ~13회 총정리 (대사 有) 끝

< 14회 예고 > 
"심수련이 그동안 우릴 협박했다는 확실한 증거.."
"우리 이혼서류. 사인해."  
"그만 두려구요 학교." 

Designed by JB FACTORY

load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