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격의거인3기 그림체 너무한거 아니냐

진격의거인3기 그림체 너무한거 아니냐


 진격의 거인 애니 1기,2기는 원작과도 별개로 그냥 그 자체 퀄로도 명작 중의 명작이었습니다. 그만큼 시청자가 보기에도 공을 많이 들인 티가 났었죠. 하지만 왠걸, 벌서 3기부터 작붕이 시작되었습니다. 너무 이른것이 아닌가 싶을 정도로 그림체가 심하게 무너졌네요.. 




(네.. 저에게 찍혔습니다..)



 특히 진격의거인 3기 7화에 과거 회상이 자주 보여지는데 그 때문인지 과거 작화와 비교가 많이 되었습니다. 한장면 한장면 몇번은 덧 데어 그렸던 것 같았던 진격거 기존 그림체에 비해 한번에 슥- 그린, 훨씬 수준이 낮아진 작화 때문에 기대가 컸던 만큼 중요한 장면에서도 어째 몰입이 되지 않았습니다. '어차피 기대를 충족시키지 못할 거 막 하자(!)'라는 느낌적인 느낌이 듭니다.



 몇몇 인상깊은 액션씬은 있습니다. 어쩌면 여기엔 좀 공을 들인 듯 합니다만 전체적인 퀄을 버리고 빠르게 휙휙 지나가는 액션에만 공을 들인 것은, 저같은 리뷰어들이 스샷 찍을 때말곤 전혀 도움이 안된다는 것 입니다. 



 특유의 절망스런 눈 표현, 클로즈업 샷의 매력도 사라졌습니다. (완전 눈이 구술처럼 그려지는..) 내용만 대작, 그림체는 '어린이 만화'중에서도.. '유희왕'?같은 느낌입니다.



 그들의 작화가 무너졌다는 결정적인 스샷도 심심찮게 보이고 있어 보는 내내 괴롭습니다. 갑자기 케니의 얼굴이 넙적해진다거나, 에르빈이 완전 다른 사람처럼 나온다거나.. 내용은 이미 만화로 봐서 궁금하지도 않을 뿐더러 시간이 없었는지 뭔지 이렇게 급하게 나온 듯한 애니의 퀄은 어쩌면 진격거가 엔딩을 맞이하고 있다?라고 해석해도 무관할까요? 이미 결말이 나온 한참 뒤에 애니가 나와서는 장사가 안될테니 말이죠. (사실 그래도 움직이는 애니로 보고 싶어서 볼거 같은데)



 쨌든 예전의.. 뒤에 엑스트라도 한땀한땀 그려주었던 1기,2기가 그리워지는 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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