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탈출 레전드 7회8회.. 공포도★★★★★ #악령감옥

대탈출 레전드 7회8회.. 공포도★★★★★ #악령감옥

(숙연..)

미리 점찍어본 대탈출 레전드편은, 아마 6,7,8회일 것 같습니다. 

정확히 말해 6화 후반부부터 악령감옥에 갇힌 에피소드가 나오게 되는데요. 배경 역시 실제 흉흉한 느낌의 가정집(?)이라 더욱 더 공포도와 몰입도가 증폭된 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플레이어들 역시 탈출과정 내내 '더이상 못하겠다'며 끝도 없는 미궁에 손사래를 쳤는데요. 그럼에도 한.. 뼈그맨의 미친 웃음포인트가 심장을 슬쩍 풀어줬다, 다시 쫄깃하게 하기도 했습니다.. (feat. 유병재의 구슬픈 가락..)

사실 이번 에피.. 특히 7회에서 탈출력 MVP는 단연 강호동이었습니다. 

모두가 공포에 떨고 있는 와중 그가 보여준 용기는 정말 한줄기 빛과도 같았습니다. 여러 차례의 시도 끝에 불가능할것만 같았던 열쇠를 찾는데 성공하기도 하고 전에 없던 소름돋는 추리력을 발휘하기도 했죠.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실제 날도 저물어가고 

밤이 되자 악령이 깃든 집에서 한시라도 빨리 탈출하고픈 멤버들은 점점 더 패닉에 빠지게 됩니다..

이번 에피소드의 특이점이 있다면 다양한 시간대가 얽히고 설킨 편이라는 점입니다. 

그 예로 라디오에서는 현재와 미래의 라디오가 뒤엉켜 방송되기도 하죠. 

(참고로 어느 미래에, 이들은 김종민을 제외, 모두가 행방불명된다고 합니다.. 그리고 그 사실을 들은 멤버들은 더욱더 빨리 이 감옥의 과거, 비밀을 풀어헤쳐 탈출을 속행하고자 하게 됩니다.)

시각적 공포뿐만 아니라 청각적 공포까지 담은, 그야말로 공포영화 요소를 참 골고루도 갖춘 대탈출 7회 그리고 8회가 될 것 같습니다.

예능이긴 하지만 공포영화 아예 못보시는 분들은 보시기가 어려우실 수도 있습니다. 

물론 그럼에도 공포 이외의 관전 포인트가 있다면,

피오의 울화통? 또 넘어진 김동현? 하드캐리 강호동? 귀신 믿는 신동? 문이란 문은 예고없이 열어재끼는 김종민? 귀여운 유병재?!.. 등등이 있습니다..

오늘은 엄마와 아빠 사이에서 자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