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래닛 코스터 세일 지나갔다..스팀 너란 녀석

플래닛 코스터(Planet Coaster) 세일이 지나갔다.. 스팀(STEAM) 너란 녀석...



롤러코스터 타이쿤의 명맥을 잇는 플래닛 코스터는 출시일이 꽤 지났음에도 타이쿤 쪽에서는 여전히 '대부'급이다.


도 그럴것이 본래 롤코의 제작진이 플코로 넘어가 만들었다는 이야기가 있어 꽤 신뢰감이 든다. 더 현란해진 그래픽과 가지각색 취향저격의 데코들은 상당히 유혹적이었다. 이미 '대도서관'이나 여러 게임 BJ들 영상을 보며 대리만족해왔지만 구매욕이 떨어지지 않는 것 역시 잘 만들어진 게임이란 증명일 것이다.



실제 난이도는 쉽다고 하지만 '타이쿤 자체가 생소한 나'에겐 아마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현생이나 겜생이나 돈에 맞물린 것은 젬병. 초기 대출을 갚으려 또 돈을 빌리고 빌리는 사태만 일어나지 않았으면 한다. "이것만! 성공하면~" 어쩌구 저쩌구는 보통 사업 말아드시는 분들이 자주 하는 이야기같더라.. '이번 롤러코스터만 대박이 나면 말이지..' <- 미래 내 모습..



실제 파산이 되는지 안되는지는 모르겠지만 돈이고 나발이고 저렇게 한번만 꾸며보고 싶다. 외국 유저들 만들어놓은거 보면 진심 떡실신한다던데. 혹시 호그와트풍은 없으려나. 평생 소원이 영국 호그와트 가서 화장실 써보는 거다. 이렇게라도 대리만족 안되려나.



과거 에*랜드에 독수리 요새를 기억들 하시는지. 저 놀이기구는 꼭 설치해보고 싶다. 내 인생 유일하게 존잼이었다 했던 놀이기구. 놀이기구 겁나 못타는 나에게도 적절한 스릴과 재미를 선사했다. 



하지만 이딴게 다 무슨 소용인지. 나에겐 플래닛 코스터가 없다. 다들 있는데 나만 없다. 심즈를 무려 189시간이나 했었네. (의식의 흐름/현실도피) 가장 오래한 게임이다. 또 저 중에선 더 위쳐3가 제일 재밌다. 갱 비스트는 빨리 환불하지 못했다. 보통 플레이시간 3시간인가 5시간 내에 이틀? 일주일 안에 환불 요청하면 된다더라. 몰랐음. 



쨌든 살거 디럭스팩 째로 사고 싶다. 세일 기간을 기다리는 이유 중 하나.. 설치하고 싶은 게 있는데 확장팩 전용이면 하늘이 무너질 거 같다. 오리지널이 5만원 정도고 디럭스팩이 평소에도 30% 정도 할인해서 7만6천5백원이니까.. 투자할 만하다. 아 이럴거면 그냥 지금 사면 되나? 그런데 할인기간되면 디럭스도 더 싸지지 않을까? 곧 문명도 사야하는데.. 물론 문명 보단 플코를 우선 선호한다. 



끝으로 창작마당에서 실제로 플코 호그와트 구현했다는 짤. 실제 사진과 비교해보니 고증이 엄청나다.. 나도 밤새면 할수 있으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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