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패스 미접종자 경고음 안타까운 이유

 미접종자를 향한 방역패스 경고음이 인권 침해가 될 수 있다는 지적이 떠오른 가운데 당국은 자극적이지 않은 알람음으로 개선 중이라는 입장을 내놓았습니다. 더불어 접종 완료인 경우엔 "접종 완료입니다" 라는 음성 안내. 접종 효과 자체가 영구적이지 않다보니 이 유효기간은 180일, 약 6개월로 한정되었습니다. 

 

 

 때문에 이는 접종자 입장에선 자신의 방역 패스 유효기간을 확인할 수 있는 유용한 기능처럼도 보였습니다. 즉 지금은 미접종자 이슈들이 많지만 언젠가는 미접종자와 2차 미접종자, 유효기간 초과 접종자 구분이 모호해지면서 해당 이슈도 조금씩 옅어질 것으로 예측되었습니다.

 

 

 

 

 

 무엇보다 시국이 시국인만큼 미접종자가 모든 것을 누리기는 어려운 상황. 연예인 공인만 하더라도 감염 대열에 오르면 접종 유무부터 보는 게 순서가 되었습니다. 

 

 

 물론 돌파 감염이 여전히 많긴 하지만 방역 당국 입장에선 쓸 수 있는 수란 수는 다 써봐야 하는 상황. 현재 최선의 수는 백신 뿐이기에 이를 이용한 제도 정착에 힘을 쏟고 있는 듯 보였습니다.

 

 

 

 그렇게 미접종자들의 단체 생활이 대폭 축소되며 확진자 수가 줄어든다면 이 정책은 성공. 만약 그렇지 않을 경우엔 또 다른 길을 모색해봐야 할 것입니다. 더불어 곧 있으면 먹는 치료제도 도입 될 예정. 이는 예방 효과는 없지만 감염 초기 바이러스가 복제되는 것을 막아주는 기능을 해 고위험군에만 쓰여질 계획입니다.

 

 

 그렇게 당분간은 단체 생활이 많은 직업 종사자나 학생들의 경우 백신 접종이 불가피해질 것으로 예측. 여기 저기서 떠오르는 백신 사망설에 반발 여론은 여전하지만 그렇게 누군가는 목숨 걸고 맞는 백신으로 혹여나 미접종자 중에 슈퍼 전파자가 나오는 불상사를 막기 위해서라도 이는 책임 의식이 더욱 필요하다 여겨집니다.

 

 

 

 즉 미접종 자체는 개인의 선택이나 시국이 시국인만큼 미접종 상태로 모든 걸 누리려 했다간 개인에게도 사회에게도 득 될 것 없는 상황이기에 방역 패스 경고음이란 강경한 제도가 등장. 이 경고음 때문에라도 당국의 눈을 피해 '몰래' 하는 행동은 줄어들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이것이 실질적인 효과가 있겠느냐에 대해선 여전히 물음표인 가운데 적어도 현 시국에 대한 경각심을 주는 것에는 성공. 미접종자로써 개인 방역에 더욱 힘쓰는 사람도 많은 반면 여전히 지방에는 지나가는 사람을 향해 대놓고 침을 뱉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결국 이런 사람들 때문에라도 강경책은 필수 불가결. 개인에 씌우는 도덕적 책임 역시 커지고 있는 상황이라 정책이 완화되기란 대유행이 잠잠해지지 않는 한 어려워보였습니다. [방역패스 미접종자 경고음 안타까운 이유]

Designed by JB FACTORY

load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