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파 적은 스마트폰 순서

한때 갤럭시만 쓰다가 LG로 바꾸고 아이폰으로 바꾸고.. 그러면서 든 생각이 있다. 


"눈이 좀 더 아프다? 

얼굴에도 뭐가 좀 더 나는거 같아? 

머리도 아파? 

콧물이 많이 나는데?"


솔직히 처음에는 폰 때문이라 생각하기는 어려웠다.

그저 내 예민함 때문이라 여기며 애써 외면.

참고로 필자는 현재 아이폰과 아이패드를 이용중이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내가 사용하고 있는 이 아이폰의 전자파는 전체 32개의 스마트폰 제품 중 (아이폰7 기준) 하위 9위를 기록했다. 이것은 끝에서 9번째로 방출 수치가 높다는 것이었다. 참고로 최하위 제품은 샤오미 Mi A1. 그리고 최저 방출량을 기록한 제품은 '삼성 갤럭시 노트8'. 'LG G7'은 3위를 기록했다.


공동 1위  SAMSUNG 갤럭시 노트8

공동 1위 ZTE Axon Elite

3위  LG G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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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위  iPhone 7

32위  샤오미 Mi A1


갤럭시의 8배의 전자파를 방출하는 아이폰. 

전자파의 영향, 어떠하길래..


 충격은 뒤로하고 이제 진실을 마주할 시간이다. 



사실 전자파의 인체 유해성에 대해선 지금까지도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 하지만 확실한 건 그 영향이 '+'인 것은 아니라는 것. 일단 가장 문제시되는 것이 '온도', 열 작용이다.

 전자파가 가지는 열 작용은 순식간에 우리 몸의 온도를 높인다. 과거 폰 때문에 손에 화상을 입기도 했다는 기사를 보면 지금은 좀 나아졌을지 몰라도 과거엔 정말 심각했다. 하지만 이것을 직접적인 영향으로 봐야하는지 아닌지가 논란의 기준점인 듯하다. 


실제 사용자 입장에서 유해한거? 응 맞아~


 EHS(Electromagnetic Hypersensitivity)라고 아는가? WHO[세계보건기구]에서 이런 파장에 과민한 사람들을 일컫는 말이다. 사실 이런 용어가 있다는 것 자체가 부정적인 영향을 인정한다는 이야기. 나는 어쩌면 EHS에 속할지도 모르겠다. 스마트폰을 오래 보고 있으면서 달아오르는 열에 콧물이 많이 나고, 눈도 빨리 건조해져서 통증을 느낀다. 장시간 통화 시 두통을 느끼며 얼굴 열 역시 더 빨리 오른다. 더불어 이것은 블루라이트와 더불어  피부 노화, 색소 침착에도 영향을 준다. 물론 직접적인 영향은 아니다. 어디까지나 부가적으로 발생할 수 있는 현상.



 어쨌던 폰을 iPhone으로 바꾸고 느꼈던 과민 반응들이 결코 원인 불명은 아니라는 것이 밝혀졌다. 하지만 굳이 새로운 폰으로 바꿀 생각은 없다. 어떤 것으로 바꿔도 결국 사용 시간을 줄이는 게 가장 좋은 해결안일테니 말이다. 게다가 모니터는 세상 제일 큰거 쓰는 내가 폰 탓만 하기도 좀.. 하지만 어쩐지 폰을 보기만 해도 머리가 아픈게 조만간 2G폰으로 바꾸는건 아닐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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