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인왕후 줄거리 ~18회 총정리 (대사 有)

철인왕후 줄거리 ~18회 총정리 (대사 有)


"내가 자는 동안 주상이 왔었어? 꿈이 아니었네..? 갑자기 저런 이유가 뭐야? 꼭 뭘 쫓기는 사람처럼.."
"민란의 상황이 워낙 급박해 그렇습니다.." 
"그래도 저건 좀.."


갑작스러운 철종의 출정에 불안함을 느끼는 소용. 한편 병인은 순원왕후에 중전이 가문의 편으로 다시 돌아섰다며 거짓을 고하며 중전의 안위는 지키고자 했다.


"이제 저 자리의 주인이 바뀌는구나. 이리 단번에 해낼 수 있는 것을."
"중전마마께선 결단하셨기에 가능했습니다."
"중전이?"
"복중 아기씨를 위해 주상을 버리고 가문을 택하셨습니다."
"그렇다면 나 역시 왕손을 봐서라도 중전을 다시 받아들여야겠지."

 

이후 병인은 철종을 쫓아가 으슥한 산 속 다른 눈이 없는 틈을 타 그를 죽이고자 했지만 벼랑까지 내몰린 철종이 절벽에서 뛰어내리는 바람에 그 시체는 찾지 못하고 말았다.

 

한편 소용은 회임 때문인지 철종이 없는 스트레스 때문인지 폭식을 하기 시작하고. 홀로 남겨진 궁에서 애써 행복한 척하지만
자꾸만 느껴지는 철종의 빈자리에 그 추억이 몰려와 결국 눈물을 보였다.


"젠장, 사방이 온통 기억의 지뢰밭이야.. 오늘따라 궁은 왜 또 이렇게 휑해? 쓸데없이 왜 이렇게 넓은거야.."

 

 

그때 소용을 찾아온 병인. 소용은 병인이 철종과의 혈투로 칼을 맞은지도 모르고 어깨의 핏자국을 발견하며 그를 걱정했다.

 

"훈련 중에 작은 부상일 뿐 별 것 아닙니다. 늦었지만 회임 축하 인사를 드리러 왔습니다. 이제 복중 아기씨를 위해서라도 가문과 화해를 하시는 것이 어떠신지요?"
"그 얘긴 지난번에 끝냈을텐데."
"제 손은 놓으셔도 상관 없습니다. 하지만 너무 고립되시면 안됩니다. 이 곳 궁이 혼자선 쉽지 않은 곳이라는 걸 잘 아시지 않습니까?"
"충고 고맙지만 난 혼자가 아니잖아요? 그것도 잘 아실텐데."
"만약 누군가의 도움이 필요하게 되시면 언제든 제 손을 잡으십시오. 마마와 복중 아기씨는 무엇을 걸고라도 지켜드리겠습니다."


한편 회의에선 순원의 수렴청정이 재개되었음을 알리고 인사 조정까지 이루어지며 영평군은 금위대장 자리를 내놓게 되었다. 


"주상께서 힘든 길에 올랐으니 혹여 요망스런 말로 주상의 명예를 헐뜯는 자는 결단코 그 혀 끝이 무사치 못할 것이다."

 


 

"

우리아기. 개귀여어. 하고풍거. 삭다해라."


한편 중전은 아기를 위한 시를 지으며 그 싱숭생숭한 마음을 달랬다.

 


"아가야. 너도 아빠 보고 싶지? 아빠 빨리 오세요! 해봐."

 

이때 기분 탓인지 느껴지는 아가의 발길질.

 

"어? 방금 툭 친거 같은데.. 대답한건가? 근데... 아직 태동할 시기는 아니지 않나? 헐.. 설마 천재?! 어머, 어떡해! 우리 애기 천재인가봐!"


여느 엄마들처럼 자기 아기가 천재라며 유난을 떨기 시작하더니 밤에는 주상 생각에 잠 못이루며 그 생각을 비우고자 자수까지 꺼내들어 철종의 이니셜을 새긴 목도리를 만들었다. 

 

"

철종이니까 CJ.."

