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트하우스 줄거리 ~7화 총정리 (대사 有)

청아예고 입학식과 함께 시작된 펜트하우스 7화. 성악과 신입생 공연이 한창인 와중. 어쩐지 무대 중앙에 등장한 인물에 펜트하우스 주민들은 의아한 표정이다.

 

"은별이가 왜 중앙에 서요?"

"은별이 이름 없는데?"


여기서 이지아(심수련)의 과거 회상. 그녀는 석경이 감기로 무대에 서지 못하게 되자 드레스를 반납하던 중 드레스 관계자로부터 천서진이 자신의 서울예대 졸업 공연 드레스를 은별이를 위해 미리 맞추었단 사실을 알게 된다. 이로써 은별의 독창이 어느정도 내정되어 있었다는 사실을 짐작할 수 있었던 심수련..

 

하지만 결국 하은별 모녀에게 독창 무대를 빼앗긴 배로나 모녀는 허망하게 무대 뒷편에서 공연을 볼 수 밖에 없었다. 

 

한편 천서진은 아버지 이사장으로부터 학교 위신 해친 것을 어떻게든 무마하지 않으면 청아예고를 동생에게 빼앗길 상황이었기에 이번 은별이의 독창 무대로 아버지의 마음을 얻고자 했다. 때문에 주단태에게 석훈이 석경이 배치고사 답안지를 내보이며 둘의 정답과 오답이 일치, 주관식 글씨체도 똑같다며 성적 조작 의혹을 제기, 거래를 제시했다. 

 

 

"일을 크게 만들 생각은 없지만.."

"원하는게 뭐지?"

"입학식 무대 독창 포기.. 적당한 이유를 찾으세요. 지독한 감기 정도면 어떨까요?"


그렇게 엄마의 지독한 노력으로 오른 무대에서 기립 박수까지 받는 은별. 이에 석경 역시 마스크를 내던지며 못마땅해한다. 그리고 무대의 끝, 이어진 예술부장 천서진의 발표.

 

"25년전 과열경쟁으로 인한 불미스런 사고로 사라진 청아예술제를 부활시키려 합니다."

 

바로 오윤희와 자신의 싸움으로 사라진 예술제를 부활시키겠단 소식이었다.


그리고 무대 뒤에서 마주친 주단태, 심수련 부부. 천서진은 부부의 다정한 모습에 싸늘하기만 하다. 이어지는 주단태의 회상.

 

"당신이란 여자 보면 볼수록 매력적이야. 입학식 독창은 포기, 그리고 우리 관계도 여기서 끝내도록 하지. 그동안 즐거웠어."

 

단태는 배치고사 답안지 사건을 끝으로 천서진에게 이별을 고한다. 친절히 문을 열어주는 주단태. 문을 나서며 천서진은 '미친 자식'이라며 몰래 분노한다.


"배로나 나 좀 볼까?"

 

입학식 무대에 늦은 배로나를 호출하는 천서진은 그녀에게 봉사활동10시간에 벌점 10점을 부여한다. 배로나는 사고가 나는 바람에 공연에 늦었다 하소연하지만 학칙대로 처분했다며 굽히지 않는 천서진. 이때 오윤희까지 나서며 반박한다.

 

"로나가 왜 늦었을까? 네가 제일 잘 알지 않아? 집 앞에서부터 차 한대가 끈질기게 쫓아왔어. 이 모든 게 다 우연일까? 역시 사람은 변하지 않나봐"

 

여기에 화를 내야할 사람은 자기라며 오히려 적반하장인 천서진. 그리고 오윤희는 끝까지 밀어붙이며 경고한다.

 

"알면서도 당해준거야. 지금은 내가 아무 힘도 없으니까. 대신 잊지마. 내 딸 함부로 건드리면 네 딸 눈에서 피눈물 날거니까." 

 

그렇게 로나의 손을 잡고 나서는 오윤희의 뒷모습을 보며 천서진은 책상을 한번 들이치운다.

 

우아하게 클래식을 듣는 주단태. 석경 석훈이 방에 들어온다.

 

"왔구나? 석경이 유학가고 싶다고 그랬지? 그게 소원이라면 가야지?"

(기뻐하는 석경)

"대신 너 혼자 가는거야. 언제까지 오빠 그늘에 있을순 없잖아."

(갑자기 석훈의 표정이 변한다)

"석경이 혼자 못 보내요."

