곤지암에 관한 다양한 해석/사실들 모음 곤지암.. 하도 주변에서 무섭다 무섭다해 보기를 계속 미루던 영화였다.그래도 한국 공포 영화의 한 획을 긋는다는데 대체 어떤 점들이 그러했던건지 궁금하기도 해 주말에 짬을 내어 보았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공포영화 소화력이 파라노말 액티비티 수준 정도인 내가 볼 수 있는 그런 영화가 아니었다. 무섭다.징그럽다.무섭다.징그럽다... 가 반복되는 영화. 고어물은 아닌데, 그냥 진짜 귀신 영화이긴 한데, 연출(영상, 소리)이 맞물려 희안하게 직접적인 고어물들보다도 더 징그러운 느낌을 준다. 굉장히 신선했다. 물론 과거 이 비슷한 연출의 영화들은 오래전서부터도 있었다. 외국영화라 별로 공감대를 가질 순 없었다는 점에서, 곤지암은 굉장히 한국형 귀신 영화이면서도 다양한 연..
염력, 이런 히어로도 괜찮네 #연상호 감독#갓승룡#정유미의 재발견 초기 설정부터 좀 과하다 싶더라니,이미 한국형 애니메이션으로 유명하신 연상호 감독님의 작품이었습니다. 그래서인가요? 이번엔 한국형 히어로입니다.(누런색 공장 점퍼에 누런 바지, 아래위로 황색인 히어로는 처음일 것입니다.) 사실 연상호 감독님과 배우 류승룡(+심은경)님은 애니 서울역에서도 호흡을 맞춘 적 있습니다만, ..완벽하게 불협화음이었습니다. (애니가 발연기를 하는 진광경을 목격하실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이번엔!갓승룡님께서 영화에 직접 등판하셨습니다. 솔직히 처음엔 이게 웃길까? 이게 멋일을까? 감도 잡히지 않았습니다. 그냥 그분께서 나오니 당연히 믿고 보는 정도?의 기대였습니다.다행히 기대를 무너뜨리진 않았네요. 아니, 기대이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