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아이 캔 스피크(I can speak), 한국인이라면 이해할 수 있는 감동 솔직히 포스터부터.. 제목부터.. 감동 짠내나는 영화 '아이캔 스피크'. 포스터의 나문희 선생님과 이제훈 씨의 단정하고도 조촐한 차림이 벌써부터 한국인의 '애환'을 건드립니다. 물론.. 처음부터 '그런' 내용일거라곤 상상도 하지 못했습니다. 그저 어느 기구한 사연이 있는 할머니 한 분의 이야기 정도일거란 생각만 했었지요. 하지만 영화가 방송국 특집 다큐도 아니고.. 이 영화는 우리에게 가장 가까운 이야기이기도 했지만, 멀기도 했던 그 건드리기 어려웠던 상처를 바로 곁에서 감동케 해주는, 나름 도발적인 영화였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스포 없는 줄거리] 옥분(나문희)은 구청 사무소 직원들이 직장 상사 다음으로 불편해하는 요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