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포터 폰게임] 호그와트 미스테리 리얼한 후기

해리포터 호그와트 미스테리 폰게임 리얼한 후기


 재밌습니다. 누군가는 시시한 캐쥬얼 게임으로 볼 수도 있겠지만 저같은 해리포터 덕후에겐 빛과 소금과도 같은 게임이었습니다. 충분히 시간을 들여 할만하다고 봅니다. 특히 해리포터의 팬이라면 이미 다운을 받고 있으시겠죠. 그런데 한가지 미리 말씀드려야할 것은 간단한 게임성에 비해 다소 자본주의적[?] 구조가 만연해 있다는 것입니다. 혹 이런 것이 싫으시다면 '기숙사 우승컵'을 버리고 플레이 해보시라 권유드리고 싶네요. 그럼 한결 마음이 편해집니다!


1. 나만의 캐릭터 커스터마이징


[저는 기숙사를 래번클로로 결정했네요. 기숙사는 자의지로 결정됩니다.]


 시작과 동시에 주인공의 이름과 생김새, 옷가지를 고르는데요. 이게 게임을 거듭할수록 업그레이드되는 형태라 한번에 끝나는 것이 아니고 내 캐릭터를 계속 다른 스타일로, 화려하게 변화시킬 수 있습니다. 물론 돈이 있으면 말이지요. 또한 커스터마이징엔 도 있는데 부엉이며 고양이, 강아지 등 오만 동물들이 나옵니다. 그리고 여러 마리를 키울 수도 있어 돈은? 더 필요합니다. [여기서 돈이라 함은 현질도 있겠지만 플레이하면서 획득 가능합니다.]

2. 반가운 선생님들



 해리포터, 헤르미온드, 론이 등장하지 않는다 뿐이지, 게임의 배경은 영화와 소설의 이전 시간으로 설정되어 비밀을 풀어가는 형식입니다. 그래서 교수님들이나 해그리드, 필치 등 기타 인물들은 그대로 등장. 성격이나 생김새, 그대로 고증해왔네요. 보시다시피 우리 반가운 스네이프 교수님도 있습니다. 게임 초반부터 나와 주인공을 굉장히 미워하는데요. 혹 미스테리에 키를 가진 인물은 아닐까.. 조심스레 추측해봅니다.


3. 기숙사 우승컵은 시간 싸움


[왼쪽부터 슬리데린, 래번클로, 그리핀도르, 후플푸프]


기숙사 우승컵을 획득하기란 쉽지 않습니다. '시간 싸움'이라고들 하는데, 이 시간 싸움이 시간을 많이 들이기도 해야하지만 무엇보다 시간 내에 임무를 완료해야지만 가능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기숙사 점수가 깍이기 때문이지요. 그나마 다행인건 자신이 커버할 수 있는 적정 시간을 1시간, 3시간, 8시간 중 결정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4. 친구를 사귀는 것도 능력!



 자본주의는 물론 능력제 사회인 호그와트에서 세가지 능력치가 있습니다. 용기, 공감, 지혜인데요. 이 능력치를 제대로 쌓지 못하면 몇몇 선택지에서 불리한 선택을 할 수 밖에 없게 됩니다. 또한 친구도 미리미리 사귀어 두어야만 후의 모험에 상당히 유리하게 작용하기 때문에 이를 게을리할 순 없게 되어있는데요. 친구 사귀기는 '나의 인성 테스트' 와 같아.. 하다보면 저의 인성을 돌이켜 보게 됩니다.



 매우 다채로운 게임입니다. 선택지에 따라 내용이 조금씩 변하기도 하고 퀴즈를 풀며 약간의 상식 테스트까지. 무엇보다 해리포터의 세계관을 만끽하고 기억할 수 있어서 참 좋습니다. 마법이며, 비행연습이며, 결투, 퀴디치.. 참고로 현재 오픈월드 RPG식으로 개발중이라는 해리포터의 새로운 신작 게임은 이들을 또 어떻게 구현해낼지 매우 기대가 되는군요. 큽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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