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주염이 일으키는 무시무시한 합병증

치주염이 일으키는 무시무시한 합병증


하루에 세번 하는 양치질. 솔직히 그것도 거를 때가 많다. 하루종일 음식이 안 지나칠 새가 없는데 하루에 세번이면 어떻고 두번이면 어떤까. 게다가 제 딴엔 아무리 관리를 한대도 치과에 가면 잇몸 상태가 좋지 않다고들 하신다. 치실을 쓰고, 치석을 정기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그래도 어쩔 수 없이 늙는게 잇몸이었다. 게다가 이빨은 웬만해선 아프지도 않다. 그 주변으론 뼈인데다 얼굴에 바로 드0러나는 부분이라 염증이 생기면 바로 보여서 딱히 큰 병 유발할 구석 역시 없어 보였다. 


구강 내 세균이 온몸으로 퍼지다


오만 패스트푸드며 정크푸드가 위에서 희석되기도 전에 접촉하는 구강은 세균이 자리 잡기에도 좋은 스팟이다. 그래서인지 하루 3번이라고는 하지만 사람에 따라 하루 4번이든 5번이든 칫솔질하는 입 안은 우리 몸 중에서 가장 자주 씻으라고 알려져 있는 구간이기도 하다. 그런데 이를 소홀히 하게 되면 금새 잇몸이 붓고 피가 나는 등의 증상을 보이는데 이것이 치주염의 초기 증상이다.



심해지기 시작하면 통증과 함께 이가 흔들리는 등 미래의 임플란트 예비공사를 시작하게 된다. 큰 돈 드는 치과치료가 이렇게 시작되는 것이다. 그런데 이보다 더 심각한 문제가 있다. 이 병이 각종 심장 질환은 물론 뇌혈관 질환으로까지 이어진다. 문제는 입 안에 훤히 드러나있는 입 안 속 혈관들이었다.


무시하지 못할 입 안 속 혈관 


염증이 발생된 입 안 부위를 통해 침투한 세균들은 우리 몸의 혈관 세포를 직접적으로 손상시킨다. 이것은 혈관의 원활한 순환을 방해하고 영양의 흡수까지 저해한다. 당뇨병 환자가 특히 치주염을 조심해야하는 이유도 이 때문이다. 당의 흡수까지 막는 이 독소들은 이들의 인슐린 대사에 매우 치명적이다. 이로 인한 동맥경화가 합병증으로 일으키는 협심증(미세먼지로 인한 협심증 증상 및 원인)

이나 뇌졸중 역시 높은 연관성을 보여주고 있다. 이처럼 혈관 면역이 저해받게 되면 각종 면역질환에도 노출되기 쉽다. 류마티스 관절염도 이와 원인이 같다.


예방법


이렇게 병이 발전되면 가장 곤란한 것이 그때 가서 치아를 청결히 한대도 심장이든, 뇌든 돌이킬 수 없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하면 제대로 예방할 수 있는 것일까. 정기적인 스케일링은 물론 올바른 칫솔질이 정말 중요하다. 자랑하려는 건 아니지만 필자는 한때 칫솔질을 교정받은 뒤 그 이후부턴 치과에 가도 이 관리를 잘했다는 칭찬을 받고 있다. 그때 배운 칫솔질 팁은 '잇몸 위에서 아래로 쓸어내리라'는 것이었다. 보통 대부분 칫솔질을 양옆(?)으로 하는 사람이 보면 이 방법은 상당히 해괴해 보이기까지 하다. 분명히 기억난다. 한 친구가 내 칫솔질을 보고 "..이를 왜 그렇게 닦아?" 그러더니 그러더니 끝에는 "나도 그렇게 닦아야 하는데.."라고 했다. 모두 분명 알고는 있는데 실천을 안하고 있는 것 뿐이었다.



그리고 보통 잇몸을 닦으라니까 잇몸이 시작하는 부위(음식물이 자주 끼이는)를 열심히 닦고들 하는데 이것은 오히려 위험한 방법이다. 정확히 말하면 그 보다도 훨씬 윗부분부터 쓸어내려야 한다. 강하게 단련시킨다고 생각하면 좋다. 또한 치실 사용은 필수이다. 특히 아랫니 안쪽은 억지로 거울에서 보려면 보인다. 보면서 얼마나 청결해지는지 확인하는 것 또한 중요하다. 이를 닦을 수 없을 땐 물로 헹구든 가글을 하든 안하는 것보단 100배 좋다.


정말 단순한 것에서 생기는 병들은 대부분 몰라서 생기는 병인거 같다. 알기만 하면 누구도 걸릴 이유가 없다. 애초에 엄마 말 잘 들어서 튼튼한 입 속 건강을 어렸을 때부터 챙겼으면 좋았겠지만 나 역시도 그러지 못했다. 지금부터라도 큰 병 고치는 습관을 들여서 무병장수 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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