 

이에 배치고사 답안지 사건을 들며 아빠의 자존심을 뭉개놓은 벌이라 말하는 주단태. 싸늘한 존댓말로 또다시 아이들에게 폭력을 행사한다.

 

"그럼 들키지 말았어야죠. 아빠 자존심을 뭉개놨으니 그건 각오했겠죠."

 

그럼에도 석훈은 석경이 혼자 보낼 수 없다 애원한다. 여기에 이미 조비서가 준비를 마쳤다며 바로 석경을 데려가려는데.. 갑자기 이지아가 등장해 이를 말린다.

 

"이런 식은 아니에요. 애들 탓으로만 몰아가지 말아요. 석경이 유학 안보내요. 기어이 보낼려면 나도 같이 가요."

 

이에 석경도 울면서 호소, 강수를 둔다.

 

"청아예술제 트로피 그거 꼭 내가 탈게요. 하은별 이길 수 있다구요. 실패하면 그땐 나 혼자 떠날게요."

 

그렇게 심수련(이지아)은 주단태에게 '애들한테 이런식으로 상처줄거면 혼자있으라'며 아이들과 함께 방을 나간다.

 

"이런 꼴통 자식을 싸고 돌다니."

 

주단태도 책상을 한번 뒤엎는다. 


"민설아. 아버지가 죽인건가요?"

 

방을 나서는 단태의 뒷통수에 대고 석훈은 조용히 말했다.

 

"민설아 기계실에 있었다는거 저 알아요. 제 동생 그만 괴롭히세요. 저도 이제 안참습니다."

 

 


한편 오윤희 집 앞에는 돈 언제 갚을거냐며 사채업자들이 찾아온다. 오윤희는 이러시는거 불법이라며 저항하는데.. 사채업자들은 자기 부하를 몸소 패는 모습을 보여주며 참 살기좋은 대한민국이라 비아냥댄다. 그리곤 이번 주 내로 원금 안들어오면 무슨 일이 벌어질지 모른다며 겁박한다. 


"이사 간다는 집이 보송마을?"

 

어느샌가 딸은 엄마의 부동산 계약서를 찾아내 따져묻는다. 이거 때문에 사채까지 쓴거냐며 묻다가 "설마 민설아가 살던 집은 아니지? 엄마 미쳤어?" 라며 걔 때문에 왕따 당할뻔하고 입학 취소까지 당할뻔했다 분노한다. 이에 오윤희는 그 아파트가 재개발될지 모른다며 설득하지만.. 배로나는 "가려면 엄마 혼자가"라고 폭발. 물건 던지기를 시전한다.


한편, 할아버지한테 칭찬받았다며 좋아하는 은별에게 천서진은 "설마 이 정도로 만족하지 않겠지?"라며 여전히 딸에게 냉랭한 태도를 보인다. 반면 윤철은 딸을 어떻게든 칭찬해주고 싶은 마음에 소원을 들어주겠다며 소원을 말해보라 한다.

 

"소원 하나 들어줄까? 갖고 싶은거 말해봐"

"나 있어 소원. 엄마랑 아빠, 예전처럼 잘 지내는거야. 내 소원."

 

안타까운 상황. 애교 부리는 딸의 모습에 윤철은 잠시 생각에 빠진다.


"오늘 고생했어."

"심심해? 쓸데없는 말을."

 

어쩐지 다정한 말투의 윤철에 어리둥절한 반응의 천서진.

 

"오늘 밤에 뭐해? 우리 둘만 외식갈까? 은별이는 피곤해서 쉬고 싶대. 맛있는거 사줄게."

 

낯선 그의 말에 잠시동안 고민하더니, 서진은 저녁에 레슨 있어서 9시에 끝난다고 답한다. 윤철은 "그럼 그때 가자"며 칵테일 바를 예약해놓겠다라며 방을 나선다.


모처럼 사격에 나선 삼인방. 평소엔 주단태가 1등을 해온 듯 보이나 모처럼 이규진이 1등을 했다. 1등의 포상으로 원하는 것을 말해보라는데 규진은 로펌에 새로운 변호사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말한다. 바로 자신이 점찍어둔 여성과 잘되가는 것 같아 질투가 난 것. 여기에 (누구 얘기인지) '남의 것을 탐하는 자의 말로를 보여주자'며 삼인방은 아주 레슬러 마스크까지 눌러쓰고 남자를 납치, 아주 혼쭐을 내준다. 그리곤 "그 여자 다시 만나면 죽는다"며 돈을 주고 떠난다. 

