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영화추천 주먹왕랄프!! 정준하 더빙의 단내짠내나는 그 영화!

[디즈니영화추천] 주먹왕 랄프 (Wreck-It Ralph, 2012)

'정준하' 더빙의 보기만 해도 단내짠내나는 그 영화!



월트 디즈니의 52번째 작품 '주먹왕 랄프'!


기존에 멋진 비율의 예쁜 공주님, 멋진 왕자님 주인동들과는 달리

비율, 등신을 초월한 게임 캐릭터들이 총망라된 애니메이션으로..

주인공[정준하 더빙]과 바넬로피는 생김새부터 다른 차원이다.


(참고로.. 사진을 보고 오해할 수 있는게 랄프가 못생긴 것도 맞지만 못생긴게 그려진게 아니고 저 쪽 사람들은 다 저렇게 생겼으며 바넬로피도 예쁜건 아니지만 예쁘게 그려진, 그냥 그 쪽 동네 사람처럼 생긴 거.. 뭐라는거지.. ㅜㅜ)




하지만 

생긴 것도 다르고 등신대마저 다른 걸 쓰는 것 같은 이 주인공 둘의 고민은 같다.

둘 다 각자의 게임에서 어느 쪽에도 기지 못하는 아웃사이더라는 것이다.


주먹왕인 그는 '다 고쳐 펠릭스'에서 뭐든 다 부숴버리는 악당.

바넬로피는 '슈가 러쉬'란 게임에서 잘못 만들어진 존재(?), 존재해서는 안되는 존재라고 한다.



그런데 이 둘에게는 이 있다.


랄프는 쓰레기 더미 속 생활을 청산하고 사람들과 어울려 사는 것.

바넬로피는 출전 금지된 레이스에 출전해 우승하는 것이었다.


둘 다 쓰레기 더미 속에서 살지만 바넬로피의 경우, 극강의 긍정왕으로

비관에 빠진 랄프에게 새로운 힘을 주는 존재가 된다.


덕분에 악랄한(?) 악당이었던 그 역시 바넬로피에게 힘과 용기를 주며 함께 성장하게 된다.



[영화의 특징]



1. 기본적으로 배경 자체가 사탕, 과자 천국이다.


보기만 해도 입에서 단내가 나는? 하지만 보다보면 질릴 정도로 많이 나와서

오히려 '당은 떨어졌으나 단짠단짠 먹으면 안되는' 다이어터들에게 도움이 될 수도 있겠다.


(자연스럽게 초코하임 한 입정도 먹을 순 있음)



2. 상당히 시험적인 영화다.


나오는 주인공들의 비율 자체가 다른데 이들이 함께 있는 모습 조차 처음보는 그림이었다.

특히 화끈한 여자 칼훈과 뭐든 고쳐버리는 남자 펠릭스의 케미는 정말 의외.


이건 거의 다른 종족간의 사랑이다.



3. 평소 게임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중간에 무조건 한번은 '아!'했을 것이다.


그만큼 오만 가지각색 게임이 영화 속에 스며들어 있다.


특정 게임에서 자주 등장하는 명대사(?)라던가, 지나가는 NPC의 뒷모습이 익숙할 수도 있다. (이는 미국 게임, 일본 게임.. 국적을 초월한 듯하다.)


어느 양덕의 말로는 디즈니 주인공들도 꽤 등장한다고 한다.

예를 들어 몬스터 주식회사의 부(BOO) 라던가.. 말이다.



[총평]


개인적으로 꽤 감동적이었다.


어쩔 수 없이 악당역을 맡기 위해 만들어진 캐릭터, 주먹왕 랄프의 슬픔이 이해되기도 하면서

자신이 존재하면 안된다고 사람들로부터 괴롭힘을 받으면서도 자신의 꿈에 대해 신나 이야기하는 바넬로피의 모습을 보며

어쩔 수 없는 짠내가 넘쳐 흘렀다.


하지만 그런 주인공들의 속내와는 다르게 전반적인 그림은 정말 밝고 달았다.

가장 비슷하게.. '리치 무어' 감독의 다른 디즈니영화 작품 '주토피아'를 떠올리면 되겠다.


유쾌한 따뜻함?을 느끼고 싶다면 추천한다.



[주먹왕 랄프2 개봉 예정]


속편이 확정되었다. 올해 말쯤 개봉 예정 (2018.11.21). 감독은 동일하다. 

아마 속편에는 1편에서 등장하지 못했던, 우리가 사랑하는 많은 게임 캐릭터가 등장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원어판 더빙은 정해졌는데 1편과 동일한 것으로 봐선 우리나라도 정준하님이 다시 연기해주실 것 같다?

(1편에서도 상당히 위화감없이 잘 해주셔서 별 다른 일(?)이 없다면 다시 해주실 것 같다.)


더불어 칼훈과 펠릭스의 뒷 이야기도 궁금하다. 

그 둘의 아들딸은 대체 어떻게 생기는건지.. 솔직히 어느쪽을 반쯤 섞어놔도 이상할 것 같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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