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성빈] 평창 올림픽 두번째 금메달리스트

[윤성빈] 평창 올림픽 두번째 금메달리스트


2018년 2월 16일 오전 11시 15분 스켈레톤 경기에서 '윤성빈'선수가 우리나라 두번째 금메달리스트가 되었습니다. 이는 아시아 최초이자 대한민국 최초로 썰매 종목 금메달이었습니다. 기록마저 압도적이었습니다. 2위인 러시아 출신 선수 '니키타 트레구보프'보다 2초나 앞선 기록이었습니다.


슬라이딩센터 마지막 순서로 경기를 선보인 윤성빈 선수는 바닥을 치는 특유의 제스처와 함께 경기를 시작, 피날레까지 화려하게 마무리했습니다. 세레머니는 관중석을 향해 큰절, 그리고 태극기를 펼쳐 보이기까지 했습니다. 조인호 코치님도 눈물을 보이셨습니다.


이로써 우리나라는 금이 2개, 종합 9위의 성적을 내고 있습니다.




사실 그의 경기가 있기도 전 배성재 캐스터는 이번 경기가 윤성빈의 대관식이 될 거라며 예언했습니다. 그의 실력은 이미 빙상계에 정평이 나있었나 봅니다. 예언대로 그는 썰매(스켈레톤) 금메달을 따낸 최초의 아시아계 선수가 되었습니다. 


또한 배성재의 응원 덕분인지 이 날 SBS의 시청률은 압도적 1위, 16%를 찍었습니다. (KBS 10%, MBC 8%)



만 23세로 94년생인 윤성빈은 경상남도 남해군 출신입니다. 본래 농구배드민턴을 했었으나 남다른 운동신경으로 '대한민국 썰매의 개척자' 강광배 교수님을 만나 스켈레톤을 배우게 되었습니다. 그는 강광배 교수과 확신과 지원으로 스켈레톤에 '모든 걸 걸어보기로 했다' 합니다.


그렇게 입문 3개월만에 스타트대회에서 국가대표 선수들의 기록을 제치더니, 아메리카컵에서 동메달과 은메달, 1년 5개월만에 2014년 대륙간컵에서 정상의 자리를 차지하게 됩니다. 그리고 월드컵 대회에서도 2번 연속 금메달리스트가 되는 쾌거를 이룩. 그의 수상은 하루 이틀의 일이 아니었습니다. 썰매계에서는 피겨계의 김연아 못지 않은 주목을 받았습니다.



그의 장점은 다름 아닌 타의 추종을 불허한 '폭발적인 스타트'. 하지만 본인은 이번 4차 시기 동안 마음에 드는 런도 있었던 반면 마음에 들지 않던 런도 있었다는데요. 그럼에도 이렇게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게 되어 매우 감격스럽다고 응원해주신 국민들께 감사하다는 심정을 전했습니다. 


(↑윤성빈 금메달 인터뷰 영상↑)


또한 스켈레톤은 끝이 아닌 시작이라며, 남은 봅슬레이 경기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 의지를 다졌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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