 

 

그렇게 한바탕 신나게 놀고도 규진은 어쩐지 단태의 기분이 안좋아보인다며, 단태 역시 술 한잔하자 권하는데 윤철이 와이프랑 약속이 있다며 자리를 먼저 뜬다. 그리고 이 모습을 못마땅하게 보는 단태.


 

천서진은 모처럼 기분이 좋게 꽃단장을 하고 있다. 그런데 갑자기 온 주단태의 연락. 천서진은 남편이 기다리고 있는 칵테일바 문턱까지 갔지만 막상 들어가질 못한다. 그리고 "기다리고 있어. 사랑해." 라는 단태의 문자 한마디에 바로 주단태에게 달려간다. 결국 남편에게는 '아버지 긴급 호출이라 못나갈거 같다'며 집에서 보자고 문자만을 남겨놓는다.

 

윤철은 서진 아버지에게 연락하지만 그는 일하는 중이라며 서진이랑 모처럼 좋은 시간을 보내라 한다. 덕분에 서진의 거짓말을 알아챈 윤철의 표정이 굳는다.


"무례하네요. 경고하러 왔어요." 

 

천서진이 주단태를 기껏 찾아가서는 하는 말. 여기에 주단태는 '천서진이란 여자를 만날 때 가장 나 같은 사람이 되어 좋다'며 유혹의 잔기술을 시전. 

 

"나는 남자가 딱히 필요없는 사람이에요."

"거짓말하지마. 당신은 머저리같은 하윤철한테 절대 만족못할 여자야."

"만나는 것도 헤어지는 것도 내가 결정해. 그러니까 앞으로 까불지마. 주단태."

 

그리곤 누가 먼저랄 것도 없는 키스. 그렇게 그녀는 단태의 유혹에 애절한 모습마저 보이고 만다. 이 와중에 이지아는 주단태에게 위치 추적기를 달아놓아 어느 정도 상황을 파악하고 있다는 듯한 모습을 보여준다.


 

"그 말 태어나서 처음이었어. 사랑한다는 말."

"나도 고백할거 있는데. 구속하지 않고 질척대지 않기로 한 약속을 깨는건 당신이 처음이야."

 

이로써 깊어가는 단태 서진의 밤.. 그렇게 콧노래를 부르며 집으로 돌아온 서진을 윤철은 자는척 분노를 삼키며 지켜본다.


"과외샘 바꿔주세요."

 

아침 식사 시간. 석경은 본격적으로 집에서 살아남기 위해 갖은 수를 들이대본다. 여기에 심수련은 당연히 뭐든 해주겠다며 따뜻하게 응원해주는데.. 아이들 역시 어색해하긴하지만 거부하지는 않는다. 그렇게 아이들의 등교 후, 심수련은 주단태에게 어쩐지 낯선 애교를 부린다. 

 

"나 당신한테 허락받을 거 있어. 어머니 가구 사업 이제 내가 해보려고. (PPL 해야돼요)"

"이제와서? 전문 경영인으로 잘 굴러갔잖아."

"하게 해줘요." (애교 애교)

"당신 왜이래?" (미심쩍은 표정)

 

답은 정했져 있던 통보를 내리고 뒤돌아서서 싹 굳어버리는 이지아의 표정.


한편 지각을 한 배로나. '지각하면 또 벌점인데' 라는 생각에 담넘기를 시도한다. 이 때. "너도 늦었어?" 라며 주석훈이 나타나 자길 밟고 올라가라며 도와준다. 그리곤 "고마워. 너도 얼른 넘어와." 하는데 대답이 없다. 그렇게 아무렇지도 않게 차를 타고 등교하는 석경, 석훈. 이제 보니 석훈이 굳이 차에 내려서 배로나를 도와준 것. 이 사실을 배로나로서는 알수가 없다.

