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유리 아기와 정자 선택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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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 12. 26. 14:19
사유리 아기와 정자 선택 기준
지난 11월 4일 방송인 후지타 사유리씨가 비혼모로써 정자를 기증 받아 아기를 출산했습니다. 짙은 쌍커풀에 큰 눈의 아이는 바로 아들. 너무나도 예쁜 새생명이었습니다. 하지만 이 소식이 언론에 알려지고 한국에서는 우려와 개선의 목소리가 함께 등장했습니다. 사실 국내에서는 이 같은 비혼모의 정자 임신, 혼외출산이 불법이었습니다. 이는 여성의 자기결정권과 인간 존엄성의 파괴라는 덕목이 부딪치는 부분. 현재로써는 자발적 비혼모의 정자 임신이 가능한 국가는 프랑스, 미국, 영국, 벨기에, 스페인, 일본 정도로 알려져있습니다. 독일과 우리나라의 경우엔 비배우자의 정자 공여가 불가능한 상태입니다.
사실 프랑스에서도 작년까지만 하더라도 이 시술은 불법이었습니다. 하지만 올 1월 생명윤리법이 개정되며 미혼 여성의 체외수정이 가능해졌습니다. 그리고 사유리씨의 사연 이 후 우리나라도 몇몇 여성 의원들을 필두로 혼외출산에 대한 의미있는 이야기가 오가고 있는 중이라 알려지게 되었습니다. 이처럼 사유리씨의 용기있는 목소리가 미혼 여성 임신에 대한 인식을 많이 개선시키고 있는 것으로 보였습니다.
한편 최근 사유리씨는 자신의 정자 선택 기준을 밝혔습니다. 일단 첫번째는 술과 담배를 하지 않는 것, 그리고 두번째는 EQ가 높은 것이었습니다. IQ가 지능으로 이어진다면 EQ는 공감 능력 지수로 이어집니다. 즉, 사유리씨는 아들이 타인에게 공감을 잘하는, 사회적인 인간으로써 자라길 바란 것 같습니다. 그로써 결정한 아들은 서양의 유전자로 이는 혼혈의 아이. 처음에 그녀는 고혈압성 질환으로 제왕절개를 할 뻔했으나 다행히도 자연 분만으로 건강히 아들을 출산하게 되었습니다. (사유리 아기와 정자 선택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