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위쳐3] 한글화 액션 RPG 스팀 갓겜!! 아직도 못해봤다니..

아직도 더위쳐3를 안해본 사람이 있는가. 물론 19금이라 못해볼 수는 있다만 나이가 된다면, 그리고 액션 RPG를 좋아한다면 꼭 해봤으면 하는 게임이 바로 더 위쳐3(The Witcher3)이다. 오늘은 다름이 아니라 이 갓겜을 아직까지도 못해본 분들을 위한 영업글이다.


아름다운 그래픽, 풍부한 세계관

 

더 위쳐3의 다채로운 풍경은 그 풍부한 세계관을 좀 더 감질맛나게 표현해주었다

정말 잠깐 등장하는 지역도 놓치지 않고 섬세하게 표현, 광활한 맵을 탐색하는 내내 눈이 즐겁다. 아름다운 경관, 풍경이 이 게임의 모든 것을 다했다고 해도 모자라지 않을 만큼 미술적 디자인은 게임계에서도 이미 호평이 자자하다. 지역에 따라 변하는 날씨며, 지형, 분위기가 어떨 때는 공포스럽게, 기괴하게, 아름답게 그려진다. 이렇듯 다양한 지역에서 다채로운 퀘스트를 진행하다 보면 대체 내용이 어디까지 뻗어져 있는 건지 상상을 초월한다. 모든 이야기를 완료하려다 보면 거의 세계일주급 플레이가 필요하다.

 

 


매력적인 캐릭터들의 사랑 이야기

 

리뷰를 위해서긴 하지만 이런 사진을 찍고 있자니 현타가 왔다

이 게임이 19세인 이유는 여기에 있다. 주인공 게롤트는 다양한 여자 주인공들과 러브 스토리를 진행할 수 있는데, 이 이야기들을 굳이 전편을 플레이하지 않고도 흥미롭게 플레이할 수 있는 것은 그들이 대화하며 모두 설명해주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그보다도 더 큰 것은 역시 그 사랑의 결실로 등장하는 야한 씬들 때문이기도 하다. 그리고 또한 모든 여성 캐릭터들과 이 같은 스토리를 진행하다 보면 게롤트가 천하의 바람둥이가 되어있는데, 크게 이상하지 않은 것이 게롤트란 주인공 자체 역시 지나치게 매력적으로 그려진다. 약간 드래곤 상(?)에 섹시 컨셉인데 이는 여성 유저를 공략한 것이 분명하다.


한편의 판타지 소설, 완벽한 한글화

 

워낙 대사도 방대하고 스토리도 거대하다보니 한글화가 되지 않고선 나처럼 토종 한국인은 플레이를 엄두도 내지 못했을 것이다. 거기다 선택지는 어떡하고? 선택지에 따라 중간 중간 내용이 180도로 바뀌기 때문에 말을 이해하지 못하고는 진행이 어렵다. 그런데 이게 원어로도 상당히 난해한 말을 구사하기 때문에 웬만한 영어 능력자도 이해가 어려운데 원작이 소설이어서인지 구어체보단 문어체들이 많이 등장. 다 읽다 보면 판타지 소설 한권 읽은 느낌이 든다. 한글화가 되어있다는게 다시금 감격스러운 부분이다.


오픈월드 & 자유로운 커스터마이징

 

 

주인공 커스터마이징을 나름 다채롭게 꾸며둔 더 위쳐3. 심지어 실시간으로 수염이 자라는 주인공 때문에 머리와 수염을 깎으러 이발소를 방문해야하며 어떨땐 그 외모에 따라 대화 내용이 살짝 달라지기도 한다. 또한 알피지답게 무기와 갑옷을 제작해서 입을 수 있고, 퀘스트 진행을 통해 유물을 발굴해 착용할 수도 있는데 이 모든게 게임 유저의 선택에 따라 달리되며 강요하는 것이 전혀 없다. 아무래도 오픈월드식에 퀘스트 진행에 강제가 없다보니 커스터마이징의 자유도 역시 극대화되었다. 참고로 웬만큼 멋진 갑옷 세트는 DLC를 완료해야지만 얻을 수 있다. (무료 DLC)


다양한 크리쳐, 사람들의 이야기

 

정말 다양한 크리쳐들이 등장한다. 물론 주요 스토리는 아니지만 이들의 이야기를 해결해주고나면 꽤나 좋은 보상들을 획득할 수 있다. 퀘스트라고 이야기가 짧은 것도 아니고 메인 퀘스트급으로 긴 것들이 많다. 또한 꼭 크리쳐가 아니더라도 크리쳐만큼 악독한 사람들의 이야기도 막장 드라마급으로 많다. 간단하고 짧은 스토리 역시 많아 경험치를 얻기 좋다. 그러다보면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게 되는데 짤막한 대화에도 유머가 있어 헛웃음을 짓게 된다. 마냥 심각한 이야기보단 뜬금포로 웃긴 이야기들도 나온다. 사람 사는 이야기가 과거나 지금이나 똑같구나 싶어진다.


간단한 조작, 액션 RPG 초보도 쉽게 플레이

 

더 위쳐3에선 배를 타고 긴 항해를 할 수도 있다

끝으로 가장 중요한, 액션 RPG로써 조작감 역시 만족스러웠다. 과거에는 이 부분에 대해서 꽤 비평이 있었나본데 지금은 모두 개선된 듯 하다. 최근까지도 스팀에서 업데이트가 된 것을 확인했으며 참고로 과거엔 말을 타는 거나 수영, 점프 등 사소한 부분에서도 문제점이 있었다고 한다. 하지만 최근 플레이로 나는 그런 것들을 1도 느낄 수 없었다. 더불어 이 게임은 조작이 쉬워 플레이가 굉장히 수월하다. 초보자도 쉽게 할 수 있는 액션 RPG라 할 수 있다. 스팀에서 앞서 말한 문제점들이 해결되고 그러한 강점은 더욱 강해졌다고 생각한다. 다만 스토리는 쉽지 않다. 그래서 더 매력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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