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즈3 인물 사진 찍고 간단하게 포토샵 편집하는 법

심즈3를 하다보면 왠지 이 아이들을 좀 더 기억해주고 싶은 애정이 샘솟는다. 하지만 어째 막상 스크린샷 찍은걸 보면 기억의 왜곡인지 뭔지 내가 기억하던 모습이랑은 좀 다르다. 이왕이면 좀 더 밝고 예쁜 모습이었으면 하는데 가끔 어쩔때 흑인 심들은 어두운 곳에서 이빨 밖에(?) 안보인다. 그렇다고 그 많은 심들을 하나하나 정성스럽게 포샵하기엔 무리가.. 간단하면서도 적절한 작업이 필요하다. 

그러기 앞서

1. 일단 기본으로 해두어야 할 것이 있다. 바로 심즈3 내 기본 설정에서 인물 관련 그래픽 디테일을 최대로 높혀주는 것. 더불어 나는 컴퓨터 동작속도를 위해 나머지 배경 그래픽은 낮춰주었다. 그렇게 하면 일단 기본적으로 인물 그래픽은 깨지지 않는데 반해 배경의 나무나 숲은 생략되기도 하고 깨져보이기도 한다. 해도 되고 안해도 되지만 이는 컴퓨터 메모리 용량을 아끼기에 좋다.

2. 상당히 어두침침한(?) 곳에 사는 우리 심들을 위해 가장 기초적인 필수 작업은 바로 밝기 보정이었다. 포토샵 최고 상단 이미지>조정>명도/대비 에 들어가면 밝기와 대비 정도를 조절할 수 있는데 '대비'는 쨍한(?) 느낌을 조절하는 것으로 수치가 높을수록 색조나 색감 대비가 쎄진다. 반대로 수치가 낮을수록 뿌연 느낌에 눈에 좀 더 편한 느낌이 된다.

 

 

3. 인스타갬성(?)으로 정사각형으로 사진을 짜르는 방법도 있다. 단축키 C를 누르면 '자르기 도구'가 선택되는데 이때 상단에 '제한 없음', 혹은 '원본 비율', '1X1 정사각형' 이라 적힌 버튼이 있을 것이다. 여기서 '1X1 정사각형'을 누르면 비율이 고정된 상태로 사진을 자를 수 있다. 

4. 심도 가끔 본래보다 사진이 뚱뚱하게 나올 수 있다. 이때는 '픽셀 유동화'를 써야하는데 Shift+Ctrl+X를 누르면 해당 창이 뜬다. 그리고 왼편을 보면 '오목 도구'와 '볼록 도구'가 있는데 이해가 쉽게 설명하자면 흔히 오목 도구는 두꺼운 것을 얇게해주고, 볼록 도구는 작은 것을 크게 해준다. 두꺼운 팔을 얇게 해준다거나, 작은 눈을 크게 해주는 것이다. 해당 부분을 마우스로 슥슥 긁어주면 놀라운 효과를 볼 수 있다.

 

 

5. 흔한 경우는 아니겠지만 간혹 심도 모자이크가 필요한 경우가 있다. 일단 단축키 L을 누르면 '올가미 도구'가 선택되는데 특정 영역을 지정하는 도구이다. 그리고 영역을 지정했으면 최고 상단의 필터>픽셀화>모자이크 를 눌러 모자이크 효과를 줄 수 있다. 이 때 유의해야할 것은 올가미로 영역을 지정했더라도 애초에 사진 레이어가 제대로 선택되어 있지 않으면 필터 자체가 활성화가 되지 않을 수 있으니 유의!

6. 마지막으로 하나 더 유의점이다. 나처럼 한꺼번에 많은 사진을 작업하는 경우 사진을 포토샵에서 직접 열지 않고 폴더로부터 이미 열려진 작업창에 사진을 드래그해 끌어다 놓을 수 있는데 이때 이렇게 하면 사진을 곧장 수정할 수 없기에 꼭 해줘야하는 것이 있다. 바로 '레이어 래스터화'. 오른쪽 레이어창에서 해당 레이어를 오른쪽 클릭하면 '레이어 래스터화'라는 게 있는데 이것만 클릭하면 자유자재로 모든 수정이 가능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