 

 

 

이후 외로움을 달래고자 후궁들과 자수를 하며 시간을 떼우려 하지만 지워지지 않는 그리움에 넋 놓고 있다 바늘에 찔리더니 이내 눈물을 터뜨리고 말았다.

 

"마마! 괜찮으시옵니까?"
"아니.. 안 괜찮아. 아파 죽겠어.. 바늘 따위가 왜 이렇게 아픈거야. 이게 다 호르몬 때문이야! 임신하니까 걱정도 많아지고 생각도 많고 눈물도 많아지고! 이게 내가 그러는 게 아니라 호르몬이 그러는거야! 나 가슴이 너무 아파.. 바늘이 심장을 돌아다니는거 같아."

 

 



"시체는 계속 수색중입니다. 조금만 기다려주십시오."
"기다릴 수 없다. 행여라도 주상이 살았다면 더욱이 서두를 일이지."


그렇게 여전히 철종의 시체를 찾을 수 없던 병인에 순원은 가짜 시체를 준비, 철종의 죽음을 공표하기에 이르렀다. 하지만 이 사실을 알리 없는 소용은 그 죽음에 자신을 책망하며 슬픔이 빠져들었다.


'만약 내가 그냥 잠들어 버리지 않았다면.. 만약 내가 널 붙잡았다면.. 만약 내가 여기 오지 않았다면.. 우리가 만나지 않았다면.. 넌 여전히 살아있을텐데..'

 


 

철인왕후 18회 줄거리


한편 궁 안에서는 장례가 시작되고 상복을 입은 순원왕후는 병인을 불러들였다.

 

"상위복*은 무슨! 죽은 왕보고 돌아오라니.. 그 얼마나 소름끼치는 말인지. 마음 같아선 당장 새 주상을 자리에 앉히고 싶지만
닷새 동안 죽은 왕의 부활을 기다리는 풍습을 어겼다간 후일 정치적 반대를 위해 쓰일 것이 뻔하니.."


(상위복*: 승하한 임금을 모시던 내관이 죽은 임금의 혼이 돌아오기를 바라며 치르는 의식)

 

"설혹 주상이 살았다하여도 궁에는 절대 돌아오지 못합니다. 즉위식이 끝날 때까지 궁문을 폐쇄하겠습니다."
"하긴 앞으로 닷새만 잘 버텨 즉위식을 치르면 그 후엔 임금이 아니니 죽여도 역모가 아니지. 중전은 얼마나 더 기다려줘야 하느냐? 가문과 화해할 생각이 있긴 한 것이냐?"
"하루 빨리 마음을 추스리고 찾아뵙도록 말씀 전하겠습니다."

 



"이런게 다 무슨 소용이야! 네가 없는데!"


그동안 아기를 위해 소중히 써 온 태교일기를 내던지는 소용. 이때 펼쳐진 태교일기에 보인 익숙한 글씨체. 바로 철종의 글씨였다. 이는 간밤에 소용이 자던 사이 그 태교일기를 보고 몇자 첨해놓은 것이었다.

 


'아이야, 음식 냄새에 너무 예민하게 반응해 어마마마를 힘들게 하지 말거라. 낮에는 맘껏 뛰어놀되 어마마마가 주무실 땐 잠시 멈춰주거라. 세상에 나올 때는 어마마마가 아프지 않게 되도록 빨리 나와주길 바란다. 무엇보다 몸 건강히 무사히 나와주거라. 우리가 반갑게 만날 그 날을 나는 무척이나 기대하고 있단다. 네가 세상에 나오는 순간 내가 꼭 옆에 있을테니. 세상이 낯설더라도 너무 무서워 말거라.'

 


그렇게 소용은 철종이 남긴 태교일기 그 마지막 말에 오열하고 말았다. 한편 그 진심을 알리 없던 영평군. 철종이 죽은 건 애초에 중전과 김병인, 즉 안송 김문이 꾸민 짓이라 확신하며 소용을 급습했다.


"처음부터 이리할 생각이었느냐? 전하는 이미 이런 위험을 알고 있었다. 그런데도 너를 살리기 위해 위험을 무릅쓰고 궁을 나섰다."
"그게 무슨 말이야..?"

