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긴애니추천 '그랑블루' (판타지 아님)

웃긴애니추천 '그랑블루' (판타지 아님)


(공식홈페이지 메인 화면)


영어 이름은 "GRAND BLUE", 일본어 발음은 "그란브루". 이 영어 이름과 일본어 발음을 절충한 것이 바로 제목 "그랑 블루"일 것입니다. 메인 이미지에서 보시다시피 어쩌면 맥주 만화? 혹은 바다를 소재로 한 만화인데, 다이버 동아리에 들어간 대학생 1학년의 꽃다움을 '술'로 승화시킨, 미성년자는 이걸 보고 부디 대학생활을 오해하지 말아줬으면 하는 애니입니다.



[ 1화를 보고 ]


(2018년 7월 14일 방영 시작. 15등급)


솔직히 1화를 보고는 한동안 못봤습니다. 상상으로라도 나체의 남자들이 애니 내내 벗고 있는 것은 싫습니다. 그런데 왜인지, 기억에 오래 남아서인지 뭔지 언젠가 킬링타임용으로 2화를 틀었는데 그 뒤로 쭉 이어서 봤습니다. 돌이켜보면 개그코드며 작화, 나름의 스토리라인, 완성도, 배경, 상쾌함, 유쾌함, 통쾌함.. 인정하고 싶지 않지만 전체적으로 좋습니다. 한마디로 그냥 '웃긴애니'입니다.


[ 시원시원한 만화 ]



나름 부 장르가 스포츠입니다. 그래서인지 인물이나 동작, 여러 표현들이 섬세하고 생동감이 넘칩니다. 다시 말하지만 작화도 깔끔하구요.(물론 진지할때만..) 내용마저 깔끔하다, 건전하다곤 못하지만 그런것들마저 날려줄 만큼 여러 가지 것(?)들이 시원시원합니다. 



[ 내용은? ]



다이버가 메인 소재라곤 하지만 실질적으론 대학생들의 방탕한 생활기라고 보는게 맞습니다. 다이버 얘기는 가끔 진지한 정도로만 나오고, 동아리 활동을 빙자한 기타 생활들이 정말 웃긴 모냥새로 그려집니다. 또 공감가는 바가 많아 '일본이나 한국이나 똑같구나~' 싶은 접점들도 많이 보여 재밌습니다. 물론 우리나라보단 좀 더 솔직하고 대담하다면 대담합니다. 15세임에도 말이죠.


(공식 TV예고편)



[ 한글 자막 ]



자막을 참 잘 달았습니다. 우리나라 욕이며 폰트까지. 요즘 자막들 어쩐지 자신의 개성까지 버무려주시던데 그랑블루는 그게 좀 잘 합치된 케이스 같습니다. 정말 신랄한 말들이 오가는데 정말 일본말로 그런 말일지 어떨지는 모르겠으나 결론은 웃긴니다.


한 마디로 표현하자면 솔직하고 대담하고 시원하고? 딱 청춘들을 위한 청춘만화. 맥주 한잔에 추억뽕으로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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