 

 


유제니는 입학 첫날부터 시비였다. 이민혁 역시 가담. 로나에게 진짜 교통사고가 나서 입학식 무대에 못 온게 맞냐며 따져묻는다. 이어지는 괴롭힘에 배로나는 "너희들이 화나는 게 예비 1번한테 실력으로 밀린 거 때문 아니냐"며 팩폭을 날린다. 이 때. "고아인 나한테 실력으로 밀려 화난게 아니냐"며 묻던 민설아를가 오버랩되며 말문을 잃은 아이들. 하지만 다른 아이들까지 배로나 자리 없다며 책상 자리들을 치우며 괴롭히는데.. 이때 주석훈이 자기 옆자리 비었다며 앉으라 한다. 평소 석훈을 좋아하던 은별은 질투심을 내보이고. 은별은 학교 끝나고 파티를 연다고 아이들을 초대하는데, 여기에 유제니는 1명 빼고 다오라며 비아냥댄다. 이에 석경이 배로나에게 "우리집에 놀러올래? 같이 가서 공부하자"며 친한척을 하니 아이들이 어리둥절해 한다. 언제부터 친구였냐 하니 석훈은 "지금부터 친구"라며 "올거지? 그럼 나도 집에 있고" 라 하며 상황을 종료시킨다. 당황한 기색이 역력한 은별은 연신 머리를 넘긴다.


수업이 시작되고 소개된 담임 선생님은 바로 사기꾼 선생님이었던 마도기. 마도기는 아주 당당한 표정이었다.

 

"최소한 사과라도 하셔야 되는거 아니에요? 누구 부탁이에요? 천서진 샘인가요?"

"발칙하구나. 그런 위험한 발언은 삼가는게 좋을텐데."

 

그런데 이 이야기를 우연히 들어버린 은별.

 

"우리 엄마에 대해서 함부로 말하면 죽여버릴거야."

 

거기다 유제니와 이민혁까지 다시 한번 게시판의 배로나의 벌점 10점, 봉사활동 10시간 공고가 붙은걸 보고 '예비 1번' 드립을 치며 놀리는데.. 이에 배로나는 "진짜 예비는 하은별 너 아니냐"며 엄마처럼 "도.둑.년"을 시전. 기다리던 둘의 난투극이 벌어진다. 그리고 이 모습을 보며 석경이 매우 즐거워한다.


석경의 과거 회상. 석경은 석훈에게 좋은 생각이 났다며 로나를 꼬셔달라 부탁한다. 바로 석훈을 좋아하는 하은별의 마음을 이용, 멘탈을 흔들어놓겠다는 게 목적이었다. 그러자 석훈은 저런 애랑 엮이기 싫다며 다신 그런 얘기 꺼내지도 말라하지만, 석경은 "내가 죽어버려도 괜찮아?"라는 말로 정리해버린다.


로나 은별의 난투극을 본 천서진은 둘 다에게 벌점 1점을 때린다. 이때 은별이 로나가 자신에게 '도둑년'이라 욕했다고 하자 천서진의 얼굴이 전과 다르게 일그러진다. 거기다 은별이 코피까지 나는 모습을 보이자 배로나에게 '근신기간인거 잊었냐며, 오늘이라도 그만두라' 면서 벌점 5점, 10시간 추가해버렸다.


한편, 수술 중에도 집중을 잘하지 못하는 하윤철. 자꾸 떠오르는 천서진의 거짓말과 그녀의 신난 모습에 수술중에 문제를 일으키고 만다. 그리고 그런 그에게 발신자 표시 제한으로 천서진이 누군가와 어젯밤 별장에 있었다는 문자를 보낸다.


조비서는 이지아의 가구 공장 일을 미행하며 일일이 주단태에게 보고하는데. 주단태 역시 그녀에 대한 의심을 시작한 듯 보였다. 더불어 죽은 윤태주 실장의 노트북을 포렌식 해 살펴보던 중, 보육원의 민설아 사진을 발견. 과거 기계실에서의 민설아와의 대화를 회상한다. 그리고 민설아가 자길 도와줄 사람이 있다며 '우리 오빠'가 당신을 찾아서 가만두지 않을거라 경고했던 것을 기억해낸다.

 

 


한편 아내 삼인방은 가구 매장에서 만난다. "사실 여기가 저희 엄마가 만든 회사에요.(자코모 PPL)" 알고보니 이지아 역시 엄청난 대기업의 자녀였던 것으로 보인다.


"너네 집 엄청 부자구나."

 

배로나가 석경, 석훈의 집에 왔다. 석경은 어떻게든 석훈이 배로나를 꼬서주길 바라면서 둘이 같이 있게 하려 했다. 이때 오윤희 역시 호텔 청소중 이지아에게 집으로 초대받는다. 그리고 입학식날 사고를 이야기하며 그녀를 걱정하는데..