 

이때 들이닥친 병인과 그 군사들.

 

"어째서 중전마마께 화풀이십니까? 주상전하의 목숨을 앗아간건 동비들입니다."

 

병인은 철종을 죽인 게 동비들이라 하지만 영평군은 믿지 않았다.

 

 

"수령의 목도 치지 않는 민란군들이 임금을 친다? 내 그 말을 믿을 것 같으냐? 전하의 목숨을 끊은 건 바로 김병인 너의 병사들이다! 너와 함께 전하를 죽음으로 내몬 중전의 목숨은 내가 직접 거두겠다!"


결국 그 칼 끝이 목 끝까지 당도한 소용이 두 눈을 질끈 감고 배를 감싸쥐었다. 홍연과 최상궁은 제발 아기씨를 봐서라도 살려달라며 빌며 무릎을 꿇었다. 결국 그 말과는 다르게 의지를 저버린 영평군. 칼을 내버리자 병인은 그를 하옥하기에 이르렀다. 한편 영평군의 말에 뭔가 이상한 낌새를 눈치 챈 소용은 병인에 그 진실을 캐물었다.

 

"

저게 다 무슨 소리야..? 병사들이 전하를 해쳤다니?"
"불행이 닥치면 원망의 대상이 필요한 법이죠. 영평군 혼자만의 망상이니 새겨 들으실 필요 없습니다."
"영평군을 하옥하는 이유는 뭐야?"
"금위영에 잠입했던 동비들을 영평군이 파직시켜 그들의 정체를 숨긴 정황을 발견했습니다. 전하께 닥친 이번 사고에 그자들이 연루되어 영평군을 조사할려 했는데 그만 한발 늦었습니다."

 

이처럼 병인은 궁 안 누군가가 동비들과 내통해 철종의 출중 정보를 전한 것이 분명하다며 그 범인으로 영평군이 유력해 그를 잡아들인 것이라 전하지만 소용은 여전히 미심쩍은 표정이었다. 더욱이 오전에 발견한 병인의 어깨 피를 떠올리며 뭔가 깨름칙함을 느낀 소용. 하지만 그 사실만으로 그 죽음을 의심하기엔 부족했다.

 



"아무리 그래도 국상 중에 이리 기생집에 모이는 것은.."
"우리 이 자리에서만큼은 서로 솔직해지는 게 어떨까요? 주상의 죽음은 우리에게 축하할 일 아닙니까?"

 

이후 병인은 풍안 조문과 안송 김문의 대신들을 모아 철종의 장례 기간 동안 한양 도성 자체를 폐쇄, 이 참에 철종의 죽음을 동비들에게 씌워 동비를 소탕하자 권하고 대신들은 좋다며 환호했다.

 


 

"초와 향을 새로 갈 시간이네."

 

한편 철종의 죽음에 의문이 생긴 소용은 직접 그 시체를 확인해야겠다며 대신으로 변장. 상선이 초와 향을 갈러감에 따라 나서 시체를 확인하기에 이르렀다. 하지만 막상 그 얼굴을 확인하려니 용기가 나지 않았던 소용. 시체의 몸 구석구석을 만지더니 무언가를 확인한 냥 두 눈이 번쩍 뜨였다.

 

'유레카..'

 

철인왕후 줄거리 ~18회

 

이후 시체가 가짜 시체라는 걸 알아차린 소용은 다시 방으로 돌아와 사건의 진상을 파헤치기 위해 머리를 싸매지만.. 자꾸만 옆에서 울어대는 홍연과 최상궁에 집중하지 못하고 결국 자신이 알아낸 사실을 둘에게도 공유하기로 했다. 

 

"이리 가까이 와봐. 내가 지금부터 비밀 한가지를 불건데.. 두 사람은 그걸 무덤까지 가지고 가야 돼. 주상 전하는.. 살아있어."
"암요... 암요.. 전하께선.. 언제나 마마 마음에서 살아계십니다... 전하아아ㅏㅏ ㅠㅠㅠ!!" 

