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즈3 나는 심 너는 펫(Pets) 후기 + 영업글..

심즈3 나는 심 너는 펫(Pets) 후기 + 영업글..

유니콘 등장

- 동물을 좋아하시는 분들에겐 거리낌없이 추천할 수 있는 심즈3 확장팩.. '나는 심 너는 펫'이다. 본래 영어 제목은 그냥 'Pets'인데 한국어 제목은 무슨 '나는 선생 너는 학생'과 같은 드라마 대사처럼 되었다.

 

- 등장하는 동물들이 기대보다도 다채로웠다. 강아지, 고양이, 너구리, 말, 유니콘, 사슴 등.. 무슨 망아지? 같은 것도 뛰어댕긴다.. 그리고 현실 고증도 꽤 잘 되어있어서 보통의 고양이, 강아지 성격이 잘 반영되었다. 심지어 얘네도 평생 행복 점수가 있어서 신기한 능력들을 따낼 수 있는데, 되게 웃긴 게 많다. 

 

강아지 먹이 주기

- 생김새도 다양하게 커스터마이징 가능한데, 이게 진짜 엄청 섬세하게 할 수 있어서 솔직히 확장팩 중에선 가장 값어치를 하는 것 같다. 개인적으로 달콤살벌 커리어(Ambitions)랑 이거, 두 개 스팀(Steam)에서 설치해서 플레이하고 있는데 '사계절 이야기(Seasons)' 없이도 할 거 너무 많다.

 

 ※ 보통 사계절을 가장 많이 추천하는 확장팩이라고 하는데, 나는 사계절 가장 처음에 설치하고서 뭐 없어서 삭제했었다

 

 

 

강아지랑 차 타고 놀러가기

- 렉이라고 한다면야 분명히 있다. 게임 중간 중간에 먹통으로 끊기는 부분인데 2~3초 정도밖에 안되지만 엄청 자주 있어서 거슬린다. 그래서 몇몇 설정들을 좀 만져줘야 하는데 개인적으로 심의 섬세한 묘사, 텍스처 묘사는 포기 못하는 부분이라 그거 빼고는 전부 비활성화 혹은 '저'로 설정해두었다. 그렇게 조금씩 맞추다 보니 결국 텍스처 부분도 최고에서 한 단계 낮추긴 했지만.. 내 눈에도 무리안가고 컴퓨터에도 무리안가는 지점으로 맞춰지더라. 지금은 렉 없이 플레이하고 있다.

 

고양이랑 자기

- 아마 대부분의 이들이 가장 걱정하는 부분은 일일이 펫들을 어떻게 조종하냐는 거다. 그런 부분에선 진짜 고양이가 가장 편하긴 하다. 아무것도 안 만져주고 기구들만 잔뜩 사다놓으면 알아서 잘 산다.. 그다지 집사랑 안 친해져도 평생 잘 먹고 살다 가기도 한다. (현실 고증..) 반면, 개는 조금 귀찮은 부분이 있긴 한데 이러나 저러나 자유 의지들이 다들 높아서 결국 알아서 잘산다. 즉, 이 확장팩은 아무래도 돌아다니는 사람뿐만 아니라 동물들까지도 많다 보니 렉이 좀 생길 수 있는 문제 빼곤 별 다른 문제가 없어서 추천한다..

 

TV 보는 고양이

- 가장 재밌는 건 역시 동물들의 행동 특성 표현! 우리가 실제로 펫들을 키우면서 보게 되는 재밌는 장면들이 심즈3에서 고스란히 보여진다는 것이다. 고양이가 지멋대로 여기저기 가구에 올라가 잠을 자는 것만 보아도 알 수 있다. 심즈 확장팩의 가장 훌륭한 부분은 여기에 있다. 오리지널 뿐만 아니라 다른 DLC와도 자유자재로 호환하며 재밌는 장면들을 만들어낸다. 예를 들어 심봇과 동물들이 공존하는 세상처럼 말이다. 이것이 새로운 DLC 설치의 묘미.. 

 

- 아 참고로 헤어랑 옷도 몇 개 추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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