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포애니추천 '살육의천사' 현재방영중.. 명작!

공포애니추천 '살육의천사' 현재방영중.. 명작!

 딱히 공포애니를 즐겨 보진 않지만 공포게임 플레이 영상은 곧잘 즐겨보곤 했습니다. 아무래도 모 게임BJ 팬이다 보니 자연스레 보게 된 거 같아요. 그 중에서 공포쯔꾸르 게임이 은근 재밌는데 '살육의 천사'란 게임은 명작 중의 명작이었습니다. 정말 무서워서 명작이라긴 보단 주인공들의 대사나 기괴한 배경 설정 등 여러 요소가 어우러져 생각을 많이 하게끔한 작품이었습니다.

 게임을 접하지 않고 애니만 본다하면 여러 공포애니에 비해 공포도는 떨어지는 편입니다. 그림체나 악당들도 아기자기한 편이구요. 극악의 잔인함, 고어물 이런 것은 못됩니다. 하지만 작품성으로 봤을 때 한번 보아두어도 나쁘지 않습니다. 

그리고 아무래도 '잭'이라는 남자 캐릭터가 좀 이상하면서도 매력적으로 그려지기 때문에 여성 분들이 좀 더 집중해서 보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게임이 애니화되었을 때 가장 흥미로운 요소는 과연 엔딩이 어떻게 되는지 입니다. 현재 방영중이라 아직 엔딩이 나오진 않았지만 부디 해피하면서도 더 해피한 엔딩이 되길 기대하고 있습니다. 또한 게임에서 막연히 상상하면서 봤던 것을 그림체부터도, 상당히 깔끔하게, 완성도 높게 표현했기 때문에 굳이 엔딩 때문은 아니더라도 살육의 천사 기존 게임 팬분들께 애니를 추천합니다. 더불어 약간 게임에서 띄엄띄엄 표현되던 것이 애니에선 더욱 간략하게 표현되서 전개 속도도 나쁘지 않습니다. 게임 애니화의 잘 된 예라고 볼 수 있습니다. 

 실제로 게임에선 러프한 그림체로 표현되던 주인공들도 정말 예쁘게 그려지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레이첼도, 잭도 훨씬 예쁘고 잘생기게 나오거든요. 

 살육의천사 게임 내용을 잘 이해하지 못하셨던 분들한테도 추천드립니다. 사실 전 게임에서 빠르게 넘기느라 대사 한마디, 한마디 의미를 자세하게 이해하진 못했었는데 이번에 애니를 보면서 더욱 이게 명작이라 생각이 들었습니다. 더불어 OST? 오프닝이나 엔딩 노래도 좋습니다. 딱 이 정도 수준의 공포애니가 많이 나와준다면 자주 볼 장르이겠는데 말이죠. 

 끝으로 보시게되면 지겹도록 보게 될 엘레베이터 짤을 마지막으로.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