 

"무슨 짓을 해서라도 자식을 지켜야죠. 엄마니까. 자식을 위해서라면 악해질수 있는게 엄마 아닌가요?"

 

그렇게 서로의 사상을 검증받는다.

 

헤라팰리스에서 나서던 배로나와 오윤희는 또 다시 천서진과 마주친다. 거기다 그녀의 집에 놀러온 학급 아이들까지도 함께.. 천서진은 경비원들에게 입주자 전용, 메이드 전용 통로를 구분을 해달라며 아이들 앞에서 이들 모녀에게 망신을 준다. 결국엔 또 끌려나가는 모녀..

 

"나도 이런데서 살고 싶어. 헤라팰리스 같은데서."

"엄마가 그렇게 해줄게. 엄마 심장 반쪽을 팔아서라도 여기서 살게 해줄게."

"그럼 보송마을로 이사 안간다고 약속해. 애들이 알면 나 학교 어떻게 다니라고. 거기 죽어도 안오른다고. 엄마가 사고친거 왜 나까지 책임져야돼?"

 

그렇게 배로나는 또 엄마 때문에 모든게 엉망이라며 혼자 뛰어간다. 결국 곧장 전화로 보송마을 501호를 결국 다시 팔려는 오윤희.. 하지만 이미 유제니 엄마와 유제니는 이규진 아내로부터 배로나가 민설아 집으로 이사간다는 소식을 미리 듣고서 놀려먹을 생각에 들떠있었다. 한편 펜트하우스 남편 삼인방은 오윤희가 집을 판다는 소식에 재개발 발표 날짜에 때맞춰 팔려준다며 기뻐한다. 


다음날. 일단은 예정된 이사였기에 오윤희네 집이 민살아가 살던 아파트로 이사가 진행되는 와중. 이규진은 501호를 사러 오지만 오윤희를 직접 마주치는 건 안될거 같아 부동산 중개업자에게 대신 계약을 부탁한다. 


한편 엄마가 준 샌드위치까지 쓰레기통에 처박는 쇼맨십을 보여주며 반항치를 극대로 올리고 있던 배로나는 봉사활동을 하는 와중에 자꾸 뒤에서 참견하는 마두기 선생에 1차 빡침.. 민설아 집 이야기로 책상에 낙서를 해둔 아이들에게 2차 빡침을 당한다. 거기다 유제니는 '민설아 진짜 너네 엄마가 죽인거 아니냐'며 루머까지 퍼뜨리는데.. 쓰레기통까지 붓는 아이들의 괴롭힘에 배로나는 "거지 같은건 너네들"이라며 물벼락을 선사하고 도망친다.


이규진은 오후의 재개발 뉴스 발표 전 빨리 집을 사야 해 마음이 급하다. 그런데 오윤희는 부동산으로 가는 길, 물벼락을 맞고 지나가는 할머니를 도우느라 자꾸만 늦고 만다. 그럼에도 어떻게든 온 부동산에 이규진은 책상 뒤에 숨어 그녀가 도장을 찍기만을 바라는데.. 어쩐지 계속 망설이는 오윤희의 귀에 부동산 재개발 소식이 TV 뉴스에서 들리고야 만다. 입틀막. 놀라움을 감추지 못한 그녀는 "살았다! 나 부자됐어요!"라며 기뻐한다.

 

반면 그 와중에 로나는 학급 아이들로부터 온갖 괴롭힘을 당하고 있었다.

 

"난 민설아처럼 절대 바보처럼 안죽어."

 

이때 하필 배로나가 난간에서 떨어지는데 이걸 극적으로 체육 선생님이 아크로바틱을 하듯 잡아낸다.


펜트하우스 7화가 드디어 새로운 등장인물의 등장시켰다. 파란 체육복의 체육선생님 구호동(박은석)은 어쩐지 마도기와도 이미지가 겹치는 장발의 선생님. 하지만 그는 유일하게 헤라팰리스 펜트하우스 사람들을 두려워하지 않는 선생님이기도 하다. 아마도 총 20부작, 앞으로의 전개에 있어서 매우 변수가 될 인물, 중요한 조연이 될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 아직 등장하지 않은 인물로는 '로건리'가 남아있는데 이는 민설아가 입양을 가 골수를 나눠준 오빠가 아닐까 싶다. 특히 이번 7화 회상씬에서 민설아(조수민)이 자신을 도와줄 '오빠'라고도 했기에 그 확률은 더 클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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