 

 

 

 

"아니! 내가 구석구석 만져 봤어! 근데 아니야!" 
"구석구석..?" 
"..더이상의 설명은 생략한다." 
"그런데.. 살아계신다면 주상전하께선 왜 돌아오지 않으시는데요..?" 
"다쳤거나 어디 억류되어있거나 하겠지."

 

그렇게 소용은 철종을 다시 복귀시키기 위한 계획을 세우기에 돌입했다.

 

"궁 안에 궁녀들이 몇이나 되지?"
"나인만 230명 정도 되고 무수리까지 다 합치면 총 600은 족히 될 겁니다.."
"600개의 인간 씨씨티비라.. 궁녀들 네트워크 좀 이용하자. 즉위식에 깽판을 쳐야겠어."

 


 

"

왕업을 지킬 새로운 주상으로 민흥대원군 12대손 이경원을 추대하는 바이다. 또한 역적의 반란으로 임금이 죽었으니 주상의 목숨을 앗아간 패악한 동비들에게 절대 자비란 없다. 단 한명의 동비도 남김 없이 모조리 멸할 것을 선포한다."

 

한편 수렴청정을 시작한 순원왕후는 다음으로 세울 주상을 정하는 것은 물론 그 죄를 동비에게 물어 이들을 모두 멸할 것을 명했다. 같은 시각. 중전은 산 송장도 아닌 죽은 송장으로 보일 만큼의 메이크업을 시도하며 그 슬픔을 극대화하기 위한 쇼맨십을 선보였다. 더불어 뒤로는 궁으로 몰래 조화진을 불러들여 철종이 살아있다고 전하기도 했다.

 



이제 남은 날은 사흘. 김병인은 다시금 대신들을 소집했다.

 

"제가 작은 걱정이 있어 이렇게 대신들을 뵙자고 청하였습니다."

 

그렇게 그는 안송 김문과 풍안 조문이 오랜시간 앙숙이었다며 현재와 같은 평화를 유지하기 위해선 필요한 것이 있다며 통문 하나를 꺼내들었다. 그것은 바로 왕을 폐위하는 일, 즉 역모에 가담하는 이들의 명단이었다.

 

"

어차피 주상은 죽었는데! 뭐하러 우리가 이런 통문을 남깁니까?"
"연대 책임을 갖기 위함입니다. 어느 한쪽이라도 후일 다른 생각을 하지 못하도록 한 배를 탄 증자를 만들어 놓는거죠. 동의만 해주신다면 앞으로 두 가문이 균형있게 공생할 것을 보장합니다."
"병조판서가 우리 모두의 목숨줄을 쥐고 있겠다는 뜻이군!"


결국 자리를 박차고 나가는 대신들. 하지만 병인의 병사들이 이를 막아서고.

 


"동의를 하셔야 이 방을 나가실 수 있습니다."


김병인은 먼저 자신의 이름과 지장을 찍어보이며 뒤이어 줄줄이 대신들의 이름으로 통문을 완성시켰다.

 


 

한편 소용은 보따리를 한아름 싸서는 방 안에 숨겨놓고 최상궁과 홍연에 졸리다며 둘을 내보냈다. 이후 평민의 옷으로 갈아입고 싸둔 보따리에 화진이 준 활까지 챙겨들고는 궁을 나서는 소용. 철종에게 줄 CJ 목도리까지 챙겨들고 비장하게 궁을 나섰다. 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병인의 눈에 들켜버리고 만 소용은 그에 활을 겨누기에 이르렀다.

 

 

"결국 이렇게까지 하시는 겁니까?"
"상관마."
"안됩니다. 궁을 나가면 마마는 위험해지십니다."
"내가 그걸 모를 것 같아? 난 다 알아. 네가 날 미끼로 주상을 사지로 몬 것도. 네가 직접 주상한테 칼을 겨눈 것도. 난 다 안다고."
"마마가 무사하실 수만 있다면 저는 미움받아도 좋습니다. 그러니 마음껏 원망하세요. 그리고 포기하세요. 어차피 주상은 죽었습니다."
"아니. 안 죽었어."
"마마. 제발. 주상을 버려야 마마가 삽니다."

 

하지만 굽히지 않는 병인에 소용은 결국 그 속내를 모두 토로하고.

