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혜선 영화 오픈더도어 보이콧 논란 안타까운 이유
- 뉴스
- 2021. 4. 5. 12:03
철인왕후의 여주인공 신혜선씨를 향한 비난이 여전한 가운데 그녀의 차기작으로 거론된 영화 오픈더도어를 향한 보이콧 발언이 등장했습니다. 이에 신혜선씨의 소속사 YNK엔터테인먼트는 아직 캐스팅이 마무리되지 않았다며 신혜선씨 역시 제안만 받았다 선을 그었습니다.
하지만 한편에선 이미 여주인공 캐스팅 확정이라 단독 보고까지 낸 상황. 아무래도 드라마 조선구마사의 역사 왜곡 논란으로 불똥이 튄 철인왕후의 여주인공 신혜선씨를 향한 여론을 가늠코자 재보기에 들어간 듯 합니다. 그 예로 얼마전 그녀를 모델로 한 마스크 역시 그 사진을 지우는 등 한차례 이슈를 겪었으나 현재는 모두 제자리로 돌아온 상황입니다.
더불어 현재 영화 오픈더도어 외 그녀의 차기작은 달리 거론된 것이 없습니다. 참고로 영화 오픈더도어의 경우 공효진 주연의 영화 '도어락'의 시리즈격 작품으로 제작사 역시 피어나로 동일합니다. 주연 배우 역시 공효진에서 신혜선으로, 친숙하고 선한 이미지의 여배우로 캐스팅한 듯 보였습니다.
사실 철인왕후의 팬의 입장에서 이 같은 사태는 참으로 안타까웠습니다. 역사 왜곡이라는 경우가 조선구마사와는 다소 결이 다른 문제임에도 불구, 그 내용이 확대, 왜곡되어 드라마 자체의 평을 깎아먹고 있는 것 같습니다. 조선구마사는 최근 발발한 혐중, 혐한의 문제가 주요 맹점으로 떠올랐으나 철인왕후의 경우 조선 왕조 실록, 문중 간 역사 왜곡이 그 주요 문제로 떠오른 바 있습니다.
그럼에도 신혜선씨의 철인왕후가 중국 원작을 한 것임에는 분명한 사실이라 이 같은 논란을 피할 수 없게 된 것 같습니다. 덕분에 이번 사태로 한동안은 국내에 중국 원작의 중국 소재의 사극 또는 드라마, 영화는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설령 있더라도 대대적인 수정 혹은 각색에 들어갈 예정일지도 모르겠습니다.
끝으로 이처럼 한 배우에게 역사 왜곡 논란 드라마 출연 배우라는 꼬리표를 붙여가며 차기작 보이콧 논란까지 보이는 반응이란 조금 과열된 양상이 아닐까 싶습니다. 신혜선씨는 지난해 철인왕후 외에도 영화 결백, 도굴에서 열연, 그 연기력을 인정받은 바 있습니다. 그간 영화 배우로써도 이렇다할 논란이나 사건, 사고 이슈 역시 없었던 배우였기에 더욱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