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사용이 피부 노화를 촉진할까? 예방법은?

 일단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제목에서부터 짐작할 수 있듯, 답은 YES이다. 스마트폰의 사용은 피부 노화를 촉진한다. 마음 속부터 흘러넘치는 배신감에 이가 갈리지만, 최근 이 사실이 확실시되면서 나름 이쪽 업계에서도 대책을 강구하고 있는 편이다.

 

 그럼 일단 예방법을 이야기하기 전에 스마트폰의 피부 노화의 주범이 무엇인지에 대해서도 확실히 알아두어야겠다. 참고로 이는 스마트폰 뿐만이 아니라 컴퓨터 모니터도 포함한다.

 

피부 속 깊이 공격하는 '블루라이트'

 

블루라이트, 한번쯤은 들어봤을 것이다. 흔히들 안구건조증, 수면을 방해하는 빛 정도로 알고 있다. 하지만 이 블루라이트에는 더욱더 무시무시한 힘이 숨겨져 있었다. 바로 침투력이었다. 피부 속 깊이까지 침투하는 이 가시광선은 현재 자외선 차단제로도 완벽히 차단할 수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세포를 깨우는 활성력까지 뛰어나 장시간 노출시 피부를 혹사시키고 재생 리듬을 깨지게 한다.

 

예방법은?

 

 

이것을 100% 차단하기란 힘들다. 그래서 이 무시무시한 놈을 억제시키기 위해 나름 기업체들에서는 사용자들에게 한가지 키를 주었다. 바로 '야간 모드', 혹은 '나이트 쉬프트(Night Shift)'이다. 이것은 컴퓨터 디스플레이 설정에서나 폰에서 설정이 가능하다. 윈도우 10 경우 디스플레이 설정에서 '야간 모드'를 활성화하면 블루라이트를 제한적으로 보이게 할 수 있다. 

 

누렇게 보이는 화면이 맞습니다

 

 이 설정을 하고 나면 당혹스러운 것이 화면이 상당히 누렇게 된다. 그렇다. 블루라이트는 말 그대로 청색 광선으로 푸른색 계열의 빛을 아예 보이지 않게 하는 것이 차단의 한 방법이다. 이것이 가능하지 않은 옛날 컴퓨터의 경우엔 직접 차단 필름을 사서 붙일 수도 있다.

폰도 마찬가지이다. 아이폰의 경우 나이트 쉬프트 기능을 활성화하면 화면이 누렇게 보이게 된다. 

 

팁) 시간 설정은 예를 들어 오전 1시부터 ~ 오후 11시까지

 

 해당 안되는 분들도 있겠지만, 내가 이 기능을 사용하면서 가장 곤란했던 건 자꾸 기능이 자동으로 해제되는 문제 때문이었다. 애초에 시간 설정에 대한 선택지는 두가지인데, 하나는 일몰부터 일출까지, 다른 하나는 직접 시간 설정이었다.

 

 

나는 참고로 스마트폰 사용 시간이 하루 평균 4~6시간으로 꽤 길기 때문에 되도록 하루종일 차단 설정이 되길 바랐다. 그런데 오전 12시부터 오후 12시, 이런 식으로 빈틈없이 설정하다보니 어떤 날은 켜지고 어떤 날은 꺼지고 그래서 한시간 정도 텀을 두고 설정하니 문제없이 지속적으로 구동되었다.

 

발산하는 열기 + 자외선도 문제

 

첨하자면 폰 사용시 발산하는 열기도 피부에 그리 좋지 못하다. 거기다 모니터고 폰에서도 자외선이 나온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가. 집 밖에 나가지 않더라도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라는 이야기는 여기서부터 나왔다. (하지만 이 차단제로는 블루라이트 차단이 되지 않는다) 즉, 전자기기의 사용을 줄이기는 것이 최선의 예방법이기도 하다.

 그러나 직장에서든, 집에서든 어디 이것들 없이 살 수 있는 대한민국이 아니지 않나. 그렇다고 이 같은 사실을 모르고 통수(?) 맞기 보단 알고 조금은 신경을 써줬으면 하는 마음에 글을 썼다. 이미 늙은 피부를 온전히 되돌리는 방법은 결코 없기에 지금부터 조금씩이라도 신경써 예방해보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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