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력, 이런 히어로도 괜찮네 #연상호 감독#갓승룡#정유미의 재발견 초기 설정부터 좀 과하다 싶더라니,이미 한국형 애니메이션으로 유명하신 연상호 감독님의 작품이었습니다. 그래서인가요? 이번엔 한국형 히어로입니다.(누런색 공장 점퍼에 누런 바지, 아래위로 황색인 히어로는 처음일 것입니다.) 사실 연상호 감독님과 배우 류승룡(+심은경)님은 애니 서울역에서도 호흡을 맞춘 적 있습니다만, ..완벽하게 불협화음이었습니다. (애니가 발연기를 하는 진광경을 목격하실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이번엔!갓승룡님께서 영화에 직접 등판하셨습니다. 솔직히 처음엔 이게 웃길까? 이게 멋일을까? 감도 잡히지 않았습니다. 그냥 그분께서 나오니 당연히 믿고 보는 정도?의 기대였습니다.다행히 기대를 무너뜨리진 않았네요. 아니, 기대이상입니다..
영화 아이 캔 스피크(I can speak), 한국인이라면 이해할 수 있는 감동 솔직히 포스터부터.. 제목부터.. 감동 짠내나는 영화 '아이캔 스피크'. 포스터의 나문희 선생님과 이제훈 씨의 단정하고도 조촐한 차림이 벌써부터 한국인의 '애환'을 건드립니다. 물론.. 처음부터 '그런' 내용일거라곤 상상도 하지 못했습니다. 그저 어느 기구한 사연이 있는 할머니 한 분의 이야기 정도일거란 생각만 했었지요. 하지만 영화가 방송국 특집 다큐도 아니고.. 이 영화는 우리에게 가장 가까운 이야기이기도 했지만, 멀기도 했던 그 건드리기 어려웠던 상처를 바로 곁에서 감동케 해주는, 나름 도발적인 영화였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스포 없는 줄거리] 옥분(나문희)은 구청 사무소 직원들이 직장 상사 다음으로 불편해하는 요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