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턴 고현정이 범인이다? 갑론을박

리턴 고현정이 범인이다? 갑론을박




드라마가 3분1정도 진행된 시점.. 


점점 범인에 대한 추측이 고현정(최자혜)으로 몰리고 있다.


특히 계속 답이 없는 요상한 복선을 던져 주어 시청자들한테 오만 의심을 사는 중.


김학범 밑에서 일하던 남자를 어디서 보았다고 한 것.

갑자기 천장에서 물이 쏟아지는 고퀄 꿈을 꾼 것.

뜬금없이 망망대해를 바라본 것.

등..


하지만 그럼에도 그녀의 진정 어린 태도? 아직 인물 간 밝혀지지 않은 관계들 때문에 그녀가 범인일 수 없는 이유이어야 하는 이유 등이 갑론을박 서로 부딪히고 있다.




[ 범인일 수 없는 이유 ]




▶ 리턴 2회 말미, 법정쇼에 강인호(박기웅)가 등장하는 자료화면(?)이 나오며 동시에 고현정이 쇼의 시작을 알린다?


이게 만약 단순 연출이 아니고 실제라면

최자혜가 범인이었을 경우, 저 자리에 있을 수가 없다.

사건이 미제로 남지 않는 이상, 범죄자를 방송 진행자로 세울 수는 없을 것.


(혹 그녀가 맞다면 완전 멋있게(?) 저 자리에서 자신의 범행을 자백하는 것도 획기적일 것이다.)



▶ 함께한 금나라(정은채)를 두번 죽이는 일이다?


그녀의 짓이 맞다면 그녀는 지금 살인만큼이나 잔인한 일을 하고 있는 것이다.

너무나도 비도덕적이고 권선징악의 보편적 결말에 맞지 않는다는 이야기.

하지만 이 드라마가 보편적이지 않으니 또 설득력이 떨어지는..

그럼에도 이는 그녀가 범인일 수 없는 이유 중 가장 결정적 이유이기도 하다.


(혹 그만큼 박기웅과 그 친구들이 범한 죄의 강도가 금나라가 '어 ㅇㅈ'할 정도의 수위라면.. 또 모르겠다.)



▶ 왜 하필 염미정? 그녀는 비겁하지 않다?


이 범행은 단순히 염미정을 목적으로 한 범행이 아니다.

그럼에도 가장 먼저 제물이 된 그녀? 거대한 사건의 베일을 들추자는 의도치곤 너무나도 연약한 여성을 두고 벌인 비겁한 범죄 행위다.

최자혜는 본인 피셜 최소한 비겁한 인물은 아니다.


(혹 이중인격에 해리성 장애.. 이런 게 있어서 기억 못한다 하면 할말 무.. 하지만 그렇게까지 판타지일것 같진 않다.) 



[ 이어야 하는 이유 ]




▶ 이 모든 일을 심판할 자는 최 변호사 밖엔 없다?


뭔가 분명 사연은 있어보이는데, 정확히 알 수도 없고 20회 가량 남은 시점에서 밝혀진 것도 전무.

새로운 인물이 등장하지 않는 한 그녀말곤 이 같은 일을 계획할 수 있는 사람이 없다는 것에 동감한다.

하지만 사람이 이런 끔찍한 일도 벌여가면서 수사도 열심히 하고 변호도 하고..

두가지도 아닌 세가지 일을 동시에 할 수 있는건가. 미심쩍기도 하지만 안타깝게도 지금은 이런 가능성밖에 없다.



▶ 그녀는 성격이 독특하다?


속에 있는 이야기를 겉으로 다 내뱉는 타입. 

금나라(정은채)를 위로하면서도 냉철하게 할 말은 다 한다.

게다가 표정을 보고 있자면 무슨 생각을 하는지 예측하기가 어렵다.

뒤늦게 "내가 범인이오~" 해도 이상하지 않을 상. 하지만 이럴수록 더욱 냉정하게 지켜봐야 한다.




끝으로.. 아직 드러나지 않은 이야기가 더 많은 시점, 벌써부터 결말을 예측하기란 사실 어렵다. 그럼에도 드라마 특성 상 이런저런 추리를 해볼 수 있다는 것이 참 재미있다. 이런 추리 장르 성격의 드라마가 앞으로도 많이 나왔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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