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효준] 평창 올림픽 우리나라 첫 금메달리스트

[임효준] 평창 올림픽 우리나라 첫 금메달리스트


지난 2018년 2월 10일 오후 9시. 쇼트트랙 스피드 스케이팅 남자 1500m 부문에서 임효준님이 한국의 첫 금메달리스트가 되었습니다. 96년생에 만 21세인 그는 작년 2017년, 국가대표 선발전에서도 1위로 국가 대표에 합류한 바 있습니다. 또한 이번 기록 02분 10초 485는 2010년 벤쿠버 올림픽에서 이정수님의 02분 10초 949의 기록을 경신한 신기록입니다.


사실 여느 선수가 그렇듯 그 역시 어린 나이에 부상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총 7번의 수술을 딛고 오늘날의 성적을 이룰 수 있었습니다. 또한 잦은 부상 속에서도 유스 올림픽에 출전에 그간 금메달, 은메달을 목에 걸기도 했습니다.


그는 이번 금메달 이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국민들께 감사의 인사말과 남은 경기도 최선을 다하겠다 다짐을 적었습니다.




한 다큐에서밝힌 그의 좌우명은 '의심하지 말라'라고 합니다. 이번 금메달도 자신의 노력에 대한 확고한 믿음의 결과가 아닐까 싶습니다. 생애 처음으로 출전한 올림픽에서 그것도 가장 처음 메달을 따기란 쉽지 않습니다. 그는 단숨에 대한민국의 정상이 섰습니다.



그의 독특한 세레머니도 주목받았습니다. 바로 쇼트트랙 동료들의 세레머니를 모두 합쳐 한 것입니다. 해당 동작은 곽윤기, 서이라 선수의 세레머니였습니다. 과거 곽윤기 선수는 2017년 월드컵 남자 5000m 계주 결승에 나갔을 때 해당 동작을 했었고, 서이라 선수는 남자 1000m 동메달 획득 시 이와 같은 동작을 했었다 합니다. 동료애가 묻어나는 따뜻한 장면이었습니다.



더불어 곽윤기 선수도 이를 매우 귀엽게 여겼다는 후문..(?)이 있었습니다.



끝으로 다음 임효준 선수의 출전은 13일과 20일로 예정되어 있습니다. 13일 오후 7시 29분경 남자 1000m 예선이 이뤄질 예정이며, 20일 오후 7시 47분경엔 500m 예선이 이뤄질 예정입니다. 일각에선 비교적 쉬운 조에 속했다는 평과 함께 다음 메달도 점쳐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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