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명6 처음 해봄! 과학승리 엔딩 본 후기/공략/팁 (영상 캡처)

사실 문명이란 게임 자체를 처음 해봄.


시작부터 웅장x10000 설렘x500000 가득 

오프닝 영상에 이미 돈값은 했다 싶더라.

그냥 이거 보려고 산듯.

일단 처음에 랜덤으로 난이도를 정해서 싱글 플레이를 할 수 있는데

나는 총 500턴에 지도가 어느 정도 크기인지도 알 수가 없으니 엄청 살떨ㄹㅆ음.

그래도 나름 유튜브 게임 영상 보면서 학습한게 있어 튜토리얼 안하고 바로 실전 들어갔다.


꿈은 야무지게도 전체 선두 유지하면서 최종적으론 과학 승리하는거였음.




근데 시작부터 말아먹음.

우리가 역사 공부할 때보면 종교가 아ㅇ아아ㅏ아ㅏ아아ㅏ아주아주 오래 전부터 생겨나잖아.

그걸 간과함. 초반에 전투로 야만족, 옆 나라 찌르느라 바빴더니 종교 창시자들 다 뺏긴거 있지?

깨달았다. 초반엔 종교부터 일단 올인해야 한다는거슬.. (나 무교됨)

하지만 그럼에도 과학 승리는 달성했기에 이기는데 큰 문제는 없다고 봐.


다만! 


이 문명6 똑똑한 것이 내가 버린 목표라도 

다른 나라가 먼저 달성해버리면 우리의 목표 달성은 기회조차 없기 때문에 견제를 정말정말 많이 해줘야 해.

다행이게도 나는 초반부터 다른 나라 하나 정복해버리고 땅을 겁나 넓혀서

종교 승리하려던 얘들이 내 땅 종교 먹는데만 한참 걸렸어. 

그리고 과학 승리의 진짜 핵은 위인스파이.

정말 50~60턴 애써 해놓은 프로젝트를 위인으로 뻥튀기해서 달성할 수 있으니

위인은 꼭 영입해야하기도 하고 뺏겨서도 안돼.


그리고 스파이는 후반부에 진짜 필수.

과학 승리에는 우주 항공 건설이 꼭 필요한데 이게 다른 나라 얘들이 진짜 개빨리함.

근데 다른 얘들이 우주 항공 만들었대도 우리 스파이로 약탈해서 무너뜨릴수가 있거든.

진짜 이거 아니었음 나 지금까지 500턴 채워가면 문화승리로 울고 있었을듯;;;

그리고 과학은 진짜 전쟁이 답이 아닌거 같아.

어느 정도 지배 승리 견제해줄 정도로만 약한 나라들 많이 먹어두고

적당히 강한 나라 하나랑 친선 맺어놓고 내 기술 올리는데 집중하는게 빨리 엔딩을 보는 길.



근데 결국 막판에 쟤랑 싸우니 거래는 초반에 뭣모를때만 좀 터놓고 

그 뒤로 관계가 어느정도 확고해지면 거래 다 거절해도 상관없어.

막판에는 스파이도 보내는데 수도 같은데다 역스파이 심어놓으면 문제 없음.

게임이 길어지잖아? 제일 곤란했던 건 '문화'였어. 


근데 이게 초반에 정복 전쟁해놓은게 도움이 되더라.

문화 승리는 타 문화를 뛰어넘어서야 하는게 있어서 문화재를 무조건 최고로 많이 보유하고 있어야 안전빵이 돼. 그런데 우리 문화가 구리면 뛰어넘기도 쉬워져버려서 게임이 금방 끝나버림.

그래서 땅을 많이 만들어두면 우주 항공 만드는 중에도 특수지구유물 발굴, 불가사의 건설로 어느정도 견제가 가능해.

(끝으로.. 공격하는거 아니고 승리 조건인 화성 모듈 발사하는거)


이거 3개 발사하면 엔딩이야. 

마지막 엔딩 영상도 잘 만들었더라. 다른 승리들 것도 궁금해..

아래는 캡처스샷.

개.멋.있.다

진짜 엔딩보면서 느낀건 세상 개보람ㅊㄴ 게임이었다는거야.

어쩌면 인간은 모두 세계 정복이 꿈인 동물일지도 몰라..

그런 본성을 아주 잘 건드린 게임인거지. 


[후기/총평]


매번 랜덤으로 지형과 나라가 선택되는 부분이 특히 마음에 들었고

난이도나 AI가 계속 업데이트되고 있다는 점 또한 만족스러웠어.

그래픽이나 구동 환경 또한 업데이트되었는데 난 DirectX11이나 12 둘 다 잘 플레이.

시나리오 확장팩에 대해선? 평들을 봐서 알겠지만 그렇게 추천할만한건 아니야. 세일 때라면 모를까.

흥망성쇠나 요번에 나온 몰려드는 폭풍은? ..나도 해보고 싶다 ㅋㅋㅋ(???)

내가 한건 그냥 기본이었는데도 문명6 진짜 인생게임이고 너무 재밌었어! 방금 엔딩봤지만 또 하고 싶음. 강추야 강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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