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목 어깨 통증을 줄여주었던 마우스 받침대.. (일자목)

서론

 컴퓨터를 할 때, 어느 순간부터 목에서 어깨로 이어지는 근육에 통증이 자주 생겼습니다. 가끔 고개를 젖힐 땐 뚝뚝 끊어지는 소리가 나기도 했으며, 더욱이 잠을 제대로 못 잔 날엔 다음날 하루종일 통증이 있었습니다. 처음엔 정형외과 치료도 받아보고 약도 먹어봤으나 근육이완제에 소염제로는 근본적인 원인을 해결하지 못했습니다. 그렇게 한 1년 반 정도를 버텼던 것 같습니다. 의사 선생님의 말론 일자목에 흔히 있을 수 있는 증상이라 하셨습니다. 

 

일자목

 우리의 목은 본래 옆에서 봤을 때 활처럼 휜 형태가 가장 기본의 형태라고 합니다. 하지만 우리는 휴대폰을 본다고, 공부를 한다고 고개를 자주 아래로 떨구곤 하는데 이건 휘어있던 활을 팽팽히 당기는 모습과 같다고 의사 선생님께선 설명하셨습니다. 즉, 우리야 몰랐겠지만 목은 그간 알게 모르게 엄청나게 혹사당하던 중이었던 것이었습니다.

 

승모근과 삼각근

 이로 인해 주로 아팠던 근육은 일단 바로 목 쪽에서 어깨로 퍼져 있는, 승모근이라 불리는 곳이었습니다. 그리고 다음으로 삼각근이었는데 이는 어깨 근육으로 전면, 중간, 후면으로 나뉘는 형태를 취하고 있었습니다. 저의 경우 삼각근 통증은 때에 따라, 컨디션에 따라 참 여기저기 골고루 있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이해하는데 더 혼란을 줄 수도 있는 그림

※ 방치하면 저처럼 만성적인 어깨 통증으로 안해도될 생고생을 하실 수가 있으니 정도가 심하던 심하지 않던 자신에게 맞는 방법으로 꼭 치료법을 찾으시길 권해드립니다. 혹 상처가 심하게 난 근육은 자칫 잘못하면 영원히 치료가 어려워질 수 있으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마우스 받침대

 저는 당시 이를 해결하기 위해 일단 가장 먼저 제 자세며, 저의 생활들에 스스로 문제를 제기했었습니다. 그리고 그 중 하나가 바로 '마우스 사용'이었는데 그때만 해도 그냥 혼자 생각에 혹 '마우스 받침대'라는 게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해 찾기 시작했습니다. 다만 그게 좀 오래전.. 그땐 국내 제품으론 검색이 안되었고 해외 배송만 가능했습니다. 다행히 현재는 거의 뭐 여기저기 다 파는 상품이 되어 굉장히 쉽게 구매를 할 수 있습니다.

 

설치

 저는 제 팔을 완전히 지지할 수 있도록 가장 큰 크기를 샀습니다. 이 제품의 경우 의자 팔걸이에 설치를 하거나 책상에 설치하는 식의 두가지 방법으로 설치를 할 수 있었습니다. 참고로 저는 좌식이라 책상에 설치하는 방법을 썼으며 설치 또한 쉬웠습니다. 사진에서 보이듯이 그냥 끼우고 나사를 돌리면 되는 식으로 공구가 필요하지도 않았습니다.

 

현재까지 사용 후기

 원래는 몰랐지만 이걸 쓰면서 느낀건데 저는 마우스질을 할 때 팔에 힘을 많이 주는 편이었습니다. 그러다보니 몸을 받침대에 확 기대게 되기도 하고 의지하게 되었는데.. 이게 확실히 근육의 무리를 덜어준다는 느낌이 들어 좋았습니다. 그렇다고 이게 앞으로도 휘어지거나 부서질 것 같지도 않습니다. 무엇보다 좋은 건 덕분에 어깨 통증 또한 확연히 줄어들었기에 추천드립니다.

※ 더불어 이건 아는 의사 선생님께서 추천해주신 방법이었는데, 잘 때 베개 대신 수건을 둘둘 말아 목 위치에 베고 자는 방법 또한 추천드립니다. 자는 사이 목의 무리를 최소화시키는 방법으로, 이는 반드시 머리 쪽이 아닌 목이 활처럼 휘는 형태가 되도록 목에 바치고 주무셔야 합니다.

 

 

 

 끝으로 제가 산 받침대의 두께나 촉감에 대해선 사진에서 보는 바와 같습니다. 두께는 1cm 정도에 위에 부드러운 마우스 패드가 얹혀있습니다. 그리고 편한 게 이게 회전이 된다는 점이었습니다. 그때그때 자세에 맞게 좀 조정하고 싶을 때가 있는데, 일단 회전이 되니 그 점이 편리했습니다. 또한 약간 이동을 하고 싶을 때도 그저 나사를 살짝 풀면 되는 정도라 용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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