 

"그렇게 절절히 좋아했으면 적어도 너는 알아채야 되는거 아냐? 김소용한테 생긴 변화를? 날 봐! 네가 그토록 오랫동안 해바라기한 그 여자가 정말 맞는지. 속은 완전히 다른 사람인데 그것도 못 알아보잖아? 네가 좋아한 건 그저 껍데기일 뿐이야. 네가 좋아하는 진짜 김소용은 이제 없어."

 

그리곤 다가오려는 병인에 활시위를 당겨 그 다리를 맞추고 말았다.

 

"경고 했잖아! 진짜 맞출줄은 몰랐네!"


그렇게 도망치는 소용. 겨우 궁의 담을 넘어서는데 또 한번 그 앞을 가로막는 두 사람. 바로 홍연과 최상궁이었다. 둘 역시 소용을 따라나설 작정이었는지 평민의 차림을 하고선 그녀를 기다리고 있었다.

 

"

나흘 후면 즉위식인데 그 넓은 산 속을 마마 혼자 뒤져 주상전하를 찾으시겠다구요? 산에 들짐승이 얼마나 많은데 혼자서 하루도 못버티실걸요?"
"어머나~ 무서워라. 아무리 그래봐라. 내가 쪼나."
"돌아가세.. 중전마마의 가출을 못 막은 죄로.. 사약 한사발 시원하게~ 들이키고 긴 잠에 빠져들어 엉어으으으으 ㅠㅠ.."

 

 

 


결국 그 서러운 모습에 소용은 둘은 데려가기로 했다.

 



이후 그렇게 소용을 보내고 술을 마시며 시름에 잠긴 김병인. 과거 소용의 모습과 현재의 모습을 비교해가며 그 정체에 혼란스러워 하더니 술에 취해 모처럼 아버지 김좌근을 찾아갔다. 한편 김좌근은 시름하는 아들의 모습에 순원왕후를 찾아가 충성을 맹세. 야반도주한 중전을 죽여 그 목을 따오겠다 전했다.

 

철인왕후 18회 줄거리

 



한편 어느 약초꾼의 우막에서 깨어난 철종. 약초꾼은 옷차림이 귀하길래 살려 놓았다며 최소한 치료비는 내놓고 튀라며 겁박했다.

 

 

이후 약초꾼의 동태를 살피던 철종은 그가 묘한 사내들과 수상한 서신을 주고 받는 모습을 보고 그 서신을 확인하고자 했다.

 


 

"

제가 직접 주상과 중전의 목을 가져오겠습니다."

 

한편 중전에 대한 마음을 새로히 정한 병인은 스스로 중전을 찾아나서기로 결심하고. 이 모습을 본 김환은 무언가 심상치 않음을 느끼며 홍별감과 영평군을 찾아가 현 상황을 알렸다. 이 때 운 좋게도 옥의 자물쇠를 만지작거리다 자물쇠를 해제해버린 홍별감. 결국 이들의 탈주로 상황은 또 다시 새로운 국면을 맞이할 것으로 보였다.

 

 

 



그리고 추운 산 속 철종을 찾을 기대감에 부푼 세 여인. 바로 중전과 홍연, 최상궁. 셋은 서로의 체온으로 추운 밤을 지새면서도 모처럼 자유로운 삶에 행복해 했다.

 

 

하지만 그 행복도 잠시. 그 뒤를 쫓은 병인의 군사에 최상궁이 칼을 맞고 홍연은 중전인냥 위장하여 군사들을 유인했지만 결국 병인이 소용을 발견. 병인은 철종을 사지로 내몰았던 그 절벽에서 소용의 목을 조르기 시작했다.

 

"넌 누구냐. 대체 소용이에게 무슨 짓을 한 것이야.."

 


철인왕후 줄거리 ~18회 총정리 (대사 有) 끝 / 19회 예고

"너는 소용과 나의 일을 다 안다고 했다."
"갑자기 다 알게 됐어. 이 여자 기억을."
"기억이 있다면 네 안에 소용이 아직 있는거다."
"무사히 빠져나갈 때까지만 내 손을 잡거라."
"역시 그랬군! 끝까지 잘난체! 중전을 쫓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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