층간소음을 유발하는 사람들이야 많습니다. 층간소음 자체가 잘못된 것 또한 아닙니다.단지, 누구나 소음은 낼 수 있지만 그것이 심각한 수준의 사람들은 한정적이고, 이들은 본인들이 '심하다'라는 것을 인지하지 못할 뿐입니다. 게다가 그들은 '아래층이 예민해서' 혹 '건물이 낡아서'라고 원인에 대해 입을 모아 말합니다. 문제는 그럴수록 당사자들간 감정의 골은 깊게만 패여가고 일이 결코 해결되지 않는데요. 우리가 명심해야 할 것은 결국 애초에 문제를 일으킨 사람도, 그리고 그것을 계속 점화시키는 것도 최초 층간소음 유발자라는 것입니다. 그런데 대부분의 층간소음 신고가 이미 서로의 인과관계가 뒤죽박죽되어 엉망이 된 상태에서 들어온다고 합니다. 그리고 서로가 먼저 잘못했다고 우깁니다. 그리고 그 소음에 의해서 심하..
우리나라 주택은 사실상 날림 공사들이 많습니다. 워낙 급격히 발전한 탓도 있고, 법이나 여러 규칙들이 제대로 생기기도 채 전에 건물부터 올린 식이라 제대로 시공된 건물들보단 그렇지 않은 건물들이 더 많은 게 기정 사실이죠. 하지만 이런 건물들을 다 허물수도 없는 노릇이고(실제 그 시공수준이 일반적인 수준보다 떨어지는 경우는 많지 않음) 한편으론 이렇게 급하게라도(?) 건물들을 쌓아올렸기에 지금의 발전된 형국이 있을 수 있었으니 마냥 불평을 할 수 있는 부분도 못 됩니다. 쨌든 그러나 저러나 중요한 사실은 오직 하나뿐. 이 곳에 우리가 살고 있다는 사실이지요. 근래까지도 층간소음으로 인한 뉴스들이 심심찮게 들려오고 있습니다. 보복소음부터 살인까지. 듣기론 층간소음이 주는 스트레스가 2시간 간격으로 울어대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